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에는 근무하는 회사가 참가하지 않는 줄알았다가 갑자기 참가하는 바람에 덕분에 꽁짜 출입증이 나왔습니다.....야호~!!
오늘도 현장에 다녀왔는데.... 입구에 들어오시게되면 활주로 양옆에 쭈~욱 도열해 있습니다....
오른쪽엔 국산 지상장비들.....왼쪽엔 항공기....저~멀리 활주로 끝에 정면에도 항공기들....
아쉽게도 이번에는 양키들의 썬더버드는 오지않나보네요.... 사실 썬더버드 쑈도 멋졌는데...
블랙 이글스로 위로를....
우리 카페에서 공구했던 기체도 다 보이고.... 기사로만 보던 항공기도 봤고, 흥미로운 기체들도 있답니다...
사진 몇장 올립니다....
오늘이 하루전이라고 공군 조기 경보기도 막~도착해서 주차하고 있었습니다...
첫댓글 헉 --;;회사에서 보내주다니 부럽습니다^^ㅋ
확실히 96년도의 1회 서울에어쇼가 볼 거리는 제일 많았던 듯... 2차 FX사업이랑 맞물려서 수호이에 라팔에 난리도 아니었더랬죠 @_@
요즘 에어쇼를 보노라면 '국제'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미국 이외의 참여가 저조한 것 같아서 뒷맛이 좀 씁쓸합니다.
양국의 평화적 군사교류 차원에서라도 중국공군이나 일본 항자대의 곡예비행팀이라도 초청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 말이죠.
96년도 저도 갔었습니다.....성호님 말씀처럼 제일 볼거리가 많았던 것 으로 기억납니다...^^
2001년을 끝으로 가지 않다가 요번에는 학교 과제 문제로 오랬만에 갑니다~ㅋ 글로벌 마스터가 제일 기대되네요....흐흐...
저도 96년도 라팔도장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제대후 1년 반 좀 넘어 찾아간 부대...
아는 헌병 쫄따구들은 안보이고 타 비행단에서 파견나온 헌병들만 보이더군요.
골보기 싫던 중사 한 넘은 상사 달고 설치고 있고... ^_^
오호, 가장 먼저 가신 분이시군요. 랩터녀석좀 보고 싶은데, 동생 라이트닝도 같이.. 너무 많은 것을 바란것인가요?^^ 잘봤습니다.
랩터는 없고 라이트닝은 짝퉁(목업)만 전시되어 있습니다.
ㅠ,.ㅠ......................에궁.....올해는 에어쇼 pass해야되는군요..ㅠ,.ㅠ.........
에어쇼보다 항공모함 오픈행사가 더 가슴아팠다는 ㅠㅠ
96년.... 마크로스플러스를 막 보고난 후에 구경 간 첫 에어쇼에서 수호이27의 판타스틱한 비행을 보고는 경악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 만화영화속에서의 비행보다, 실기체가 더 환상적인 곡예를 보여줬었으니까요. 게다가 높이 하늘꼭대기로 특별비행 해 준 B-1B의 보일듯말듯한 스쳐지나가는 실루엣의 기억도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것만으로도 감동적이었죠. ^^ ㅎㅎ..
서울 에어쇼가 갈수록 볼거리가 적어지는것 같습니다. 어려운 경기탓인지.. 온통 미국제 비행기뿐이고.. 유럽제 비행기나 러시아제 비행기들도 두로 볼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자위대나 중국군 기체도요..
어떻게 하면 우리 에어쇼를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게 해서 자국의 모든 기체들을 가져와 경연을 벌이는 행사로 만들 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답이 안나와요...ㅠㅠ
사실 답은 간단합니다. 이미 96년 에어쇼때 나왔던 거지요. '구매력 있는 국가'로 비춰지면 됩니다.
96년 당시에는 2차 F-X사업과 맞물려서 서로 전투기 팔아보겠다고 너도나도 서울에 비행기 댔던 거니까요.
당시 공군이 언플을 잘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의중은 F-15에 있었으면서도 끝까지 그걸 숨겼죠.
기술이전만 해준다면 라팔이든 수호이든 받아들일 수 있다, 는 식의 태도로 일관했으니까요.
그러나 요즘은... 3차 F-X사업은 말로는 4자 구도라 하지만 결국 보잉vs록히드의 양자대결인 건 다 알죠.
수호이도 EADS도 그걸 알기에, 96년에 배운 교훈도 있으니, ADEX에는 관심을 별로 안보이는 듯합니다.
96년 원년 에어쇼를 현장에서 직접 봤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정말 머리를 잘 썼어요. 러시아의 수호이 대신 경협차관으로 지상장비들을 들여왔고 프랑스 라팔 대신 떼제베를 들여와 고속철도 KTX를 만들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누구에게도 실이 되지 않았던 서로에게 득이 되었던 에어쇼였다는 것이 떠오릅니다.
T-50 의 전투비행 도장이 있군요~ 멋있다!!
96년 에어쇼에 가신 분들이 제법 많네요?
당시에 주기 되어 있던 F-4D 앞에서 (일반인 출입 금지 구역 내) 찍었던 사진이 있는데....
원래는 그 기체와 공군 중위(로 기억됩니다.)를 찍으려 했는데, 그 공군 중위가 들어오라고.. 자신이 직접 찍어주겠다고 해서 찍혔더랬죠.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응?) 혼자서 보러 갔었더랬네요.
96년 에어쇼가 대단했네요.
저... 그 때 군대에 있었어요... T.T
문제는 그 이후 에어쇼는 귀찮아서 안 갔고..
그나마 귀차니즘에서 벗어난 2007년은 개같은 회사 땜시 못 가고..
2009년에야 에어쇼 구경갔다는 거..
올해는..... 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