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길 / 詩 정호승, 노래 이동원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서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에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음~~~ 음~~~
허이 허이~~
#봄길 #정호승 #이동원
♣ 출처 : 봄풍경 수채화_ 정인성 그림 세계, https://blog.naver.com/insung1003
[ 정호승 시인 프로필 ]
(鄭浩承, 1950년 1월 3일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본관은 동래(東萊).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1학년 때 대구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중학교 1학년(62년) 때 은행에 다니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여 도시 변두리에서 매우 가난한 생활을 해야 했고, 전국고교문예 현상모집에서 “고교문예의 성찰”이라는 평론으로 당선되어 문예장학금을 지급하는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68년 입학)를 들어가게 되었으며, 같은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첨성대〉가 당선되어 시인이 되었으며,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위령제〉가 당선되어 소설가로도 등단하였다.
한편, 그는 인기 드라마 작가 김정수(본명 김정숙)와 대학 동창이며 드라마 작가 박진숙의 대학 1년 후배이기도 하다. - 위키백과
첫댓글
정호승 시인님의 글들은 원체 많아서
많이 읽어 보았답니다
봄배경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여주시니 더더욱 운치가 가득 합니다
제가 이동원 님의 노래를 참 좋아라 하였는데
사람은 가고 없지만
목소리는 이리도 아련한 음악으로 들을수 있군요
시글을 노랫말로 불러주니 봄이 아직도 눈에 삼삼하니 담겨지는군요
오늘도 주신 영상 슨길이 금손이십니다
아름답고 아릿한 영상 ~~
음~~~음~~~
허이~~~허이~~~~
네. 이 영상 댓글들을 보면 노래 부르신 음유시인 이동원 가수님을 많이 애달파 하더라구요. 어쩜 아직도 젊은 나이라 할텐데 조금 빨리 가신 거 같아요... 오늘도 고맙구 감사해요.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시구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