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샷은 공격 스트로크 중의 하나로 오버헤드 스트로크 시 본인의 코트 후위에서 상대편 코트 전위로 최대한 네트에 붙여서 살짝 떨어뜨리는 것을 말한다. 정확하고 적절한 시기에 사용하는 드롭샷은 스매시 보다 더 공격 성공률이 높을 수 있으며, 드롭샷을 구사함으로써 스매시 또는 푸시 등의 공격기회를 만들 수 있기도 하다. 리프트는 드롭샷이나 헤어핀 등의 네트 근방에 떨어지는 셔틀콕을 다시 상대편 코트 후위로 높고 길게 보내는 것을 말하며, 일부에서는 언더 클리어, 리시브 등의 용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배드민턴 경기에서 결정타의 역할을 가장 많이 하는 스트로크라 하면, 강한 스매시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생활체육에서는 복식경기가 주종을 이루기 때문에 스매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게 된다. 스매시의 동작은 임팩트부터 마무리까지 손목→팔→어깨→허리(상체)가 거의 동시에, 그리고 빠르게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드롭샷 임팩트(impact)-타점(打點)과 손목 감각
정확한 드롭샷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타점을 찾아야 한다. 하이 클리어보다는 약간 앞쪽(각도 5˚)에서, 스매시보다는 약간 뒤쪽(각도 5˚)에서 타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팩트 시 손목의 각도(높이)와 힘(길이와 스피드) 조절로 정확한 드롭샷의 여부가 결정된다. 초보자인 경우에는 손목 스냅을 주로 이용하는 것 보다 라켓 면과 팔을 이용한 자연스런 스윙 동작이 적절하겠으며, 이를 반복하여 점차적으로 손목에 대한 감각을 익힌 후 손목스냅을 이용한 각도(높이) 조절과 힘(길이, 스피드) 조절을 반복 숙달하는 방법이 좋을 듯 하다.
*하이 클리어는 '친다'는 표현을 하고, 스매시는 '때린다'는 표현을 한다. 그런데 드롭샷은 '놓는다'라는 표현을 한다. 그만큼 힘 조절과 각도 조절이 헤어핀만큼이나 예민한 기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리프트(lift): 포핸드-오른손잡이 기준
코트의 중앙을 홈 포지션으로 자리잡고 풋워크(스텝)을 이용해 포핸드 쪽으로 이동하여 리프트 한 후 다시 출발지점인 홈 포지션으로 돌아온다. 이동하는 풋워크는 개인차(하지장의 길이, 습관 등)에 따라 몇 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포핸드 슬라이딩 스텝, 백핸드 런닝 스텝의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1. 포핸드 슬라이딩 스텝
준비자세-> 왼발을 박차고 나가면서 미끄러지듯이 두발을 동시에 옮기며 임팩트-> 체중이 실려 있는 오른발을 밀고 나오면서 두발을 동시에 원위치
2. 백핸드 런닝 스텝
준비자세->왼발->오른발(임팩트)->오른발->두발 동시에 원위치(준비자세)
*리프트 시 중요한 점은
첫째, 임팩트 시 머리를 숙이지 말아야 한다. 아무리 어려운 공을 힘들게 받아 넘겼다 하더라도 절대로 시선이 셔틀콕을 벗어나면 안 된다. 셔틀콕에서 시선을 놓치면 다음 공의 행방이 찾기 힘들어 진다.
둘째, 임팩트 후 뒷발이 너무 많이 끌려들어 가면 안 된다. 뒷발이 많이 끌려 들어가고 나면 다음 공을 받기 위한 준비자세로의 전환이 거의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