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아들이 드뎌 여친이 생겼습니다.
여자 사람 친구라며 걸핏 데려왔던
'뽀빠이 여친 올리브'처럼
가늘고 길다란 아가씨가 주인공입니다.
우리 품바는 아가때부터
소아과에 가더라도,,,
쇼핑을 가더라도,,,
가랑 가랑 가녀린 여자 아가들을 보면
뒤뚱 뒤뚱 쫒아가서 뽀뽀를 하곤 하더니
이상형을 만난듯 하네요.
그 아이가 저와 차마시겠다며
떡을 사서 놀러 왔어요.
그리고 취식을하고 오늘 함께 등교했어요.
(같은 학과 같은 학년..저희 아들은 복학)
생리통으로 아픈 예비 며느리를 위해
부드러운 아침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소고기 표고버섯 야채죽...비비고 제품입니다.
*게살 스프...게살과 팽이버섯, 마늘 조금, 달걀흰자,
꽈리 고추와 대파로 색감을 내고
전분가루로 농도를 맞췄어요. 그리고 소금간
*왕만두...전자렌지에 돌려 등분했어요.
*총각김치와 동치미
*사과보다 당도가 높은 토종 물고구마 2쪽씩
*후르츠 칵테일과 키위
*따뜻한 둥굴레 차


아들의 여친이 저에게 선물한 떡들~입니다.
오늘 가지고 나와 점심겸 맛있게 먹었네요~^&^


첫댓글 추카추카 합니다
품바 여친이 생겼으니 얼마나 좋을까요!
항상 정성스런 식탁 감동이네요
네~감사해요.
저는 또 이렇게 늙어가네요~^&^
부럽습니다.
저는 아들이 둘인데 한놈도 여친이 없어요.ㅠㅠ
지금 옆에 큰 아들놈 있는데 뒷꼭지 흘겨주고 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성에 관심이 적은거 같죠.
제 아들놈도 여자는 성가시다며 결혼도 안하겠다며
헛소리하더니 아주 여친옆을 싸고 도네요.
아직 어린 나이라 나중일은 예측할수 없으나
연애라도 자꾸해야 때되면 장가라도 가겠지 싶어요.
하하하하님댁 아드님들도 좋은 짝 어서 만나기를 바래봅니다~^&^
어머 일단 축하부터 드리고 ㅎㅎ
앞으로 쭈~욱 좋은관계
이어지길 바래요~♡
저렇게 정성스럽게 차려진 밥상이 보기만해도 건강해질거
같아요
셋팅도 넘 맛있게 하시고
저도 한그릇 맛있게 먹고갑니다 ~^^
다육사랑님 ~
축하말씀도 칭찬말씀도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더욱더 행복해지네요~^&^
키위 왼쪽에 있는것이 무엇인가요?
두 쪽 나온것
군고구마 자른거에요.
색감은 저래도 무척 달콤하고 고구마 풍미가 좋아서 가격도 쬐꼼 더 비싸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