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찍 집을 나서 벌교로 갔습니다.
벌교에 있는 철망제작공장으로 와이어매쉬(철망)를 사러갔습니다.
가격에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어제 레미콘은 발주를 해둔 상태라 아침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계획으론 여유있게 10시부터나 시작하자했는데 좀 앞당겼으면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열심히 달리고 달려 철망을 사고 보성에 들러 몇가지 물품(바닦에 깔 비닐과 32mm T부속을 사서 왔습니다.
철망을 내리고 레미콘 회사에 연락을 해서 레미콘을 서두르게 했습니다.
제 상식으로는 레미콘을 치기 시작하면 바로바로 다음 차가 이어져야 합니다.
텀이 길어지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 알고 있어 더 조바심이 나기도 했습니다.
첫차와 두번째 차만 좀 시간이 걸렸고 길이 좁아 들어오는데 힘들어했습니다.
비닐하우스 앞까지 가는 잔디밭은 그동안 내리 비로 물러저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잔디밭이 망가진 정도가 아니라 차가 오도가도 못해 결국 어제 작업했던 포크레인이 왔다갔습니다.
차가 빠져 지체하는 통에 점심을 거의 2시가 다되어서야 정식으로 가 먹었습니다.
계단도 틀을 짜게 했습니다.
나중에 저 혼자도 레미탈로 채울 수 있도록 한 조치한 것입니다.
작업자가 한사람 이 남아있어 봉림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에 태식이가 다녀갔습니다.
기계미장을 하기로 해서 그 한사람은 밤 10시까지 작업을 하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