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구장 '언어폭력" 이란 제목 아래 기사가 떴는데
26일 한국시리즈 4차전이 끝난 직후 양 팀 감독에 대한 방송 인터뷰가 진행됐다.
순서에 따라 패장인 한화 김인식 감독이 먼저였다. 인터뷰를 위해 덕아웃을 떠나 그라운드로 발걸음을 옮기던 도중이었다. 바로 뒤 한화 측 관중석에서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설이 튀어나왔다. 육두문자가 섞인 "김인식 XXX~"가 두세 차례 반복됐다.
불편한 발걸음을 멈춘 김 감독은 고개를 돌렸다. 이내 표정은 구겨지고 말았다. 한화 관계자가 관중석을 향해 해당 관중을 제지하고 나서야 겨우 상황은 일단락됐다. 홈팀 한화가 홈에서 2연패를 당해 7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어렵게 됐으니 팬 입장에서야 분노가 치밀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서는 안 되는 법.
대전구장의 '언어폭력'은 널리 알려진 사실. 상대 선수나 감독을 향해 욕설을 퍼붓는 행태가 좀처럼 끊이질 않고 있다. 시즌 중 김 감독은 관중석에서 쏟아지는 욕설을 자제시키기 위해 직접 나선 적도 있다. 그 폭력이 이제 '국민 사령탑' 김 감독에게까지 이른 것이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그 악명이 극에 달한 모습이다.
지난 25일 3차전이 끝난 뒤에도 관중석은 혼란스러웠다. 한화가 연장전 끝에 3대4로 패하자 3루 내야석 쪽에서는 취기가 섞인 욕설이 야구장 전체를 뒤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관중 보호를 위해 쳐놓은 그물망 위로 올라가 주먹다짐을 벌이는 광경도 목격됐다. 삼성 구단 관계자가 운동장을 빠져나갈 때는 경호원의 보호를 받아야 했다.
이번 포스트시즌 대전구장에서 열린 6경기는 모두 만원사례를 이뤘다. 지난 2001년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부터 9경기 연속 매진이다. 80년대 말~90년대 초 빙그레 시절 그 뜨거웠던 대전 야구의 열기가 되살아난 것이다.
하지만 관전 문화 측면에서는 아직 멀었다는 느낌이다. 물론 극소수 팬에 해당되겠지만 말이다. < 노재형 기자 jhno@>
그 아저씨 저도 여러번 봤는데..
근데 도대체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네..
분명 야구 열성펜이긴 한것 같은데...
첫댓글참~~이건 아닙니당.... 구단측이나 관전하는 관중들 측에서 자정운동을 해야죠. 이 애기가 나온김에 이승엽 선수가 생각이 납니다. 전에 선수협 파문 + 결혼 문제로 정말 마음 고생이 심한 시간이 있었죠. 한번은 대전 구장에서 일어난 일이지요 어느 중년 남성분이 입에 담지도 못 할 xx를 1루를 지키는 이승엽에게 퍼붇는 것이니다 이승엽이 참다 못해 돌아서서 1루 관중석을 쳐다보자, 그 아저씨는 이승엽 선수에게 야유를 보내는 군요, 더욱 기가막힌 것은, 잘못이 없는 이승엽 선수가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역 되려 사과를 합니다. 그날 현장에 있으신 분들은 이 장면을 기억 하시는지 모르겠내요.
아마도 그 분이 안경쓰시고 흰모자 쓰고 오시는 분 인것 같은데.. 그분을 저도 2번 씩이나 목격을 했어요...엘지에 이병규한테 욕을 퍼붓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이병규 역시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더라구요....아마 구단도 야구 협회도 그분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어서 경기때 마다 고민을 한다고 하던데...이번 한국시리즈할때도 1루석에서 '박한이 사기꾼"이라고 크게 외치더라구요.. 너무 속상합니다. 특정인 몇명사람때문에.....
월매나 사는게 고달프면 저러겠습니까....그런데 주위분들도 너무 방관만 하시는 듯..... 머릿수만으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텐데.....,<똥이 무서워서 피하냐....>는 식의 대응도 분명 문제인 듯 합니다. 부산분들의 양아치 다구리사건을 다들 아실텐데....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제재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첫댓글 참~~이건 아닙니당.... 구단측이나 관전하는 관중들 측에서 자정운동을 해야죠. 이 애기가 나온김에 이승엽 선수가 생각이 납니다. 전에 선수협 파문 + 결혼 문제로 정말 마음 고생이 심한 시간이 있었죠. 한번은 대전 구장에서 일어난 일이지요 어느 중년 남성분이 입에 담지도 못 할 xx를 1루를 지키는 이승엽에게 퍼붇는 것이니다 이승엽이 참다 못해 돌아서서 1루 관중석을 쳐다보자, 그 아저씨는 이승엽 선수에게 야유를 보내는 군요, 더욱 기가막힌 것은, 잘못이 없는 이승엽 선수가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역 되려 사과를 합니다. 그날 현장에 있으신 분들은 이 장면을 기억 하시는지 모르겠내요.
그 때 이승엽 선수가 얼마나 괴롭고 우울했을까?
...진짜 그런 사람들 왜 야구장에 오는지.... .... 진짜.... 한화 감독님 한화선수들 께 정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ㅠㅠ.. 또한 타 팀 선수들에게도 정말 진심으로 사과 드릴게요 ㅠ
아마도 그 분이 안경쓰시고 흰모자 쓰고 오시는 분 인것 같은데.. 그분을 저도 2번 씩이나 목격을 했어요...엘지에 이병규한테 욕을 퍼붓는데 어찌나 민망하던지...이병규 역시 모자를 벗고 인사를 하더라구요....아마 구단도 야구 협회도 그분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어서 경기때 마다 고민을 한다고 하던데...이번 한국시리즈할때도 1루석에서 '박한이 사기꾼"이라고 크게 외치더라구요.. 너무 속상합니다. 특정인 몇명사람때문에.....
참 맛동산아저씨 같은 분은 구단이 붙잡아 두지 못 할 망정, 왜 이런 몰지각한 사람을 강제로 격리 시키지 않나요. 대전 사람으로서 참 무안 합니다(대전에서 25년을 보낸 토박이 )
월매나 사는게 고달프면 저러겠습니까....그런데 주위분들도 너무 방관만 하시는 듯..... 머릿수만으로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을텐데.....,<똥이 무서워서 피하냐....>는 식의 대응도 분명 문제인 듯 합니다. 부산분들의 양아치 다구리사건을 다들 아실텐데....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제재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이런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부산 야구팬들에게 밴치마킹을 해야 겠씀다
관객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출입금지 시켜야 합니다.
ㅋㅋㅋ님 재밌으시네요^^ 근데 심하면 진짜 그렇게 하면 좋을수도있겠네요-_-+
술(소주)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맨정신엔 안 그러실텐데... 오늘은 꼭 맥주 한캔만 마셔야겠습니다... 쿨럭!
근데 그분 맨정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