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vs 주니치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한신 타이거즈는 신인 타카하시 하루토(1승 1패 4.91) 카드로 3연승 도전에 나선다. 22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바 있는 타카하시는 두 번의 1군 홈 경기에서 비교체험 극과 극을 보여준 바 있다. 그래도 상대가 상대이니만큼 이번엔 호투에 대한 기대가 더 높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집중타를 터트리면서 4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이전에 비해 홈에서의 집중력이 한층 살아난 느낌이 강하다. 다만 영웅이 나타나야 이길수 있다는건 아쉬움이 남는 포인트. 불펜 승리조의 안정감은 작년에 비하면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다.
불펜의 난조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가사와라 신노스케(1승 2패 5.79)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8일 DeNA와의 홈경기에서 7.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오가사와라는 최근 두 번의 투구 내용이 극도로 좋지 않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그러나 의외로 한신 상대로 강하고 무엇보다 코시엔에서 투구를 감안하다면 6이닝 2실점 내외를 기대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야쿠르트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원정에서의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승리조 두 명이 승리를 날리고 패배를 허용한건 대단히 치명적이다.
주니치는 좋다 말았고 한신은 다시금 홈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주니치로선 승리조 2명이 승리를 내준게 꽤 크다. 선발의 스타일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는 팽팽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아무래도 주니치는 전날 역전패의 영향이 크다.
기세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요코하마 vs 요미우리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이시다 켄타(1승 2패 3.13)가 연패 탈출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28일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를 거두지 못했던 이시다는 주니치 상대로 살아났다는 점이 긍정적인 포인트다. 다만 최근 2년간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요미우리 상대로 홈에서의 기대치는 QS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메신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DeNA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해낼수 있느냐에 따라 완벽하게 승부가 갈릴 것이다. 불펜이 내주지 말아야 할 추가점을 내준건 부담으로 남을 것이다.
불펜의 난조로 연패의 늪에 빠진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스가노 토모유키(3승 2패 2.77)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8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2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둔 스가노는 최근 2경기 연속 완투승으로 기세가 엄청나게 올라와 있는 상태다. 작년 DeNA 원정에서 가히 절대적인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스가노의 호투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카다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요미우리의 타선은 연승 가도 최고의 수훈감이었던 타격감이 날아가버린걸 이번 경기에서 살려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불펜 승리조가 결국 패배를 내준건 이번 시리즈 내내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3연패로 인해 이제 DeNA는 5할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문제는 스가노가 2년전과 달리 이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도 충분히 쾌투를 이어간다는데 있다. 게다가 이시다는 홈에서 요미우리 상대로 기복이 심한 편이고 현재 DeNA의 타선 역시 좋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타선 집중력 떨어지는거야 요미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지금의 스가노는 개막때의 스가노가 아니다.
선발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니혼햄 vs 지바롯데
시미즈의 그랜드 슬램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무라타 토오루(2승 1.54)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17일 세이부전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2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바 있는 무라타는 라쿠텐 상대로 개막 시리즈에서 선발승을 거둔 이후 근 한달여만에 선발로 나서는 상황이다. 일단 홈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걸어도 좋을 듯. 전날 경기에서 카라시마에게 철저하게 막혀있다가 시미즈 유지의 그랜드 슬램으로 4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여전히 홈에서의 타력이 좋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불펜 승리조는 안정감 만큼은 확실할 수 있다.
에이스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마이크 볼싱어(1승 1패 2.04)가 연패 스토퍼로 나선다. 20일 세이부전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볼싱어는 최근 2경기에서 QS에 준하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그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팀이 니혼햄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경기도 기대치는 QS 내외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슈타 상대로 3점을 올리는데 만족해야 했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이번 시즌 홈보다 원정 팀타율이 3푼 이상 높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다만 홈런포를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을듯. 불펜이 깔끔한 저지를 해주지 못한것도 아쉬움이 많을 것이다.
니혼햄은 대역전승을 거두면서 기세가 올라있다. 반면 치바 롯데는 역전패에 스윕까지 당하면서 충격이 큰 상태. 물론 니혼햄의 타선은 홈에서 아쉬움이 남아 있긴 하지만 볼싱어의 투구를 감안한다면 전날보다는 조금 더 나아질 것이다.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 승부에 심혈을 기울이겠지만 무라타는 선발로 더 잘던지는 투수다.
기세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세이부
타선의 부진으로 역전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시오미 타카히로가 시즌 첫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8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95의 성적을 기록한 시오미는 여전히 팀의 기대치와는 거리가 있다는게 아쉬운 부분이다. 작년 홈에서 2승 2패 4.39로 부진한것도 문제고 세이부 상대로는 기대를 하지 않는게 나을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타카나시 히로토시 공략에 실패하면서 11안타를 때려내고도 단 1득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이번 시즌 홈 팀타율 .219로 부진하다는 문제를 극복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나마 불펜의 소모를 줄인게 위안 정도는 될 것이다.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키쿠치 유세이(5승 3.34)가 시즌 6연승에 도전한다. 28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키쿠치는 이전 라쿠텐 원정에서의 6이닝 5실점 수모를 멋지게 갚아 준바 있다. 이번이 두번째 라쿠텐 원정이지만 이전에 비해서 확실히 나아진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카네코와 오릭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8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라쿠텐 원정을 앞두고 타격감을 되찾았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인 부분이다. 불펜이 갈수록 호조를 띠는것도 긍정적인 포인트.
라쿠텐이 이기기 위해선 무조건 투수가 완봉승을 거둬야 되나 보다. 이것이 바로 팀타율 .213의 슬픈 자화상이다. 물론 앞선 대결에선 키쿠치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했지만 지금의 키쿠치는 그때보다 조금 더 컨디션이 좋아진 상태다. 게다가 더이상 시오미는 라쿠텐의 좌완 에이스도 아니다.
전력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오릭스
막강한 집중력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1승 3패 4.88)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28일 오릭스 원정에서 8이닝 3실점의 투구로 아쉬운 완투패를 당한 히가시하마는 어느 정도 자신의 투구 감을 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오릭스 상대로 홈에서 은근히 강했다는 걸 감안한다면 이전의 투구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인 와쿠이를 무너뜨리면서 야나기타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4월의 부진이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는게 가장 고무적이다. 불펜은 안정감은 떨어져도 무실점으로 버텨준다는게 크다.
에이스가 무너지면서 연승이 끊겨버린 오릭스 버팔로스는 니시 유키(2승 3패 2.06)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8일 소프트뱅크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니시는 투구 내용만큼은 확실한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야후 오쿠 돔에서도 충분히 호투를 할 수 있는 투수인 만큼 이전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토가메 상대로 철저하게 막히면서 4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을 앞두고 타격감이 떨어졌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불펜은 역시 승리조만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1주일 전에 만났을때 니시와 히가시하마는 투수전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홈과 원정이 바뀌었다는 것. 그러나 최근 소프트뱅크는 4월과 다른 5월을 보여주고 있고 무엇보다 천적급 투수들을 차례대로 무너뜨리고 있다. 게다가 오릭스의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토가메에게 막혀버렸다.
타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 vs 히로시마
아라키의 극적인 사요나라 안타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넌(2승 1패 1.80)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8일 요미우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부캐넌은 투구 내용만 놓고 본다면 리그 최고급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 히로시마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에선 그보다 더 나은 투구를 할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포 3발의 힘을 앞세워 7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고무적이다. 그러나 불펜의 난조는 여전히 지속되는 중.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크리스 존슨(2승 1패 3.82)이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존슨은 최근 2경기의 투구 내용이 그다지 만족스럽다고는 말 하기 어렵다. 그래도 현재까지 진구 구장에서 최소한 6이닝 2실점을 보장해주는 투구를 이어간다는 점이 강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요미우리의 불펜을 흔들면서 스즈키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비로 인해 타격감이 살짝 떨어진 부분에 아쉬움이 남을듯. 그래도 원정에서의 파괴력은 여전히 좋다. 오카다의 8이닝 호투 덕분에 불펜에게 휴식이 주어진건 엄청난 소득일 것이다.
현재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인 에이스들이다. 그리고 타격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은 편. 그러나 야쿠르트의 불펜은 매 경기 대형 사고를 저지르고 있는 반면 히로시마의 불펜은 최근 어느 정도 휴식을 취했고 이 차이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첫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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