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봉>
남원시 운봉읍에 있는 해발 1165m인 바래봉은 지리산 주능선에서 10Km이상 떨어져 있는 산으로
스님들이 쓰고 다니던 삿갓모양을 닮았다 하여 삿갓봉으로도 불렀으나,
이후에 나무로 만든 스님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닮아 ‘바리봉’이라 부르던 것이 바래봉이 되었다.
1971년 호주에서 들여온 면양을 방목하던 국립종축원 목장이 바래봉에 있었다.
면양은 식성이 워낙 좋아 나뭇잎과 풀을 모두 먹어 치웠는데,
철쭉은 뜯어 먹다가 독성이 있는 것을 알고 먹지 않았다. 그게 살아남아 철쭉 군락지가 됐다.
지리산 서북쪽 능선에는 세동치, 부운치, 팔랑치 등 '치(峙)'라고 붙은 명칭이 여러 개 있는데
'치(峙)'는 우뚝 솟을 치(峙)로써 언덕을 말한다.
지명의 유래 : 팔랑치(八郞峙)
바래봉 삼거리에서 정령치 방향으로 1.5km 지점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바래봉을 대표하는 산철쭉 군락지이다.
예전에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 군대를 피해 지리산 만수천에 궁궐을 지었으니 지금의 달궁으로
팔랑치는 궁궐을 지키려고 여덟 명 장수를 북쪽 고개에 배치한 데서 유래한다.
팔랑치는 운봉읍 산덕 마을과 산내면 팔랑 마을을 잇던 989m 높이의 고갯길로
남원에서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지름길로 이용했었다.
현재 산덕 마을 길은 폐쇄됐고, 왼쪽 팔랑 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지정 탐방로라 열려 있다.
첫댓글 우중에 산우님들 참 고생하셨습니다
승봉도 산행때는 맑음의 기상을 기대항연서^^~~~
와우!!
신내동 마님께서 글을 다 주셨네요??
감사 합니다~~~
우중산행 에 고생많이하셨습니다..
그래도 멋진추억을 담아오셨군요~~
사진 잘보고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머 늘 하는 일이라서... ㅋ
이야 ...이것이 뭐람.......까치의 인물들...
넘들 이쁘오....후미에서 바라봄....
미자씨가 댓글 달아 주시니 따라 하시는 거쥬??
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