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실링 만~쉐!
외쳐봅니다.
부디 내일 잘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잠도 안오니 리플 달지요.
양진수 캐스터
특별히 지칭해서 비난을 한적은 없었습니다만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그분이 15년이상의 베테랑인가를 떠나서
그분의 말에 별로 호감이 안가는 사람들에겐
버벅대는 말투하며 또는 넘겨짚어 방정맞은?말들이
거슬립니다. 베테랑의 자신감에서 오히려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그 말에 상처 받는 사람들도 있지않습니까?
그 분이 중립적 입장에 서서 애리조나 편을 들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제가보기엔 그런식의 이러다 '4연전까지 가겠어요?반문이라든지 이런말들은 중립에 입장하곤 다르죠.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는거죠.
그런말 해서 중립을 지켜야 됩니까?
가뜩이나 열받아 있는데 가만히 있는게 더 중립적인거 아닌가요?
그분도 물론 애리조나가 이기길 바란다는거 압니다.
바램이 있다보니 역으로 그런말들이 나오겠지만
좀 참아야 할 말들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비난하는 거겠지요.
정규전에서도 샌프와 원정경기때였어요
릭 헬링 선발로 호투하고 타선도 안터져 겨우 곤조의 초반
솔로홈런으로 쫓기고 있을때 계속 그러더군요.
'솔로홈런으로 그 점수가 끝까지 가는 경우가 없다'
계속 그러는 겁니다 계속. 꼭 중립적인거 아니잖아요.
그런 느낌은 오히려 우리도 가지고 있는데 계속 속된말로
방정 떨면 방송 보다 기분 상하죠.
그게 중립적이라고 보여지지도 않고 그걸 다 피력해야됩니까?
그건 오히려 내가 야구많이 봐왔는데 아마 역전될꺼다
하는 잘난체 오만 같은걸로 보이던데요.
말을 참지 못하는거 같아요.
결국 김병현선수가 1점 지켜서 그대로 끝이났는데
그 얘긴 마지막 멘트에서도 하더군요.
그분 김병현선수 팬인거 같아요.
하지만 위에 나열한 부분들하고
말이 한박자 늦고 대탄지 아닌지 식별을 잘 못해요.
물론 다른 부분까지 신경쓰다보면 그럴수도 있겠지요.
기분 나쁘다고 하시는 분들 전 이해갑니다.
잘한다고 하는 님도 이해는 갑니다.
싫다는 분들 여기다 얘기하는게
mbc게시판에다하는거 보다 낫지 않나요?
많은 사람이 그렇게 느꼈다면 이정도 투정이야
서로 받아줄수 있다고 봐요. 지나친 욕같은거는 삼가길 바라지만요.
암튼 제 생각은 그렇다구요^^
그나 저나 내일 실링 잘하겠죠!
하지만, 심판의 판정은 번복할수가 없는 현실이니... 그 판정을 내린 심판은 시리즈 종료후 MLB 사무국의 징계를 받겠지만...
심판도 인간이니 어쩔수 없죠...
그리고 중계에 관해서도 많은 글이 있네요.. 특히, 양진수 케스터 욕을 많이 하시네요...
갠적으로 양진수 케스터를 야구중계에서 봐온지 15년이 넘었습니다.
매주 주말과 휴일 프로야구 중계가 있는 날은 양진수 케스터-허구연 해설위원, 양진수 케스터-김소식 해설위원의 중계였죠.. 어쩌다가 임주완 케스터, 최창섭 케스터의 중계도 있었고, 포스트 시즌의 경우에는 양진수 케스터-허구연,김소식 해설위원 3명이 중계를 했었습니다.
양진수 케스터는 경험 많은 베테랑입니다.. 야구중계를 시작한지 거의 20년이 넘었을껄요... 오늘 같이 해설을한 차명석 해설위원이 프로에 입문하기 전부터 프로야구 경기를 중계했습니다. 단지 우리들이 좋아하는 팀의 중계에서 상대팀 편을 든다는 생각때문에 욕을한다면 그건 전혀 옳지 못한행동입니다.
우리들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입장에 서서 그분을 욕하는걸로 생각이 드는데요.. 만약 양진수 케스터가 경기중계를 할때 계속 애리조나 편만들고.. 애리조나 타자가 안타를 칠때 흥분을 하고 그런다면.... 그거 역시 잘못됐지 않나요? 그렇게 되면 여기의 우리팬들은 양진수 케스터욕을 안하시겠죠??
중계방송을 하는 사람 역시 어느정도의 중립성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역시 중계를 봤는데.. 중계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 중립성도 유지되었구..
다만 제가 경기중계를 보면서 열받은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팬으로서 우리팀의 에이스인 랜디 존슨이 초반부터 얻어맞기 시작하면서 실점을 하고... 랜디가 강판된후 불펜투수들이 랜디가 6이닝동안에 준점수를 단 1이닝만에 줬다는것에 열을 받았습니다.. 저 7회초 공격보다가 나왔습니다..
암튼.... 경기 중계방송에서 해설자가 짜증난다는 글은 삼가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오늘은 하루쉬고 내일 저의 우상인 커트 실링이 등판을 하네요. 막판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팀의 첫번째 에이스가 무너진 상황에서 또 한명의 에이스가 등판하는 경기이니.. 꼭 승리하리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모두들, 중계방송때문에 열받지 마세요... 전 양진수 케스터의 야구중계를 15년가까이 봐왔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