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이 군대를 갔다. 휴전선이 바라 보이는 최전방으로 배치를 받았다. 사병들이 저녁마다 번갈아 가며 보초를 서게 되는데 그날 그날 암호가 바뀐다.
밤에 수상한 움직임이 있으면 보초병은 "정지, 00(암호)!" 하고 소리치고 저쪽에서 암호를 대지 못하거나 암호를 잘못 대면 바로 사격을 해 버리는 무시무시한 상황이다. (즉, '문/답 암호'가 그날 그날 바뀐다)
그날은 사오정이 보초를 서지 않는 날이었는데, 암호가 '백두산/열쇠'였다. 오줌이 마려웠던 사오정이 화장실을 가는데 보초병이 소리친다. "정지, 백두산!" 보초병의 큰 소리에 당황한 사오정 '열쇠'라는 암호가 얼른 생각이 안 나니 이를 어찌할꼬...
당황하면 더 더욱 생각이 안나는 법. 엉겹결에 사오정 대답하길... "쇠떼" ('쇠떼'는 '열쇠'의 전라도 사투리) 경상도 출신 보초병이 이 말을 알아 먹을 수가 있나? 암호를 제대로 못 댄 우리의 사오정을 적으로 오인하고는 들고 있던 총으로 그만 ....
불쌍한 사오정 죽어 가면서 하는 말... , , , , , "쇠떼도 긴디......" ("쇠떼도 맞는디...")
첫댓글 쇠떼도 열쇠
맞는디 ......
윤세영님
그렇습니다
웃음이 있는 좋은 시간 보내세요
재밌게 놀고 …
웃는 하루되세요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나날이 되세요
즐감
웃음이 있는 좋은 시간 보내세요
즐~~감!
행복한 미소가 함께 하세요
ㅎㅎㅎ
쉬운 열쇠보다 어려븐 쇠떼
사투리 때문에 죽는다 ~~아고호
소담도 사투리 엄청 시리 심한데
다행 글로 쓸때는 안하니 ~~ㅎㅎ
운영자님
그런가요
마음이 풍요로운 목요일 되시길 바라며 궂은 날씨에 건강 유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