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이가 와서
놀다 갔어요.
어찌나 이쁘던지~~
애교도 많고 말도 잘하고
잘먹고 잘 노네요.
10시에 김포로 출발한다는
전화 받고 우리 부부는
꽃게 사러 대명항갔어요.
이렇게 소소한 행복 같아요.
큰꽃게로 구입하고 싱싱한
회도 사고
집에 오는 길에 식자재마트 들려
보쌈용으로 삼겹살과 앞다리살
사고 소이가 좋아하는 샤인머스켓
포도랑 한우로 안심을 샀어요.
집에 오니 소이가 와 있네요.
언제나 이쁘고 귀여운 소이네요.
꽃게 찔때 배추잎을 깔고 위에
꽃게넣고 양파랑 배추로
꽃게를 덮었어요.
솥이 작아 두번 쪄서 먹었어요.
꽃게 찌면서 갑각류 알러지가
있는 사위를 위해 배추 수육을 했어요.
사위가 고기를 좋아하기도 해요.
소이 점심 준비로
황태를 들기름에 볶다가
물을 부어 푹 끓이고 계란을
풀어 넣고 간을 심심하게 해서
소이 먹을 국을 한그릇 따로 남기고
어른들은 마늘 넣고 청량고추
하나 파 썰어 넣고 간을 조금 더
했어요.
보쌈 푸짐하게 썰고
김장김치 위쪽만 짤라
고기랑 내 놓으니 다들 잘 먹네요.
김장김치가 아주 맛있다니
기분이 좋네요.
소이는 안심 구워 국예 밥 말아
먹이니 아주 맛있게 잘 먹어요.
요즘 과일도 밥도 잘 먹는데요.
할아버지가 사온 포도도 아주
잘 먹으니 이쁘네요.
먹고 놀다 가까운 곳에 사시는
친가로 갔어요.
소이네가 가고 아들이 가고
짝꿍이 쇼담골로 가고
작은딸도 약속이 있어 나가니
저 혼자 집안 정리 하고 나니
잠이 와요.
낮잠을 잘 안 자는 편인데
피곤했나 봐요.
자고나니 6시가 넘었네요.
청소는 로키에게 맡기고
분리수거 하고 단지내
사우나 다녀와서 혼자 조용히
저녁으로 고구마 구워
우유에 시리얼 타서 간단하게
해결했어요.
이렇게 혼자 있는 시간도 나름
좋아요.
좋아하는 차도 마시고 글도 쓰고~
이렇게 또 한주 마감하네요.
12월이 시작하는 하는 날이네요.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신정 구정 지나고 그럼 또
봄이죠.
세월이 넘 빠르게 가는 느낌이
들어요.
하루 하루 알차게 보내야죠.^^
카페 게시글
여성 휴게실
소소한 행복
파란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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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1
24.12.01 22:4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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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하루를 행복하게 잘 보내셨네요..
사랑스런 소이가 집안에 큰 역할 하지요!^^
소이가 행복을 주네요.^^
소소한 행복 맞습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 해야 하는게
그렇게 평범한 일상 입니다
가장 평범한게 가장 소중 하다는거
우리는 가끔 잊는거 같습니다
소이 때문에 웃는 하루 였겠습니다 ㅎ
12월도 좋은일만 가득 하세요 ^^
감사합니다.^^
손녀가 이쁜 것은 세상 할머니들이 다 그럴거예요
아쁜 아기 보니 행복한 마음이 절로 생기지요
하루를 잘 보내셨네요
특히 할머니 할머니
하고 찾으니 더
이쁘네요.
소이도 예쁜 할머니를
알아보네요 ㅎㅎ
ㅋ
그럴까요.
감사합니다.^^
귀요미 소이의 모든게 다 이쁘시죠
할머니의 행복은 소이...
파란여우님의 행복함이 그려집니다 언제 손녀 볼지 부럽다예
얼릉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