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구미 트레킹 코스 정보
비수구미(秘水九美) 평화의 댐이 위치한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일대를 비수구미라고 부른다."신비한 물이 만드는 아홉가지 아름다움'이라는 뜻의 이마을은 1944년 화천댐이 만들어지면서 생겨난 인공호수 파로호를 끼고있다. 6.25전쟁때 국군이 중공군을 격파해 오랑캐를 물리친 호수라는 의미의 이름을 갖게된 파로호는 화천군과 양구군에 걸쳐 병풍같은 산에둘러싸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비수구미마을은 바로 산아래의 이 호수변을 따라있어 험한 육로보다는 뱃길로 접근이 쉬워 '육지속의 섬아닌 섬'으로 불리며 강원도에서도 오지마을로 꼽히고 있다. |
긴 시간 운전 끝에
‘해오름휴게소’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휴게소에 차를 주차하고
짐을 챙겨 길 건너편으로 넘어갑니다
건너편으로 이동하게 되면
비수구미 트레킹의 출발 지점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저희가 오늘 점심 식사를 할 예정인
‘비수구미 출렁다리’로 이동해 봅니다
날씨도 선선했고
숲속 길이라 햇볕도 잘 들지 않아서
걷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00:0900:09
화천 비수구미 마을에서의 계곡 트레킹 백패킹 에코스쿨 캠핑장 캠핑 코스 (1)
가는 길 중간에
많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네요
눈으로 대충 계곡물의 깊이를 확인해 보니
허리 정도의 깊이가 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여기서 물놀이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림의 떡’
갈아입을 옷을 가져오지 않은 저희들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네요
가는 길이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를 유지하고 있어서
많이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새들의 울음소리와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니
오히려 힐링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물
아직까지는 많이 차갑겠죠?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물
아직까지는 많이 차갑겠죠?
어느 정도 걸어왔을 때
비수구미 이정표가 나옵니다
꽤 걸어왔는데 아직 2km나 남았네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
배고픈 배를 부여잡고 부지런히 움직여봅니다
숲길도 걷고, 계곡길도 걷고
너무 잘 되어있는 트레킹 코스에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드네요
길을 통제하는 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문을 지나서 계속해서 직진해 줍니다
이곳에서는 왼쪽 길로 이동해 주시면 됩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르신 두 분께서는 계곡물에 발을 담그시고
무언가를 잡으시는 듯 했습니다
사실 이 계곡물에 발 안 담그면 범죄죠!
네.. 저희는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식당에 거의 다 왔을 때쯤
작은 간이 상점이 하나 있습니다
봄나물도 팔고 각종 차, 효소 원액 등등
여러 가지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 방문하시는
어르신들의 지갑이 저절로 열리겠네요ㅎㅎ
식당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비수구미 출렁다리’
이 다리가 이곳의 랜드마크가 된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 늦은 점심(막걸리)을 거하게 먹고
다시 힘내서 남은 트레킹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