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년도 - 9 ~18세기
건축양식 - 로마네스크~ 바로크 양식
카를 황제는 프라하 신시가지를 조성하고 프라하성을 구축하면서 성비투스 대성당을 지었다.
당대의 미술거장 피터팔러가 설계했다.
현재는 대통령궁으로 사용한다.
프라하 성과 성 비투스 대성당의 배치도
X1. Prague Castle – I. Courtyard and Entrance Gate X2. Prague Castle – II. Courtyard X3. Prague Castle – III. Courtyard X4. Prague Castle – Picture Gallery X5. St. Vitus Cathedral X6. Old Royal Palace X7. St. George´s Basilica X8. Prague Castle – Convent of St. George X9. Rosenberg Palace – Institute of noblewomen | X10.Powder Tower - Mihulka X11.Daliborka tower X12.The Golden Lane X13.The Highest Burgraviate X14.Gardens of Prague Castle X15.Prague Castle – Riding School X16.Ball Game Hall X17.Summer Royal Palace X18.Former Prezident´s House |
프라하 성의 전망
프라하 성은 블타바 강 왼쪽 Hradcany 언덕에 위치한다.
9세기에 요새로 처음 지어졌으며 역대 체코의 통치자들이 이곳에 거주하였다.
성 안에는 화려한 고딕 양식의 성 비타 대성당과 성 이지 교회, 국립미술관과 대통령 관저,
구 왕궁과 금세공사 거리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다.
길이가 570미터, 폭이 130미터에 달하는 이곳엔 영국 버킹엄 궁전과 마찬가지로 근위병들이 성을 지킨다.
현존하는 성채 중 가장 큰 규모다.
프라하 성
프라하 성을 구경하는 데에는 코스가 A,B,C 세 가지 코스가 있는데,
A코스가 성의 모든 관광지를 다 입장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이고 B,C코스의 티켓은 말하자면 '빅3' 티켓이다.
프라하 성을 제대로 보려면 A코스 티켓이 유용하다.
정면 입구에서 본 프라하 성의 모습. 왼쪽 뒤로 성 비투스 성당이 높이 솟아 있다.
정면 중앙이 대통령 궁이다.
가운데 입구 양쪽 기둥에는 체코 국기가 오른쪽 건물 위에는 대통령을 상징하는 깃발이 걸려있다.
대통령이 현재 국내에 있다는 것을 알린다.
성이 건설될 당시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13세 중엽에 초기 고딕 양식이 첨가되고, 14세기에는 프라하 출신인 카를 4세에 의해 왕궁과
성십자가교회 등이 고딕 양식으로 새롭게 건축되었다.
이 때부터 체코를 상징하는 건축물이 되었다.
그 뒤 블라디슬라프 2세 때 후기 고딕 양식이 가미되었다.
1526년 합스부르크왕가가 이 지역을 지배하면서 다시 르네상스 양식이 도입되었다.
바로크시대인 1753년부터 1775년 사이에 지금과 같은모습을 갖추었는데,
시작에서 완성될 때까지 900년이 걸렸다.
1918년부터는 대통령 관저로 사용되면서 내부 장식과 정원이 새롭게 정비되었다.
왕궁뿐 아니라 성 안에 있는 모든 건축물들이 정교한 조각과 높이 솟은 첨탑,
화려하고 다채로운 장식으로 꾸며져 유럽에서도 중요한 역사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프라하 뿐 아니라 체코·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로,
특히 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는다.
프라하성과 어울어진 해질녁 몰다우 강
강 건너 프라하의 성에 불이 켜지면 몰다우는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간다.
불 밝힌 프라하성과 까를교
몰다우강에 투영된 중세 건축물의 불빛이 감동이다
- 성 비투스 대성당 Katedrála svatého Víta
성 비투스 대성당 Katedrála svatého Víta 은 프라하의 대주교 좌로 프라하성 안에 위치한다.
우리의 명동성당처럼 체코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성당이다.
이 대성당에는 여러 명의 체코 왕과 여러 성자들, 영주, 귀족, 대주교들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다.
대성당은 프라하에서도 가장 아름답다.
1344년 카를 4세의 명에 의해 지어지기 시작해 프랑스 고딕양식으로 시작했으나
공사 도중 최초의 설계자가 세상을 떠나 후기 고딕양식으로 바뀌었다.
그 뒤에 르네상스 양식과 바로크 양식의 장식물들이 첨가되면서 지난 1929년에야 현재의 복합적인 모습을 갖추게 되기에는 600년이 걸렸다.
로마 시칠리아 출신인 '성 비트(비투스)'는 300년경 활동한 선교사로 총독의 살해 위협에도 끝까지 신앙을
지킨 순교자다. 순교 전 쇠고랑을 차고 가는 모습이 마치 춤추는 것과 같았다 해서 춤추는 성인이라 불린다.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보헤미언에게 어울리는 성인이다.
성 비투스 대성당 정면
성당 내에는 체코의 위대한 왕이었던 바츨라프의 무덤이 있다.
제단 오른쪽에 1000여 개의 화려한 보석으로 장식된 방은 바츨라프 왕의 예배당으로 그의 왕관과 보석이
보관되어 있다.
나호라에서 가져온 약 3톤의 은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단을 바라보고 왼쪽 세 번째 스테인드글라스는 그림으로 그려진 아르누보 양식의 '알폰스 무하' 작품이다.
정문 위의 장미창은 천지창조를 묘사하고 있다
또한 높이가 150미터에 이르는 첨탑 위에 올라가면 프라하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첨탑 위에서 보는 프라하는 정말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그러나 엘레베이터가 없어 수백개의 계단을 헐떡거리며 걸어 올라가야 한다.
하지만 충분히 보람있는 일이다.
성 비투스 대성당 측면
성의 북쪽 정원에서 바라본 대성당의 아름다운 지붕
대성당의 정문은 육중한 철동문으로 바츨라프 왕의 일대기가 부조되어 있다.
정문 위를 장식한 '장미의 창' 이 유명하다.
장미의 창
성서에 의거한 정문 위의 부조 상
중앙의 시계 아래 왕의 출입문 골든 게이트 Golden gate
최후의 심판 황금 모자이크 벽화로 왕이 들어가는 이 문을 황금문이라고 한다
성당내부
성당은 위에서 보면 거대힌 십자가 형상으로 동쪽은 파이프 오르간 서쪽은 왕들의 출입구인 황금문이다.
십자가의 꼭지점에 성인들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고, 좌우 기둥에 체코의 수호성인 8분의 조각상이 있다.
바츨라프 예배당(Kaple sv.Václava)
벽의 하단에 바츨라프 예배당이 있는데 대성당에서 가장 중요하고 신성한 공간이다.
카렐 4세가 체코의 수호 성인인 성 바츨라프 왕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독립된 공간의 예배당이다.
보헤미아의 보석 황금 상제리아, 보헤미안 가넷 원석, 수정, 에머랄드 등 보석 1300개를 들여 장식했고
사이의 공간은 금으로 씌워져 있다.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과 성가대석으로 르네상스식 좌석이 돋보인다.
벽의 상단은 14세기에 그려진 벽화로 그리스도의 수난과 성 바츨라프의 생애,
성 바츨라프의 조각상, 보석의 제단, 황금빛 성궤,
성서의 내용이 그려진 아름다운 고딕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다.
성당 내에서 가장 가치 있게 볼만한 곳으로 꼽는다.
5개의 별 왕관을 쓰고 있는 네포무츠키 무덤이다.
위에 천사가 하늘로 인도하고 있다.
1719년 네포무츠키의 묘를 열었을 때 다른 육신은 다 썩었지만 죽음을 지킨 그의 혀만은 썩지 않고
남아 있었다고 한다.
은 2t을 사용하여 바로크 양식으로 만든 성 얀 네포무츠키의 묘(Nahrobek sv. Jana Nepomuckeho)는
천사들이 묘를 둘러싸고 있다.
스테인드 글라스(염색 유리)는 성당의 주요 상징이다.
성당안의 엄숙함과 자연광과 어울어진 성당 안 스테인드 글라스의 화려함은 여행자의 혼을 뺀다.
장미창
가장 밝은 빛이 들어오는 정문 중앙의 큰 원형 장미의 창은
성서 창세기의 천지창조를 묘사한 것이다. 맨 위에 하나님도 보인다.
장미창 위의 하느님!
'알폰스 무하'의 회화작품으로 성당안의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중세부터 유럽 최고의 기술이라는 보헤미아 글라스를 사용한 성 비투스 대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의
아름답움과 정교함 그리고 화려함은 세계 최고로 알려져 있다.
바탕은 성화로 문맹률이 높았던 중세시대 사람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그림으로 알렸다.
화려한 색채와 자연의 빛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형상으로 스테인드 글라스는 고딕 건축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성 비투스 대성당과 스테인드 글라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프라하 여행은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 같다.
< 참고 : 두산. 네이버 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