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16. 일요일
이른 아침 밥을 끓인 죽을 먹고나니 기력이 좀 생겼다. 시간이 좀 지나 아무래도 밥을 먹어야 하겠기에
전기밥솥 전원을 막 누르려는데 전화가 걸려왔다. 은수였다. 별일 없으면 점심이나 함께 하자고.
사실 그날은 온종일 집에서 쉬면서 밀린 일을 할량이었다. 그런데 전화를 받자마자 나는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급히 전기 코드를 뽑고 총알이 튕겨져 나가듯 약속 장소로 뛰쳐나갔다. 은수랑 만남이 얼마나 오랜만인가.
늘 가슴 한 옆에 품고 있는데도 이런 저런일로 우리는 차 한잔조차도 나누지 못했던 터였다.
호은수(폴라리스 대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나오는데 훈풍이 분다.
산아래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곳은 "찜질방"
사랑하는 은수야, 정말 즐겁고 또 맛난 식사 고마웠어!! ㅎㅎ
봄을 만난 '하늘물빛정원'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 사진은 약간 조폭 여동생 스타일!! ㅎㅎ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려 얼굴을 가려서인것 같다. ㅎㅎ
봄내음이 너무나 좋았다
오전 11시 경이었는데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하늘물빛정원 내에 식음료는 한식, 양식, 중식, 패스트푸드 등...식당이 고루 있어서 기호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다
하늘물빛정원( www.gardenofsky.com )
허브열대식물원 내에는
허브 족욕카페, 향기 가득 허브샵, 발효빵 미스터 통밀(베이커리), 채식뷔페 채담, 커피샵 등이 있어서 하루 종일 즐기다 와도 된다.^^
족욕 체험장(허브 인삼족욕); 밖에 경치를 감상하면서 족욕
"미스터 통밀" 베이커리
"채담" 채식뷔페 입구
채식 부페 진짜 맛있다
내가 먹은 채식 부페 메뉴~^^
허브 열대식물원은 꼭 식사는 하지않더라도
"coffee&Tea 에서 차를 마시거나 통밀 빵집에서 빵을 사서 먹으면서 '허브 열대 식물원'을 구경할 수 있다.
은수와 나는 채식 부페에서 식사를 하고나와서 찻집에 앉아 커피 마시고 있다.
[에필로그]
겨우내 언 땅을 녹이는 듯 봄햇살이 쏟아지는 "하늘물빛정원( www.gardenofsky.com )" 물가에서
은수와 나는 온종일 입이 아프게 수다를 피우면서 봄을 맘껏 만끽했던 것 같다. 은수야, 고맙구..정말 너무 즐거웠당!!
하늘물빛정원(www.gardenofsky.com )
312-943, 충남 금산군 추부면 요광리 713-1,
Tel. 041-751-7713
♬배경음악 ; 차이코프스키 / " 사 계 " 中 1월(화롯가 에서)..
January By The Fireside - Denis Matsu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