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하나
나의 머릿속이 맑음을 느낀다면 결코 우연이라 생각지 않으리니
내 안에 존재하고 계신 분께서 맑고 투명한 빛을 비추어 주시었기에 나의 머릿속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요
나의 생각이 깨끗하게 정돈된 듯 가벼워지며 산만함이 사라졌음을 느낄 수 있으리
나의 마음에서 평강이 느껴져 온다면 이 또한 결코 우연이 아니리니
샬롬의 왕이란 이름으로 칭송받으시는 분께서 친히 내 안에 좌정하셔서 평강의 빛을 비추시고 계시기에
불안과 염려 등 각종 주름이 사라진 자리에 평강이 채워질 수 있었던 것이라
모든 것을 우연이라 치부하지 말지니 나와 동행하시는 이가 내 모든 삶을 주관하고 계시기에
그가 내 인생의 총괄 책임자 되시며 내 영혼을 진두지휘하는 주인되심을 분명히 믿는다면
모든 것을 그와 연결시켜 은혜라 여기고 축복이라 생각함이 합당하리라
내 영혼 전체가 임재의 빛 안에서 뜨거운 사랑의 숨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살아계신 이의 기운을 마시고 있는 것처럼
내 모든 삶을 그분께 의탁하였기에
육으로부터 나왔던 뜬구름 같은 계획을 접고서 나의 전부를 그분께 맞추어가리
그분의 시선 속에 나의 시선을 맞추고 그분의 심장 속으로 나의 심장을 맞추리니
나의 귀를 기울여 그분의 말씀에 맞추고 그분의 뜻에 나의 발걸음을 맞추면
그분의 마음과 나의 마음이 맞추어져 완벽한 하나가 되었음을 알게 되리라
특별한 일이 없어도 내 영혼이 환호성을 터뜨릴 수 있음을 자신감 넘치게 고백하리니
그의 특별한 사랑이 어느 때라도 생동하며 내 안에서 물결치기 때문이라
보이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존재를 모든 상황 속에서 드러내시는 분을 끝없이 사랑할 수밖에 없으리
하늘이 땅보다 높아서 땅이 하늘을 우러러 보는 것처럼 육으로 지어진 내 영혼이 영존하시는 분을 우러러 보았더니
영생을 주는 생명비가 그로부터 내리어 왔다네
그 나라에 걸림이 되는 죄를 속하는 보혈이 은혜의 단비와 함께 내리어 왔다네
2024. 7. 11.
- 에스더 -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완벽한 하나】
에스더77
추천 0
조회 19
24.07.11 06:06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