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군. 예전의 팀이 아니었다.
작년만 하더라도 승보다 패가 많아 항상 주눅 들었던 그들이 아니었던가!
주중 3연전을 홈에서 한화와 갖는 기아는 첫게임을 기분좋게 7:3으로 승리를 거두며 팀성적 5승 2패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특히 금일 한화와 갖는 게임은 그 어느때보다 관심이 많았다. 그동안 부상으로 재활훈련중이던 이대진투수가 선발로 출장하기 때문이었다.
내심 기대반 근심반 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이대진투수는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3이닝동안 9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없이 탈심진4개를 뺏으며 무실점으로 막아 근심을 확 털어버리게 했다.
최고 구속 144km까지 던진 이대진투수는 아직 100%커디션은 아니었다. 던진후 어깨 통증은 전혀 없었던 점을 보아 앞으로 조금만 더 훈련과 2군에서 게임을 하며 경기감각을 익히면 머지않아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본다.
이대진투수까지 1군에 합류해 준다면 기아로선 올시즌 우승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선 것이 아닐까 싶다. 우리 조금만 더 지켜보자.
이대진투수의 호투에 보답하듯 기아 타선은 4회말 정현택선수의 우전안타와 상대투수의 와일드 그리고 이동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에서 한창 방망이가 살아나고 있는 오우진선수의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루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2:0으로 기분좋게 앞서나갔다.
한번 터진 방망이는 그칠줄 모르며 6회와 7회말에 안타2개와 에러로 2득점, 안타5개로 3득점하며 7:3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이날의 수훈타자는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인 정현택선수와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린 오우진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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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광주 한화전 1차전]대진부활투 7:3승
이쁜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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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4.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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