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라이브카페 2명 등 11명 추가 확진..누적 283명(종합)
라이브카페 관련 33명으로 늘어
제주시 용담동 라이브카페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가 283명으로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22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이 추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7080 라이브카페 관련 2명 ▲263번 확진자 접촉 1명 ▲270번 확진자 접촉 1명 ▲수도권 방문 이력 1명 등이다. 나머지 6명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273·274번 확진자로, 273번 확진자는 도내 25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74번 확진자는 7080 라이브카페를 방문한 이력이 있어 21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7번 확진자는 263번의 접촉자로 한국국제교류재단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다.
278번 확진자는 21일 서울에서 제주로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278번 확진자는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하루 동안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139명 중 278번 확진자를 제외한 138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2번 확진자는 도내 27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5·276·279·280·281·283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기초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7080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신용카드 사용 내역과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도내 98번 확진자가 입원 14일 만에 퇴원하면서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7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