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2017.9.13 - 10.22 옛 연초제조창
개요
고대 철기문화의 발흥지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의 탄생지인 천년고도 청주에서 공예예술의 정수를 한곳에 모아 전시한 1999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도자, 목칠, 섬유, 금속 등 공예의 모든 분야를 총망라한 국제 종합 예술 행사로 개최되었습니다. 이후 국내·외 공예를 한자리에 모아 2년에 한 번 비엔날레를 개최함으로서 공예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축제로 매회 세계 60여 개국, 3천여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40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최고 수준의 공예비엔날레로 성장하였습니다.
2017청주공예비엔날레의 기획전은 1999년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 9회 동안의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창(窓)을 통해 우리 삶 속에서 공예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합니다.
지금까지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예작가의 완성된 작품을 관람객이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전시였다면, 이번 기획전은 관람(Display)이 아닌 관람객이 몰입하고 감흥하는 능동적인 놀이(Play)가 될 것입니다. 완성된 작품 그 자체보다 작품이 창조되기까지의 과정에 집중하고, 작가의 땀과 열정, 혼(정신)을 뉴미디어아트라는 새로운 매체에 담은 전시작품과 함께 투영하는 공존의 공간, 환상적인 세계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새로운 놀이(Play)를 위해 공예 예술의 물성(쓰임의 발견), 장식성(장식의 역사), 조형성(조형의 확장), 정신(혼의 응축)라는 주제로 4개의 전시 섹션을 구성하여 과거부터 미래까지 우리 일상 속의 공예의 본질과 역사, 예술 정신을 새롭게 재발견하는 가슴 벅찬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