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에서 진행한 지리산둘레길 걷기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군산 구불길 행사 때와 같이 겉치레 행사가 아닌 진정한 자연 속 걷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애쓴 흔적이 역력하여 애써주신 분들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원시청 관광과와 예)사회적기업 지리산둘레길에서 애써주셨습니다. ^^
덕분에 잘 걷고 먹고, 쉬다 왔습니다. 쌩유~~
주천면 소재지를 출발하면 바로 만나는 징검다리...
이후로는 타임 테이블로 사진이 진행됩니다. ^^
오늘도 우리의 안전은 얼짱 로드 파일럿 최원호 기사님이 맡아주셨습니다.
많은 준비요원들이 도움을 주신 행사장입니다.
전날은 1천여명이 모여 많이 혼잡스러웠다는데,
이날은 3백 명 남짓하여 적당했지 싶습니다.
남원시장님의 인삿말씀입니다. ^^
영화배우 박성웅 씨라는데, 나름 좋은 인상을 갖고 있던 배우였는데,
많이 실망했습니다. 당연히 스폰을 받고 왔을 터인데, 끌려온 것 마냥 성의없는 말투와 행동들....
어제 k팝 스타에서 양현석이 한 말처럼 자기관리도 실력일텐데,
스스로 안티팬을 양성하는 듯하여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후에 덧붙임:
후에 올라온 분홍님 사진을 보니 아들을 등에 업고 부인과 함께 둘레길을 걸었더군요.
개막식에서의 실망스런 모습이 상당부분 줄어들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신나는 밸리댄스팀의 공연이 잠시 이어졌습니다. ^^
자! 준비운동 시간입니다. 송이님과 종로님... ^^
힘차게 추~울~발!!!!
우리가 발걸음 하나하나를 옮길 때마다 길 가의 풀들은 우리를 응원합니다.
이들의 응원과 격력 속에 인간의 삶이 이어집니다.
이들 없이는 우리도 없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하얀 토종민들레..
이제는 지리산이나 가야 만날 수 있지요. ^^
지리산과 많이 닮으셨지요? ^^
원래 사용하던 수제 안내판을 포기하고 기성품 방향안내판을 쓰기 시작했나 봅니다.
아니면 지역마다 다를 수도 있겠네요.
간식으로 제공된 볶은 메주콩!
산에 의탁한 사람들. 비단 지리산 자락에 살고 있는 분들만의 이야기는 아니겠지요.
우리 모두도 지리산과 모든 산과 들과 강과 바다, 지구에 매 순간순간 빚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어느때는 숨쉬는 것 조차 세상에 폐가 되는 듯하여 자괴감에 빠지곤 합니다.
개미정지 쉼터입니다.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재주가 있으신 듯한 쟈스민님 ^^
야생초님도 오늘은 든든한 옆지기님과 함께 오셨습니다.
앞으로도 두분 함께 자주 뵙길 희망해봅니다. ^^
저 돌 하나 하나가 사람의 땀방울이 일구어낸 자리의 표시입니다.
중장비 사용을 안한다는 지리산둘레길 조성 원칙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이지요.
드디어 구룡치입니다.
이후로는 아주 나지막한 내리막 경사입니다. ^^
어느 분 말씀대로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보다 잘 생긴 소나무가 훨씬 더 많은 곳입니다.
용송이라고도 불리는 열리지입니다.
우리 시흥 늠내길에서 해설을 해주신 늠내길 해설사 조팝님(왼쪽)과 꽃비님.
기억 나시지요? ^^
스잔나님과 동행... ^^
송이님도 오늘은 가정의 정신적 지주 종로님과 함께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길에서 뵙길 다른 부부팀들과 마찬가지로 강력히 희망하는 바입니다. ^^;
사무락다무락은 소원을 비는 곳으로
사무락은 사망(事望)의 줄임말이며, 다무락은 '담벼락'의 방언입니다. ^^
살다보면님 오랜만에 뵈었는데, 체력이 상당히 좋아지신 듯합니다. ^^
거의 뵐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소원 하나하나가 만나 지구를 돌립니다.
첫댓글 아름답고 예쁜길 즐겁게 걸었습니다.
아우~~~저도 저 길에 있어야 하는데...
발도행 가입하기 전 날 걸었던 지리산 둘레길.....
봄길은 또 달라 보입니다......^^
푸른 잎과 더불어 후기도 힘이 느껴지네요...^*^
아유! 부러워라~ 담에 또 기회가 오면 꼭 가보고 싶네요.
봄의 생동감과 함께 걸어서인지...더 좋은길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내가 이길을 걸은 건 가을이었는데, 봄과는 어찌 보면 천양지판이네요.
그때도 땀은 약간 흘리면서 걸었던 기억인데, 온도상으로 보면 요즘과 거의 동일했었을 거 같네요.
같이 걸었어야 했는데.....
정말 많이 느끼고 배우고 온 즐거웠던 길이었습니다. 진행자님들 너무 수고많으셨습니다
연초록의 빛깔에 들풀에 매료되어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가본 지리산둘레길 ~~~정말행복했습니다
여러벗님들과의 만남도 소중한 감사드리구요
진행하시기도 힘드실텐데 멋진사진들까지 감사합니다^.^
풍성하고 ,정겹고 , 싱그럽고, 아름다운 길은 행복 충전으로 넘쳐나는 길이었답니다.^^
마니웃고 마니보고 마니만나고 마니즐기고 마니행복하고....
저에게는 그날의 모든것이 마니마니의 연속 이였습니다
좋은말씀 감사 드리고 행복하고 벅찬하루 였습니다
아름다운 길에서 저의부부가 행복하게 다녀온것같아 해피 따블입니다
무엇하나도 흘러버리지안는 디테일한 성품 보고 배울께 너무많아 늘 뵙고나면
꽉찬느낌 ... 수고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