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이제.. 집으로 돌아가요!"
저랑, 엄마 아빠, 바르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겨우 이틀을 안 봤을 뿐인데..
집에 오니까 기분이 너무 상쾌하더군요. 역시.. 집이 최고에요.
그리고, 아빠는 엄마한테 맞아서[...] 큰 중상을 입었어요.
아빠는 머리에다가 붕대를 감았죠.
그 뒤로는.. 별 마찰 없이.. 행복한 하루가 시작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온 아빠의 표정은 너무나도 슬퍼 보였어요.
무슨일인걸까요?
저는 아빠한테 조심스럽게 물었어요.
"아빠, 무슨 일 있었어?"
"아.. 그냥.."
아빠는, 힘없이 엄마의 방으로 들어 가셨어요.
저는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문틈으로 살짝 엿들었죠.
"리나씨.. 저.. 떠나야 할것 같습니다."
"에엑? 돌아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리고 무슨일 때문에 그러는데..?"
"비밀이에요!"
순간,
샤샥- 하는 바람소리와 함께.. 아빠는 사라지셨습니다.
엄마는 매우 당황했고요.
아빠가.. 도대체 어디론 간거죠?
-제로스의 시점
리나씨.. 저 어떡하면 좋죠?
돌아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시 떠나야 한다니..
이번에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씻을 수 없는.. 엄청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것도, 리나씨의 친동생 같은 분에게..
제로스는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
그리고는.. 석장으로 자신을 찌르려고 했으나, 지금 석장은 자신에게 없고 제리카에게 있다.
결국, 그는.. 마족 이라는 존재가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을 함으로써, 그 죄를 속죄하고, 이 세상을 떠나기로 했다.
그가 입을 열었다.
"황혼보다도 더 어두운 자여.."
이때, 멀리서..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리나와 제리카 였다.
그들은 전속력으로 뛰어오고 있었다.
그들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린다.
"시간..의.. 흐름에.. 파..묻힌.. 위..대한.. 그대..의.. 이..름을.. 걸고.."
정신이..
희미해져 간다.
이제.. 한계가 온것일까..?
"...파멸..을.. 부..여할..것..을..!! ..우욱!!"
그가 검은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한참 후.. 리나와 제리카는 제로스가 있던 장소로 도착했다.
"제로스!! 너..!!"
"리나..씨.. 다..시는.. 돌..아오..지.. 모..못할.. 거에요.."
그리고.. 그는 주머니에서 버드푸트를 꺼내 리나의 손에 쥐어주며 말했다.
"다시 만날 날까지.."
그리고 그와 리나의 손이.. 점점 풀리기 시작한다..
눈동자가 희미해져 간다..
이제.. 그는 떠났다.. 혼돈으로..
그래도, 그들이 다시만날 날 까지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지도 모른다.
버드푸트 (Birdfoot)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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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완결을 했는데.. 내용이 이상한.. [쿨럭]
아.. 다른분들은 잘 쓰시는데.. 저는 왜 이 모양 이 꼴인지.. [푸욱!]
그럼,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
코멘트 달아주시면 감사하겠.. [타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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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편」
버드푸트 (Birdfoot) [7] (완결)
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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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9
04.04.13 20:2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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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아..마지막이 조금 빈약..(너는어떻고!!!) 잘 읽었습니다. 으음.. 버드푸트가 다시만날때까지. 맞죠?.. 제롯상.. 결국 다른 상위급 마족의..아니 로오나님의 힘을 사용해서..죽어버리는건가.. 리나의 친동생같은사람이..누군데요..?[퍽!..끌려간다]
아멜리아 에요.. [퍼억!] 아,, 그리고 렌지님, 그동안 함부로 말놔서 죄송하고요;; [빠각!] 앞으로 친하게 지내요!! [타앙-!]
안돼!!! 제롯상!!! 죽다녀!!! 이럴순없어!!!(???)
재밌었어요,,ㅋㅋ, 벌써 끝나니 아쉽군요,^^
완결 축하해요~
으으.... 제롯사마가..... 자살이군.-_-(뭐야!!!?) 토리언니 담소설도 원츄요!>_<
이 소설 완결소설란에 올리겠습니다>.< 너무너무 재밌어요
저도 오늘 다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