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월은 가정의 달 근거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부부의날(21일)이 있어 매년 국가기념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2. 부부의 날(5월 21일)
부부의 날은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게
숫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21을
상징화 한 것입니다.
1) 칠천겁 인연
佛家에서는 부부가 되는 인연을
七千劫의 인연이라고 합니다.
一劫이 4억3,200만 년이라니,
칠천겁이면 몇 년입니까?
부부란 4억 3천 200만 년이
칠천 번을 거듭하기 그 이전에
이미 부부로서 맺어졌다는 뜻입니다.
2) 성경에서 부부(夫婦]란
하나님이 짝 지워 주신 것이니 사람이 나누지 못할 사이라 하였습니다.
"그런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 지워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마19:6)
예수님의 부부에 대한 말씀입니다.
3. 부부간의 사랑
부부란 서로 믿고 의지할 때
진정한 가족과 가정의 안녕을 기할 수 있는 겁니다.
젊을 때는 아내가 남편에 기대어 살고, 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살아 가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를 향하여
'여보'! '당신!'이라고 부릅니다.
여보(如寶)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는 말이고,
당신(堂身)은 "내몸과 같다"라는 말이랍니다.
마누라는 "마주보고 누워라" 의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 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세월이 가면 어릴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다곁을 떠나지만,
마지막까지 내곁을 지켜줄 사람은
아내요, 남편이요, 자녀들입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 뜨게 부부
오늘날 정식으로 결혼을 하지 않고 어울려 사는 남녀를 일러 흔히 ‘동거부부’라고 한다. 이와 같은 동거부부를 옛말로는 ‘뜨게부부’라고 하였다. ‘뜨다’라는 말은 여러 가지 뜻으로 쓰이는데 ‘흉내 내어 그와 똑같게 하다’는 뜻도 있다.
4. 부부는 서로 돕는 배필
창세기 1장, 2장에서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마지막날 남자를 먼저 지으시고
그 다음 여자를 만드실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2:18)
부부에 대해 이보다 더 아름다운 말이 있을까요?
부부는 서로 돕는 배필로 만드셨지
요구하고 바라는 배필로 만드시지 않으셨답니다.
부부는 평생을 서로 돕는 배필로 살아갑니다!
5. 부부의 날 첫 주창(세계 최초)
"부부의 날"은 왜 없나?
입력 2024.05.16 00:22
권재도 목사의 열정…"벌써 30주년 되네요"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부부의 날 유래는 1995년 권재도 목사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첫 주창자인 권재도 목사는 한 어린이의 TV 인터뷰를 보고 영감을 받아 '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했지요.
"우리 엄마, 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라는 말 한 마디.
어린이날 인터뷰에서 그 아이는 어떤 마음으로 그런 말을 한 건지 그려지는 듯 합니다.
시간은 흘러 2003년 12월에 정부 건의, 대한민국 국회 동의안을 거쳐 2007년 5월 21일을 기준으로 마침내 국가공인 법정기념일이 됐죠.
그럼 5월의 많은 날중에 21일을 부부의 날로 지키게 된 이유는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6. 부부의 날 탄생 뒷 이야기
국가기념일이지만 생겨난 이 날은 권재도 목사의 열정에서 비롯됐다.
권 목사가 밝히는 ‘부부의 날’의 탄생 뒷이야기는 이러하다.
“1995년 어린이날, TV에서 어느 어린이 인터뷰를 봤어요.
소원이 뭐냐는 질문에 아이는 “엄마, 아빠와 사는 거요”라고 답했어요.
어린이의 답에 제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전거, 게임기가 소원이 아니고 엄마, 아빠와 사는 게 소원이라니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죠.
이 가정의 중심이 부부잖아요.
그래서 이를 위한 ‘부부의 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떠올랐죠.
교회 예배에서 부부의 날 메시지를 전하고 실천에 옮겼죠.”
그렇게 공표하며 시작한 날이 1995년 5월 21일이었다.
교회가 있던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에서였다.
그의 아내인 유성숙 여사가 들려주는 ‘부부의 날’ 기억은 이렇다.
“저는 그냥 웃었죠. 진짜 웃을 수밖에 없었어요.
처음 시작하며 대뜸 국가기념일을 만든다니…
아무것도 없이 홍보랍시고 종이 한장 달랑 돌린 게 다였고요.
그것도 서울도 아니고 창원에서요.
뜬구름 잡듯 막무가내로 시작했는데 국가기념일이 되더라고요.”
당시 권 목사는 한장 짜리 홍보물과 아울러 장미 한 송이도 돌렸다.
그래서 권 목사를 두고 ‘장미 목사’라고 한다.
오는 21일 국회와 전국 1백여 지자체에서 ‘부부의 날’ 행사가 열린다. 30년 전 장미를 돌리는 데서 시작하여 이렇듯 자리 잡은 ‘부부의 날’,
권 목사는“ 이 모두 아내 유성숙의 성원 덕입니다”라고 했다.
7. 부부생활 십계명
*1. 두 사람이 동시에 화내지 마세요.
*2. 집에 불이 났을 때 이외에는 고함을 지르지 마세요.
*3. 눈이 있어도 흠을 보지 말며 입이 있어도 실수를 말하지 마세요.
*4. 아내나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세요.
*5. 아픈 곳을 긁지 마세요.
*6. 분을 품고 침상에 들지 마세요.
*7. 처음 사랑을 잊지 마세요.
*8. 결코 단념하지 마세요.
*9. 숨기지 마세요.
*10.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고 사랑으로 부족함을 채워주도록 노력하세요.
8. 부부의 날을 맞아, 오 헨리 O. Henry의 소설 'Christmas gift'(크리스마스 선물)은
가난한 부부가 서로에게 어떻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하게 되는지,
읽을 때마다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과
희생을 생각하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부 간의 행복을 기원하며...
임영웅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바칩니다. 한번 감상해 보시길~
https://youtu.be/k-2bwb5b3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