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저는 김종부 감독의 경남 축구가 오늘 경기 중에서 제일 재밌었습니다.
골도 세골이나 났고, 공격 전개가 술술 잘풀리고 말컹 네게바 등 각 팀원 조합들이 잘 짜여져서 톱니바퀴처럼 굴러갑니다.
아쉽게도 티비 중계가 안 된 경남 전남 경기는 네이버스포츠 중계를 통해 hdmi단자를 연결해 티비화면으로 보았습니다.
제가 김종부 감독 축구를 왜 중점적으로 보느냐면..
일단 전북은 최강희 감독이 오랜기간 이끌면서 아챔 우승을 이미 두번 이룩한 그리고 세대교체 영입 멤버 업그레이드 까지 해서 아시아 제패를 한 아시아 최강팀이기 때문에 기본으로 1위는 고정이고,
그 전북을 위협할 2위 후보들이 발전해야 독주체제를 막을 수 있는데 올시즌에는 기업구단 기존 아챔 참가 구단이 아닌
도민구단 경남이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김종부 감독이 선수시절 천재 소리를 듣던 감독이고 그 후 파동과 암흑기를 거치고 시련을 겪고 축구계를 떠나 식당을 차렸을만큼
아웃사이더 출신인 분이라는 걸 기사로 접했습니다.
그랬던 김종부 감독이 서서히 감독생활을 시작하면서 올라가고 경남 팀을 맡으면서 말컹을 데리고 와서 아주 조직적으로 영리하게 축구를 하고 현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K리그에서 스토리 중에 스토리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요새 기대하며 보는 팀의 경기는 인천의 안데르센, 대구의 안드레, 그리고 경남의 김종부 축구 입니다.
인천의 안데르센 감독은 전북을 위협하고 서울을 잡는 등 저력을 보여줬고, 최근 경기에서 부진했지만 확실히 새로운 분위기가 돌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구의 안드레 감독은 최근 대구의 강등권 위기를 공격적인 축구로 반전시키며 구해내고 있습니다.
경남의 김종부 축구는 전북을 위협하는 가장 유력한 현재 2위이며, 가장 공격전개가 잘 풀리고 재미있는 축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아주 영리한 전략 전술을 구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전술을 지시한대로 잘 움직이고 있는 게 결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감독의 질에 따라서 하위권 팀이 점차 발전하고 재밌는 축구를 구사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K리그에 김종부 축구 돌풍으로 더욱 기대감이 듭니다.
다른 감독들도 영리하고 공격전개가 잘 풀리고, 템포 빠른 축구를 구사하여 재밌는 축구를 하는 팀이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첫댓글 김종부 감독이 선수시절 천재 소리를 듣던 감독이고 그 후 파동과 암흑기를 거치고 시련을 겪고 축구계를 떠나 식당을 차렸을만큼
아웃사이더 출신인 분이라는 걸 기사로 접했습니다.
그랬던 김종부 감독이 서서히 감독생활을 시작하면서 올라가고 경남 팀을 맡으면서 말컹을 데리고 와서 아주 조직적으로 영리하게 축구를 하고 현재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에서
정말 K리그에서 스토리 중에 스토리가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