아름다운 교회 수요일 설교
일시: 2024년 6월 5일
증언: 그리스도인의 존귀함(수요설교)
✞성경말씀: 사도행전 26:24~29
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26.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 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쪽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니이다
27. 아그립바 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28.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29. 바울이 이르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뿐만 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
오늘 설교는 그리스도인의 존귀함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 바울은 유대 지도자들의 눈에 가시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들은 바울을 죽이려고 애를 썼습니다. 바울은 2년을 가이사랴에 있는 로마총독 베스도의 형무소에 갇혀있었습니다. 총독 베스도는 바울 재판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사형시키려니 죄가 없고, 석방시키려니 유대인들이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 팔레스타인 북부, 유대왕 아그립바과 그의 누이동생 버니게가 총독을 찾아왔습니다. 베스도 총독은 그들을 바울의 공청회에 참석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의견을 듣고 자 했습니다. 공청회에는 고급 장교들과 도시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공청회에서 바울은 유대교를 믿다가 예수교를 믿게 된 과정을 말하고 예수님의 복음을 선포하였습니다. 이에 유대 총독 베스도는 그를 미친 사람이라고 외쳤습니다.
본문 사도행전 26:24~5
24.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25. 바울이 이르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온전한 말을 하나이다
이에 바울은 눈을 돌려서, 베스도 유대 총독 옆에 있는 아그립바 유대 왕에게 복음을 말 합니다. 그러자 아그립바왕은 복음을 받아들이기를 거절했습니다. 총독과 왕으로부터 조롱과 거절을 당했으면 왠만한 사람이라면 용기를 잃고 주눅이 들어 입을 다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리스도의 자존심을 가진 사람입니다. 바울은 계속 그들 앞에서 당당하게 신앙고백을 합니다.
본문 사도행전 26:29
바울이 이르되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바울은 비록 죄수지만 비굴하지 않고 떳떳하게 외쳤습니다. 왜 그는 당당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었을까요?
①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빌립보서 3: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기노라
예수 믿기 전에는 남에게 존경과 대접받기를 좋아합니다. 성공, 돈, 명예를 얻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고부터는 세상의 부귀영화를 배설물로 여깁니다. 그리고 자족합니다. 겸손하게 종처럼 남을 섬기기를 좋아하게 됩니다.
디모데 전서 6:7~8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프랑스 혁명으로 루이 16세가 감옥에 끌려가서 죽을 날을 기다리며 벽에다가 손톱이 뭉개지도록 쓴 글이 있습니다.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한 구절이었습니다.
저의 부친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병석에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더 가지려고 욕심내어 아옹다옹 다툰 것들이 병들어 죽음 앞에서 생각하니 허무하고 아무것도 아니다.”
이사야서 51:6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인생은 하루살이, 안개와 같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에게는 영원무궁한 천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불신자 앞에서 당당한 것입니다.
②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갖지 못한 구원, 영생복락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불신자들은 세상의 진수성찬(珍羞盛饌)을 먹지만 우리 성도들은 천국의 진수성찬을 먹습니다.
아그립바 왕은 17세에 유대 왕이 된 사람입니다. 그는 왕 자리를 지키려고 불안하여 안절부절 했던 사람입니다. 그의 누이 버니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버니게는 여러 번 결혼에 실패하였습니다. 로마 황제가 여행을 왔을 때 유혹하여 그의 애인이 되었습니다. 그들은 회칠한 무덤처럼 겉은 번지러했지만 속은 불안하고 고독했습니다. 반면 바울은 그리스도를 믿어, 당당하고 평안했습니다.
본문 사도행전 26:29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우리는 비록 병들고 가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등 뒤에는 하나님이 계시므로 든든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우리 성도들은 이 세상에 늙어 목숨이 끊어지지만, 천국에서 부활하여 목숨이 이어져서 영원히 삽니다.
요한복음 11:25~27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우리들은 마르다처럼 주를 믿고 영생을 얻었습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는 거지 나사로처럼 잠시 힘들게 살수도 있습니다만 천국 영생복락을 누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담대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우리는 베스도 총독, 아그립바 왕과 그의 누이동생 버니게와 같은 부귀영화가 부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구원을 받아 천국의 영생복락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존심을 가지고 이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불신자들이 갖지 못한 신령한 복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피로 구원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시고, 영생복락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참고자료:
『투데이 생활현장설교』제9권.서울.제자원,2000.
첫댓글 아멘! 할렐루야! 첫번째 하나님을 선택한 (트루엣 캐시) 의 생애가 참으로 존경스럽스럽습니다
은혜로운 설교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osechan7목사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샬롬! 우리 기독교인들은 세상의 부귀영화보다는, 주님의 백성임을 자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승리하는 우리가 되길 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