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거창하지요?
그만큼 좋은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제 귀농한지 3개월에 다가 옵니다.
전기 끌어오는데 25일 걸렸고
전화 뚫는데 2달 걸렸네요.
올해는
징글징글 할 정도로 어쩜 그리 비가 많이 오는지...
누구 하나 도움을 청할 곳도 없는
나 홀로 귀농이라
고생 엄~청했습니다.
온 몸이 쑤시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 되었지만
그래도 이곳에 정착한 결정만큼은
정말 잘한듯 싶습니다.
귀농은
외부의 환경으로 부터
나 자신으로부터
.
.
처절한 전쟁터입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생활하며 살 곳이 만들어져
큰 고비는 하나 넘은 것 같습니다.
다음가페에 "영월 가재골 황토마루와 진도개"라는 까페를 만들어
귀농하며 겪는 모든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번씩 들려 주시어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영월 오지마을인 가재골 초입에 있는 계곡입니다.
사진기가 허접하여 제대로 표현을 못했지만 정말 멋진 곳입니다.
계곡물에 깍인 바위가 일품입니다.
물이 떨어지는 곳에 둥근 홈을 파이고 물길에 씻긴 바위들이 맨들맨들하지요.
설악산인가 지리산인가?
아뭍튼 이와 비슷한 곳도 여러군데 있지만 그런곳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만큼 멋진 곳이랍니다.
가재골에 사시는 한샘이 엄마 말로는 여기가 "선녀탕"이라 하네요.
누가 그리 이름을 지었냐고 물으니
자신이 그리 지었다고 하시면서 웃데요.
그래서 이곳을 " 가재골 선녀탕"으로 정했답니다.^^*
간혹 여름에
이곳을 어떻게 알고 찾아와 피서를 즐기는 분들이 있는데
갑작기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바로 저세상으로 직행할 수 있습니다.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는 거 아시죠?
특히 가재골 계곡물은 장난 아닙니다.^^*
오지마을인 가재골 통신원이 소개합니다. ^^*
첫댓글 반갑습니다..부럽습니다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건강챙기시면서 하시길요^^
생각으론 할 수 있지만 실행하기는 쉽지않지요..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건강한 생활 하시길...
하루하루 하고싶은일 하시면서 즐기세요 .. 잡스보다 더 행복하게요
오......행복하게 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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