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선은 탄핵 2심이다.
- '꼿꼿 문수' 정신으로 "Yoon again 운동"과 함께 해야..!!
- 헌재의 부당한 탄핵심판을 '국민심판'으로 뒤집자.
김문수 장관이 대선에 출마하는 선언을 했다. 그런데, 출마를 결심하고 선언하는 김문수 장관의 워딩은 대단히 실망스럽다. "꼿꼿 문수"로 열광적인 응원을 받았던 '김문수 다움'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사실 '꼿꼿 문수'라는 단어를 처음 거론한 것은 나의 페북이었다. 한 지인이 "지금 YTN을 보라"며, "계엄을 사과하라는 서영교의 요구에 김문수 장관, 혼자만 응하지 않았다"며 온갖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그걸 어떻게 좀 방어해 보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유튜브로 그 장면을 몇 번이고 되돌려 보았다. 그리고 생각해 낸 것이 김대중 방북 때, "국가 안보를 책임진 장관으로서 주적인 김정일에게 고개 숙일 수 없다"라며 김정일과 꼿꼿하게 서서 악수를 했던 김장수 장관을 떠올렸다.
그 "꼿꼿 장수"에 빗대어 "꼿꼿 문수"를 지어냈다. 그렇게 "꼿꼿 문수"라는 단어는 만들어졌고, 그것이 '김문수의 정신'이 되었다. 이어 김문수 장관은 헌재의 탄핵심판이 대단히 부당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연달아 지적했다. 그 결과 1월 중순에는 지지율에서 이재명을 압도하기까지 했다.
그런 김문수 장관이 대통령 선거 출마선언 전후로 디씨인사이드 등 "윤 어게인 운동"을 펼치는 2030 젊은 세대의 비판을 받고 있다. "본인은 계엄에 찬성하지 않았다"는 발언을 연거푸 하고.. "헌재의 탄핵심판에 승복한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국민을 열광케 했던 '꼿꼿 문수 정신'을 잃은 것이다. 조중동 등 레거시 언론을 의식하고, 백면서생 같은 김문수 캠프를 구성하는 참모진의 잘못된 조언 때문일 것이다. 그로 인해 "김문수가 무조건 이긴다"는 대세론이 상처를 입었다.
따라서, 김문수 장관이 압도적 경선승리를 쟁취하는 길은 다시 '꼿꼿 문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꼿꼿 문수' 정신으로 돌아가 겨우 8명의 헌법재판관이 지렁이 메모 같은 오염된 증언을 증거로 채택하며 1600만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파면한 것은 잘못된 것임을 선언해야 한다.
그리고 조기 대선은 탄핵 2심이고, 대선에서 '꼿꼿 문수'가 승리하여, 전과 4범 이재명을 감옥 보내는 것이 진정한 '윤 어게인 운동'의 승리임을 선언해야 한다. 그렇게 "윤 어게인 운동과 꼿꼿 문수 정신이 하나"임을 선언해야 한다. 그것이 압도적 경선 승리와 대선승리의 길이다.
그러므로.. 22년 초 페미니스트 이수정, 신지혜의 영입으로 지지율이 급락하고, 당 대표였던 이준석이 가출했을 때.. 윤 대통령이 "선대위 해체"라는 초강수를 통해 판을 뒤집었을 때처럼.. 김문수 장관은 출마선언 전후의 잘못된 워딩을 '꼿꼿 문수' 정신으로 전면 수정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잘못된 전략을 완전히 개조해서 "윤 어게인 운동과 꼿꼿 문수 정신은 하나"라는 것에서부터 다시 출발해야 하는 것이다. 탄핵심판 승복을 말할 것이 아니라, 탄핵심판을 규탄하며, 꼿꼿 문수의 대선 승리가 헌재의 탄핵심판을 국민심판으로 뒤집는 길임을 역설해야 한다.
그것이 '꼿꼿 문수'.. 김문수의 대선 승리의 길이고, 말도 안 되는 헌재의 탄핵심판을 국민심판으로 뒤집는 길이다.
《전국각계 100인선언의 김성희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