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후기에 죄송합니다.
저는 지금 충청북도 청주에 와서 맹렬 운전 연습 중입니다.
숙박하면서 말입니다.
하루 종일 인터넷도 안되고 아주 답답해 혼났습니다.
S자 까지 연습하다 그만 방에 들어와 자버렸습니다.
그 김여사 운전 연습용 차량----저도 그렇게 하고 왔거덩요
여주 참숯 가마로 가는 길은 정말 즐거웠지요.
맛있는 마약 김밥을 맛있게 냠냠 먹으면서
귤, 커피과 함께 우리의 즐거운 수다는 가는 길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리베라메님의 베스트 운전으로 정말 즐거웠답니다.
우리들의 즐거운 출발과 더불어 마무리까지 리베라메님께서 안 계셨다면 거의 불가능했겠지요.
도착하고 옷을 갈아입고
숯가마도 갔습니다.
아주 활활 타오르는 가마를 보면서
저기를 들어가나요??? 엉뚱 발언을 해서
고수님들께 웃음을 선사했지요(ㅎㅎ)
꽃탕도 있고
고온, 저온 등등등 다양하게 구미에 맞게 들어가면 됩니다.
그러나 전 개인적으로
모닥불 방이 제일 좋았어요
거기 모닥불 방에서 불 밑에서
비즈샘, 저는 열심 뜨개질을 했답니다.
얼마나 즐거운지... 커피를 마시면서 수다를 떨면서
고수님들께서 고온가마에 간 틈을 타서
우리끼리 박시 뜨는거 뷰리풀 하다면서 서로 킬킬 웃고 좋았지요.
수기님도 플라워 가디건 밑단을 뜨고 계셨구요
뜨개질로 우리는 참숯가마를 점령해버렸습니다.
리베라메님께서는 참숯 모닥불을 계속 지펴주셨어요.
드디어 3초 삼겹의 시간이 돌아왔어요.
큰 삽에다가 삽겹살을 올려서는 구워주시는데
초벌구이를 하고
식당에 와서 또 구워먹었지요.
세라샘, 달해샘, 양배추샘, 리베라메님, 핑크 플라워님, 수기님, 비즈님 그리고 저
11인분을 먹고
잔치 국수도 먹고
맥주 한잔 짝 캬!!!!! 그 시원한 맛이란 최곱니다.!!!!!!
오시려고 하셨다가 주저하신 많은 회원님들 생각이 많이 났어요.
정말 즐거운 시간이였거든요.
또 이것 뿐만이 아니랍니다.
그렇게 맛나게 먹고서는
우리는 또 열뜨하고
고수님들은 고온찜질 하시는 동안
우리들의 큰언니이신 리베라메님께서
고구마와 달걀을 구워주셨습니다.
모닥불 가마에서 먹는 고구마 맛은 기가 막히도록 맛있었답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집으로 가야 하기에
아쉬운 마음을 누르고 집으로 향했지요.
우리의 리베라메님께서는 12인승을 거뜬히 안전 운전해주시어
1차로 강남역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저야 다시 그 밤에 충북 음성으로 차를 타고 다시 시골로 내려갔지만
피부관리 절대 안하고 거칠거칠 거친 악어 피부가----> 보드라운 아가 피부로 된 볼을 연신 만지면서 갔지요.
씻지 말라고 해서 안씻었어요.
지금도 기분도 좋고
거뜬합니다.
또 가시며 저도 따라가고 싶습니다.
1년중 여름 방학/ 겨울 방학 때 진짜 강력 추천입니다.
좀 친해져야 갈 수 있다는 편견을 버리시고
초보이실수록 시간 되시면 꼭 오세요.
직접
달해샘께서 입으신 와인글라스
수기님의 아름다운 바카라
세라선생님의 플로라 가디건
리베라메님의 아름다운 길고 긴 가디건
핑크플라워님의 목도리겸 숄
보기만 해도 배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깨넘어 배우는 것도 아주 많습니다.
다음 기회에는 용기를 내셔서 함께 가셔서 정말 좋은 시간 마련하세요.
그때는 기사 딸린 전세버스 빌려서라도 가서
우리 리베라메님께서 시원한 맥주 맘껏 마실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어요.
모닥불 가마에서 맥주 한캔씩 돌리고 싶은 마음 굴뚝이였으나
우리 리베라메님께서 못마시는 입장이셔서 전 참았습니다.
리베라메님, 정모때 시원한 캬약 한잔 꼭 해요.
이렇게 좋은 분들 뵙고
또 시간이 되서 참가할 수 있고
행복하고 좋은 시간 가져서
전 진짜 진짜 행복했답니다.
저의 행복한 여주 참숯 가마 체험 후기는 여기까지이구요
여기 충북에서 열짱 운전연습하고 합격해서 1월 정모에 또 뵈요.
감사합니다. 꾸벅
첫댓글 토미 선생님의 현장 중계는 리얼합니다. 삼겹살과 고무마를 맘껏 먹지 못 한 게 내내 아쉬워요. 어젠 왜 덜 땡기던지....//토미샘 피부는 원래 달덩이처럼 뽀얗지만 이제 아기처럼 야들야들해졌겠네요.
시원한 맥주 한잔 더 하시고 싶어하셨던 우리의 세라 선생님께 대접 못해드려서 아쉬움으로 남아요. 담에 제가 시원한 삿뽀로 대접해드릴께요. 전 삿뽀로도 참 좋아해요. 약속!!!!!~~~~~~입니다.
기둘리겠습니다. 삿뽀로
전 수기님과 같이 카스~~(양으로다가 ㅋㅋ)
전..콜라 ㅋ
펩시.코카 둘다 드립죠.ㅋㅋ
ㅋㅋㅋ 저도 양이 좋아요^^ 것두 카스루다!!
안가보면 얘기할수 없는 즐거움이지요. 글솜씨가 영 잼병인데 이리 중계를 잘 해줘서 감사합니다.
양배추 선생님 먼저 강남역에서 내려서 죄송해요. 전 5번째 급@사를 오피스텔 1층에서 해결하고 집에 가서 또!!!! 하고.... 하여튼 안 먹었던 시원한 냉커피 한 병 다 먹고 고생좀 했습니다. 그날 잘 들어가셨지요????
ㅋㅋㅋ 토미쌤~ 제가 지난번에 삼겹살과 쎤~한 맥주 먹고 왕고생해서 대낮부터 이슬이를 잡았던겁니다.
저의 첫경험은 퐌타스틱 그 자체였습니다. 찜질을 무지 겁냈는데탕까지 들어갔다 왔으니까요. 또 가고 시포요 우리의 리베라메님 덕분에 더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감쏴함다
찜질도 좋았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더 좋지 않았나 싶어요.
글로만 뵙던 수기님도 만나고 토미님이랑 박스를 서로 비교해보며 행복해하고..달해 쌤 말처럼 좋은 분들을 자꾸 알아가게 되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오늘 재료사러 동대문 시장 갔는데 거기서 일행이 변하지 않는 이나영 피부라고 부러워해서 숯가마 효과를 알려줬죠.. 근데... 오늘 또 가고 싶어요
마약 김밥. 마약 떡뽁이. 마약 숯가마. 약쟁이들...
심각한 중독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 먹으면 금단 현상!!
금단 증세가 어떻게 나올지도 몹시 궁금합니다. 누구 하나를 임상 실험 해보까
금단 증세는 양쪽 뺨이 홀쭉해지며 손을 덜덜 떨면서 뜨개를 못하는거죠.
염장들을 막 지르십니다. 배아파 죽겠어요.
여기 대화에 낄려면 숯냄새라두 맡고와야 겠어요,,,,,,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