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 주간순위입니다. 곧 전반기 결산 시기이기 때문에 이번 주간순위는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지난 2주간 가장 뜨거웠던 팀은 BlazerMania님입니다. 6월 4주차부터 무려 30점이나 상승하며
3위와도 20점 가까이 차이나는 2위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 외 순위는 크게 변동한 부분은 없었고 전반기에 한번에 정리를 할까하다가
이번주에는 BlazerMania님의 팀은 꼭 정리를 하고 넘어가야 할 거 같아서 업데이트를 하게 됐습니다.
블매님은 지난 2020년 제가 썼던 노선발 전략을 사용한 팀이란것을 꾸준히 언급해 왔습니다.
당시 짧은 단축 시즌으로 운좋게 우승까지 하게됐던 전략이었는데 블매님도 현재까진 모든것이
잘 맞아 떨어지면서 200점에 가까운 점수까지 올라오게 됐습니다.
상위라운드에 선발 없이 타자만 쭉 뽑으면 당연히 타선은 강할 수밖에 없지 않냐고 하실 수도 있지만
결코 그렇진 않습니다. 저도 당시에 상위라운드의 절반에 가까운 픽이 망했고 정작
월시, 벨트, 다노 등 뜬금포로 활약한 타자들의 공이 훨씬 컸습니다. 심지어 전략의 핵심인 1번 마무리를
4라에 지르고도 초반부터 날리기도 했고요.
블매님도 현재 주요 선수들의 부상도 많고 스토리 같이 기대에 못미치는 상위라운드도 있지만
트레이드와 FA시장을 통해 전력을 강화했습니다. 1라운드 9픽으로는 소위 S급 타자를 얻기가 어려워서
전략이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했는데 현재까진 카일 터커 선택은 탁월했습니다. 터커가 율은 조금
떨어지지만 17홈런 14도루에 특히 중요한 볼삼비가 40:49로 아주 좋습니다.
물론 더 주효했던건 당연히 요단 알바레즈입니다. 얼마전 부상이라고 아쉬워하는 글을
쓰기도 하셨는데 올시즌 단연 최고 타자 중 한명이 됐습니다. 1,2라운드가 너무 선택이 잘됐고
마무리 헤이더도 철벽투를 하고 있고 5라운더 라일리는 벌써 24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존 베르티 같은 올시즌 가장 뛰어난 도루 전문 선수를 FA로 발굴한것도 크게 한 몫 했습니다.
최근에는 FA출신 해럴드 라미레즈가 1주간 .474 / 1.156 을, 얀디 디아즈가 .600 / 1.590에
2루타 7개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불이 붙어 최고의 타격 팀이었던 블루오션님을 넘어
타격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재 WHIP를 제외한 대부분 투수 카테고리에서는 최고 점수에 도달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타격에서만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고 계투진 위주의 방어율은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다는
변수가 있습니다만 현재 타격 페이스를 감안하면 계속 상위권을 유지할 듯 합니다.
이 전략으로 가장 이상적으로 뽑아냈다는 점수가 제 생각으로는 205점 정도인데
꾸준히 점수가 하락하고 있는 지잔슨팀을 봤을때 충분히 우승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번 주말을 끝으로 전반기가 마감되는데 나머지 팀에 대해서는 전반기 정리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저희팀도 불펜전략으로 바꿔야하나요?ㅋ
중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네요! 높아보이는 중위권만이라도 가고싶습니다!ㅋㅋ
큰 기대 없었던 FA 줍줍 타자들이 잘해주니 기분이 좋습니다ㅎ 투수쪽은 이닝이 적어서 불페너들 한두경기만 터져도 방어율이랑 휩 점수 수직 하락 하니 매일 스코어 체크 할때마다 불안불안 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