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서,
우리가족은 1박2일로 양산에 있는 에덴 밸리 눈 스키장에 다녀 왔습니다.
장조카의 가족과 그의 귀여운 두딸 9살 규리와 5살 규아...
두대의 승용차로 우리집에 모여서 모두 8명이 1월4일 일요일 양산으로 출발했답니다.
장 조카는 음식준비를 다 했으니,과일만 준비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되어 나는 밑반찬 3가지와 사과, 밀감,바나나를 준비했고,커피믹스와
생수를 준비하여 드렁크에 넣었습니다.
오후2시에 오픈 개장 하므로,우리들은 일요일 10시까지 푹 자고,
아점으로 11시 반에 식사를 마치고 머리감고 꽃 단장해서 준비하고 있었더니
장 조카 가족들이 왔습니다.
집안이 갑자기 시끌벅쩍 정신이 없습니다.
장조카와 오랫만에 만나 악수도 나누고. 방갑게 인사도 하고,
그렇게 분주하게 준비하여 우리 일행은 양산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부산 시외를 벗어나 양산 에덴 밸리 눈 스키장을 향했습니다.
오랫만에 야외로 나가니 기분이 참 좋습니다.
꼬불 꼬불한 산 기슭으로 들어가니 엄청난 규모의 눈 스키장이 눈에 띄었습니다.
부산에서 약 1시간 소요하니,예정된 곳에 도착 할수가 있었습니다.
에덴밸리 호텔 506호를 배정 받아 가져온 짊을 풀고, 저녁6시부터~~~밤 10시까지
스키 타는시간(오후반) 맞추어서 저녁을 일찍먹고 스키장으로 향했습니다.
아들은 전부터 몇번 왔으니....
스키 신발과 스키도구만 빌리면 되었구,
우리는 눈 썰매를 타고 싶어서 매표소에 가니....
오후엔,눈 썰매장은 문을 닫아서 하지 못하고,사진만 폼 잡고 찍었습니다.
날씨가 엄청 추웠지만 그래도 구경 하는 것두 재미있었고,웬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하얀 눈 스키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지어 출구로 나갔고.
멋들어지게 스키는 타는 모습을 구경 했습니다.
나이는 초등 학생부터........약 40세정도,
천명 가량의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사람 구경도 재미 있었습니다.
둘째날은 오전 아홉시 개장인데 서둘러 일찍 아침을 해먹고,눈 썰매장으로 갔습니다.
아이들 보다, 우리 어른들이 더 신 났습니다.
10번 가량 눈 썰매를 타고 나니,벌써 정오 12시가 되었습니다.
씽~ 씽~ 달리는 썰매는 어찌나 신이 났는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ㅎㅎ
어린 시절 그 추운 날에 빙판 위에서 오빠 따라 가서 꽁 꽁 언 손을 불며,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얼음 스케이트 타는 것이 재미있는지
작은 오빠는 동네 칭구들과 재미나게 놀았지만,
난 너무 추워서 눈물을 흘리면서 오빠 집에 가자고 졸랐대었던 기억이 까마득히 나곤 했습니다.
또 둑길에 나가 경사진 곳에 두꺼운 박스를 엉덩이에 대고
미끄럼 틀 처럼 타며 즐겁게 놀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습니다.
지금은 정말 세상이 많이 좋아 졌습니다.
초등학교 꼬맹이 4학년 남학생이 하얀 눈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는 모습은 장관이었습니다.
요즈음에 스키 학교가 있어,선생님과 약 40명의 남녀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스키타는 것을 실습 왔습니다.
가슴에 번호판을 달고ㅡ,우리 초등학교때와는 달리 세상이 좋아져서 눈오지 않은 부산과 양산지역에
인조 눈으로 만든 스키장이 생긴것은 참 좋은 현상입니다.
좀 춥지만,그래도 전신 운동에 좋은 운동 이다보니
사람들은 이 눈 스키장 회원이 되어 주기적으로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회원과 비회원의 회비차이는 조금 났습니다.
스키 신발에 부착 스키타는 장비는 대여~10000원,
레프터 40000원 모자10000원 썰매장 입장료는 1인당 8000원,
호텔 숙박료는 20만원(비회원) 회원은 7만 2천원ㅡ
(은애 소장님이 회원이라 회원용으로 우리는 7만2천원)
에델벨리 호텔은 부산의 조선 비취 호텔처럼 7층 높이에 길쭉. 웅장하게 만들어졌습니다.
17평과24평과 33평.48평 방이 있었으며,우리는 24평에 방에 배정 받고
방도 따뜻하고 ,뜨거운 물이 펑펑 나와서 ,,,목욕탕 안가고, 한 사람씩 차례대로
샤워를 했습니다. 목욕비는 벌었죠 ㅋㅋ~
콘도 호텔이라서 주방 기기다 있구ㅡ벽걸이 텔레비젼과 쇼파,4인용 큰식탁이 있었습니다.
우리어른들은 고스돕도 치며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정말 많아 웃고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만,
이 여려운 경제에 얼굴 찡그리고 살지말고,한번 쯤 야외로 나가서 근심 걱정 다잊고
하루밤을 친척이나 친구와 아니면 소중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합니다.
전에는 많이 우울했는데.남편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는지 좋은 시간을 가질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을 봅니다.
암울했던 3~4년전을 생각하면 남편과 이혼 직전 까지 갔답니다.
지금은 많이 후회 합니다.왜 그런 생각을 가졌는지.이혼만은 절대로 할것 못된다구요~
나만 잘 살겠다고 나만 홀로 괴롭다고 가정을 버리면,.,,후회 될것 같아서
참고 살다보니 이렇게 기분 좋은 날도 있군요. ㅎ~~~~
사람사는것은 누구나 다 같은데.... 희.노.애.락.... 그것들과 뒤 섞여 살다보면... 플러스 마이너스 쌤쌤이 아닐까요??? *^.^* 좋을때를 생각하면... 안 좋을때 참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다 보면... 이렇게 좋은 날이 오는데.... 그치요??? 행복한 나들이로 활기찬 에너지가 충만하시기를~~~
첫댓글 참 이상하네 왜 님들 글은 삭제 되었는지 안 보여요? 눈 비비고 다시 봐도 내글 밖에 안 보이니 아마도 내컴이 고장인가요?
행복한 시간 보내셨군요.~ 구름아내님 글을 읽어 내려 오는동안은 ..마치 그곳 에 내마음도 빠져 드는듯하네요...스키장에 가고 싶어지는군요~^^*
태랑님은 서울분이라서 동계 올림픽 태능 스키장에 가세요.그곳은 국제대회가 열리는 곳이므로 시설은 양산 에델밸리보다 더 좋은 듯합니다.ㅎ
태능는 스키장이없구요 스케이트장이걸랑요 동계스키장은 용평 대관령 스키장이구요 서울 근교는 천마산 스키장, 서울리조트 스키장.배어스타운스키장 양지스키장 가까운 곳입니다 지가 스키를 좀 타걸랑요 20년메니아 일껄요~~ㅎㅎ^&^
골드맨님 방가워요,서울분 맞네요. 스키장이 서울에 그렇게 많아요? 50대인데 스키를 잘타시면,,,훨 젊어질텐데...건강에도 좋구요. 돈이 좀 들어 가요.회원이 되시면 ,,,싸더라구요,골드맨님이 스키 메니아로구나.멋지십니다요.ㅎㅎ
ㅎㅎㅎㅎㅎ맞아요 태릉 우리동네인데요 스키장은 없고 ..스케이트장.선수촌 육군 사관학교. 서울여대 삼육대학교 서울산업대학교.왕릉.등등 또불암산 아주 살기 좋은 동네라요 ㅋㅋ...쓸데없는 자랑만 했나~~ㅎㅎㅎ
양산 눈설매장 이바구 참 재미있게 보구 갑니다. ㅋ
네.감사합니다.
무주 눈스키장이 조금 규모가 크다네여.전 안 가봤어요. 무주는 딸과 아들이 작년에 다녀왔어요.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 -바그너-
좋은 말이네요.짧지만 생명력이 있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행복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 하루에도 열두번 변화 하는 마음이기에...내마음의 주인공이 되어야 비로소 행복의 문을 엽니다.
채송화가 참 예쁜 여름 꽃인데.닉뒤에10은 무슨 뜻인가요? 궁금?
아! 뭐가 통하셨나...저는 낙산에있는 오션벨리 리조트에서 친구들과 일박을 하며 지내다왔내요.대포항에서 맛난 회도먹구 바닷가에서 사진도찍구 주문진에서 먹거리도사구 오면서 이곳저곳두르며 조은 추억이되었지요. 님들도 삶의 무게가 느껴질때 떠나보세요.활력소가될겁니다.
아!~앵크님도 여행 다녀 오셨군요. 겨울 여행 좋지요. 마음 맞는 몇몇 분들과 드라이브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먹고,,,힘들때 일수록 부부동반하면 더욱 사랑이 돈독 해진다니깐요. 역시 여행은 생활의 활력소가 됩니다요. ㅎㅎ
개인적으로 부산근교에 스키장이생겨 뭐보담 좋았지요.그 골짜기가 유난히 그늘지더라구요.//이혼은 살다보면 누구나가 한번씩 한답니다.마무리를 잘하셨네요! 건강 지키면서 가정이 행복한게 젤 중요하겠지요!^^*
오랫만이네요...잘 계시죠?
연인님 아미주님 방가워요.
아미주님두 잘 계신가요?스키장 근처 10분거리에 별장이 있답니다.설날때 내려가 며칠 묵을껍니다.
나도 작년에 표충사가면서 구경만 했는데... 장관이더군요..행복... 그것 가까운곳에 있지요.
아!~~~~~표충사 밀양에도 눈 썰매장이 개장 했다고 하던데....아미주님은 밀양에 가셨군요.
사람사는것은 누구나 다 같은데.... 희.노.애.락.... 그것들과 뒤 섞여 살다보면... 플러스 마이너스 쌤쌤이 아닐까요??? *^.^* 좋을때를 생각하면... 안 좋을때 참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다 보면... 이렇게 좋은 날이 오는데.... 그치요??? 행복한 나들이로 활기찬 에너지가 충만하시기를~~~
에구!~정말 모두 한결같이 정다운 칭구같애요.사람 사는것 정말 비숫한가봐요,아무리 행복하게 보이는 부부라도 속사정을 들어보면 무슨 고민거리 한가지는 있더라구요. 희노애락이 없는 가정이 없지요,플러스와 마이너스,,,우리인생이 샘샘이 맞네요ㅡ
양산에 에덴밸리가 있어 먼길 안가도 스키를 즐기시네요^^ 가족과 즐거운 시간 좋아보입니다
행복님도 한번 가보세요,행복이 뭐 별거입니까?
행복했던 일상을 알콩달콩 맛나게도 버무려 내셨네요...아름답게 살아가시는 울 부산 아지매 화이팅!!
희망님 방가워요.칭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