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의 상징인 매미소리가 창문넘으로 시끄럽게 들리는 저녁입니다.
지난 4월 8일 카페 경매에 올라온 석유토치 1점을 싼가격에 경매받아 소장하게 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처음 수령하였을 때 모습입니다.
먼저 집안에서 정비를 하기 위하여 세척과정을 거칩니다. 간단하게 약품을 사용하여 할수도 있지만 시간조절이 잘못되면 아무리 닦고 광을 내어도 붉은색이 올라오는
것이 눈에 거슬리므로 최소한의 약품처리인 세탁세제에 조금 담궈 두었습니다.
구정물과 냄새가 말이 아닙니다. 매번 다짐을 하지만 다시는 정비가 되지 않은 것은 들이지 않겠다고 하지만 번번이 그 결심이 무너집니다.
1차 세척후의 모습입니다. 이제 조금 토치의 모습이 보입니다.
기름때와 녹으로 덮여 있을때는 눈에 보이지 않은 콕과 작은 찍힘, 긁힌 자국이 많이 드러나 보입니다.
몇점의 토치를 접해 보지는 않았지만 특이한 점은 우리가 많이 접하는 스웨덴과 다른 제조사의 토치와는 다르게 연료통 상부가 따로 제작되어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래사진과 같이 연료통의 제조 공정이 어떠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래와 위부분에 작은 선들이 보입니다. 의도된 선인지 아니면 마감처리가 제대로 덜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특이하게 같은 모니터 석유토치인데도 제조국 표기방법이 모니토 No24(ENGLAND)와 다르게 같은 뜻의 BRITISH 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제가 영어도 짧고 버너와 토치의 변천과정을 잘모릅니다.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냄새를 제거하고 2차 광택작업후의 모습입니다.
이상으로 점화 빠이롯트(파이롯트)가 달린 석유토치 ( MONITOR No26 ) 를 소개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 선배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완전히 신품이되어버렸네요~
감사합니다. 보기가 싫지 않을 정도만 광작업을 하였습니다.
명품임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