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가 영종도 맛집 글을 다른 사이트에 쓰다가 혹시나 해서 여기에도 복사해서 가져왔어요 ㅎㅎ
영종도 을왕리 해수욕장 쪽에 가면 늘 조개구이만 드셨던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서울에서 가장 가깝게 갈 수 있는 바다라서 많이들 가시는데, 사실 차 없이 가기는 조금 불편하다는 점도 참고해주세요~
(차 없이 서울에서 가려면 아마 공항철도 타고 가서 버스로 갈아타는 방식일텐데 불....편 하겠죠? ^^;;)
1. 황해해물칼국수
싼 가격에 해물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곳
이게 2인분인데 정말 큰 그릇에 나와요.
(★ 위에 사진에는 낙지랑 전복이 추가되어서 나온 거고 기본으로 주문하면 낙지,전복은 없는 상태입니다! 참고하세요~ )
황태로 국물을 내서 엄청 시원해요
그냥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떠먹기만 하면 됩니당
칼국수 맛집인만큼 김치랑 깍두기가 맛있어요.
메뉴는 칼국수 밖에 없구요
가격은 싼데 굳이 해물 추가 안해도 좋아요~
그냥 가족들이랑 놀러가서 한 끼 배부르게 먹기 좋아요!
2. 해송쌈밥
처음에 말씀 드린 것처럼 도심이 아니다보니 다들 차를 타고 방문하는 곳입니다.
(버스로도 올 수 는 있어요. 302번인가??? 타면 근처에서 내려요~)
여기도 메뉴는 쌈밥 정식이 거의 전부.
1인당 만 이천원인데 푸짐해요.
우렁쌈장, 제육,간장게장,돌솥밥 그 외 밑반찬..
저는 쌈장보다는이 갈치 속젓이 대박.
너무 짜지도 않고 진짜 밥도둑 ㅠㅠ
쌈 채소는 무한 리필
3. 동해막국수
여기도 꽤 오래된 맛집
메뉴가 몇 개 없는 게 맛집의 공통점 인가요;;
여기 막국수 맛있어요
안에 황태가 들어가있는데 그게 뭔가 달달하니 아주 굿굿
수육은 뭐 특별하게 맛있다기 보다는 그냥 보쌈 수준.
근데 같이 나오는 이게 대박!
명태식해인데 매콤하고 달콤해요.
막국수에도 들어있는데...
아마 코다리 냉면 먹어보신 분들은 그 냉면 속의 코다리에서 더 부드러운 식감 생각하면 될 듯!
메밀전은 오천원에 2장인데, 그냥 그렇네 라고 생각했다가...
고기 싸먹으니 대박.........ㄷㄷㄷ
4. 한옹가
![](http://i.imgur.com/EOVxzKz.jpg )
여기는 인테리어가 독특해요.
전통적인데 뭔가 LP판도 있는 복고풍 ㅋㅋㅋ
어린이 입맛인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나물나물나물 그리고 찌개..생선은 있는데 고기나 햄반찬 없어요~
그래도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고 진짜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특히 이 나물반찬들.
다 같이 넣고 슥슥 비벼서 먹고 싶은데 다른 반찬들이랑도 먹어야 해서 차마 못 비벼먹게 됨 ㅠㅠ
여기도 가격은 만 이천원인데 상차림에 비하면 비싸게 안 느껴져요~
제가 추천해드린 곳들은 그냥 음...뭐랄까
저걸 먹기 위해 굳이 다른 지방에서 달려갈 필요까지는 없지만 영종도나 을왕리 쪽 가신다면 한 번 방문할만 해요~
(사진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블로그http://blog.naver.com/ifezucity)
첫댓글 운서동 분이시면 다들 한번쯤 다녀오신곳~♥
하지만~♥
상세한 사진과 설명~♥
너무 좋은글이네요~♥
4곳다 별루......
해송쌈밥이랑 한옹가는 안가 봤는데, 급 땡기네요..
동해 막국수는 정말 맛있는데, 가끔 가서 먹어야 맛있는...비빔이 참 맛이 좋아요.
또 먹고 싶어지네요.
선녀풍물회가 빠졌네요 ㅎ
한옹가빼고다가봤네요 개인적으로 세군데 다 한두번가본것으로 만족합니다^^;
칼국수는 이름난 몇곳은 그냥그냥 다 비슷하고 괜찮은것같고,
해송은 예전만 못하더군요. 최근에 갔었는데 왠지 추천은 아닌것같아요.
맛집들이 더 많아지는 행복이 찾아오길 바랍니다. 송도, 청라까지 뒤지고 다녀요ㅜ.ㅜ
기와집담도 괜찮던데요
기와집 담~♥
맞아요~♥
넘 괜찮아요~♥
저도 4군데 전부 별로던데요...
황해는 갈때마다 실망임당ㅠ
저는 우리밀칼국수집 추천요
겉저리배추김치와 순무김치가 사계절 맛갈나요 해물칼국수야 오십보 백보지만!
황해칼국수 사진이 전복,낚지 투하된것인데 뭐가 싸다는것이죠?
잘 모르고 사진만보고 가면 실망하지요
정보 제대로 올리세요
맞아요, 기본 칼국수에 낙지랑 전복 추가한 사진이네요
앗 사진이 필요해서 퍼온거였는데 그렇게 오해하실 수도 있겠네요! 본문에 내용 수정했어요~ 불쾌하신 것 같아서 글 삭제할까 고민하다가 다른분들 댓글도 몇몇개 더 달려서 그냥 냅두는게 나을 것 같아서 둡니다! 잘못된 정보로 뭔가 속이려고 햇던 건 아니니까 보시는 분들도 감안해서 봐주세요~ 죄송합니다!
@박윤희 불쾌한것보단 정보만 믿고 간 사람들이 실망할까봐 올린거예요
오해마세요 글이 너무 딱딱했네요^^
한옹가가 어디죠?
한옹가빼고 다 별로인듯...
한옹가는나물이나 채소위주의 건강식 밥상이라
육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싫어할수 있고
황해는... 영종사시는 왠만한분들은 다~ 알죠. 별로라는거... 황해보다는 우리밀이 낫죠.
해송은 갈수록 불친절하고 정신없고
도대체 거기가 왜 장사가 잘되는지 도무지
이해할수는 없으나 뭐...개인적인 의견임...
한옹가..
아직 잘 운영되지요?
예전에 식당내에서 주인장이 피리등 문화예술 행사 많이 했는데...
황해칼국수..장사가 잘되어 맞은편까지 오픈했으면 맛과 서비스가 더불어 좋아야지요. 해감 안된 조개는 늘 모래가 씹히고 친절하지 않으면서 비싸기까지 해요.영종도에 사니 가끔 지인들이 맛집 알려달라는데 욕 먹을까봐 절대 추천 안해요. 해송과 기와집 담도 별루인데..아마 모르고 들른 외지인들 덕에 장사가 되나봐요. 나름 괜찮다고 여기는 분들도 있을테니 그 분들의 의견도 존중해요. 그러나 칼국수를 무지 좋아하는 저는 서울에서 맛집을 찾았어요. 값도 황해보다 저렴하고 맛은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친절한 손님 맞이를 중요하게 여기는 저에겐 착한 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