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감독,, 양준혁, 이종범의 은퇴..삼성으로 가려던 이승엽을 오릭스에 남게 했던 장본인..
박찬호보고도 미국이나, 일본에서 은퇴하는게 낫다라는 말을 했던 인물.. 호불호가 상당히
명확하고 무엇보다,, 야구를 투수의 게임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음.
김선빈, 나지완에게도 번트를 시켜, 대량득점에 대한 도전보다는 한 점을 뽑기 위한
공격 스타일을 중심함. 현재 기아의 팀 홈런수는 24개로 조범현 체제하에서 홈런을 뻥뻥쳐대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음. 특히 기아는 v10을 잠실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완성했을 뿐 아니라
과거 김응룡 시절에도 kkk포의 위용으로 중장거리포로 유명했던 팀 컬러는 완전 실종됨.
예전 삼성 시절에도 선동열 부임이후 팀 홈런이 급감해,, 감독의 전술이 팀 홈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부호를 달고 있음..
하지만,삼성 재임기간 6년 중 포스트시즌 진출 5회, 우승 2회를 이끌어냈고,
기아 고향팀팬들의 응원속에 현재 5할 승률에 성공,, 후반기가 주목됨.
김진욱 감독.// 지난시즌까지 부동의 4번타자이자 잠실홈런왕인 김동주의 2군행... 김경문 감독 아래서
거포 변신에 성공했던 최준석의 2군행.. 김현수와 함께 팀내 중장거리포 트리오를 이루던
2명을 이천으로 보낸 장본인,, 뿐만 아니라 삼진을 당하지 않으면 타율은 2푼이 오른다는
이 지구상 유일 무이의 타격 철학을 바탕으로 팀 공격 전술을 준비하고 있음.
4월 개막 이후 단 한경기도 똑같은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 사례가 없으며
화요일 4타수 4안타를 친 선수도 수요일 라인업에 빠지고 일요일 3연타석 홈런을 친 선수도
월화수, 사흘의 기회는 족하다는 듯 목요일 라인업에서는 볼수 없는 변화무쌍,
타격오더로 경우의 수,확률,통계 놀이를 하고 있는 중.
과거 발야구로 유명했던 두산이지만, 이 팀은 2008년부터 팀 득점이 항상 2위 이내였으며
2010년엔 20홈런 이상 홈런타자를 4명이나 배출하는 잠실야구장 사상 최초의 기록을 보유했던
팀이었지만 올 시즌 홈런수는 32기로 기아를 겨우 이기고 있음.
선동열과 유사하게도,,
타자는 믿지 않되, 투수는 믿는다는
고정관념 속에
시즌 초 슬럼프였던 김선우가 살아나고, 니퍼트, 이용찬, 김승회 등의 안정된 스타터 라인업과
홍상삼, 변진수의 발굴,, 클로저 프록터에 대한 변치 않는 일편단심이 일궈낸 마운드의 안정은
5할 이상의 승률을 이끌어내며,, 후반기 성적이 주목됨..
첫댓글 두산 10년에 홈런 20개 다섯명 아니었나요?ㅎ
김현수-김동주-최준석-양의지-이성열 ㅎ
김선빈, 나지완에게도 번트를 시켜, 대량득점에 대한 도전보다는 한 점을 뽑기 위한
공격 스타일을 중심함.
현재 기아의 팀 홈런수는 24개로 조범현 체제하에서 홈런을 뻥뻥쳐대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음.
선동열 부임이후 팀 홈런이 급감해,, 감독의 전술이 팀 홈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부호를 달고 있음..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시즌 마지막 경기 보세요. 장타치니까 번트 안대죠. 왜 번트를 대냐고요? 장타를 못치니까요. 번트를 대서 한루라도 더 가야 득점할 확률이 있지 그렇지 않고서는 득점 절대 못합니다. 만루에서 똑딱똑딱 이렇게 1점씩 냅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만루에서 장타가 나와서 싹쓸이 나오고, 김상현 장타에 최희섭 홈런 나오니까 번트 안대죠. 선후가 바뀐거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번트를 좋아하기도 하고 1회 번트도 적지 않게 쓰긴 하지만 그건 팀의 장타가 아예 실종한 거니까요. 애초에 시즌 반 이상이 지났는데 팀 홈런이 24개라는게 번트탓, 감독탓이라는건 말도 안되죠. 팀내 홈런 1위가 6개입니다. 장타를 아예 못치는걸요. 번트를 대는 이유가 장타를 못쳐서죠. 김선빈이 홈런 3개인데 팀내 홈런랭킹 손가락 안에 듭니다. 이팀의 장타력 자체가 문제지 번트를 대서 장타가 떨어진다는 논리는 궤변이죠. 애초에 번트를 대는 이유가 장타가 없기때문인데요.
이건 너무 악의적인 해석인듯 합니다. 아무리 희생번트를 댄다고해도 그 숫자의 한계가 있는데 희생번트를 댄다고 팀 홈런이 홈런 랭킹 1위와 홈런 경쟁을 할정도는 결코 아니죠.
그리고 김선빈은 2번 타자고 기본적으로 똑딱이이기에 번트를 자주 대고요.(잘 대진 못하고요.) 나지완이 번트 댈때는 당시 무사 1, 2루였고 팀에 점수가 굉장히 필요한 상황이며 나지완은 전혀, 전혀 장타가 기대되지 않았었죠. 기본적으로 느리기에 병살 확률도 높은데 그렇다고 그것을 무시하고 갈 정도로 득점권 타율이 높거나 장타력이 높지도 않거든요.
참고로 그 홈런 뻥뻥치던 조범현 감독하에서도 번트를 상당히 많이 댔습니다. 그 당시에도 제 기억이 맞다면 이용규 나가면 김선빈에게 번트를 많이 지시하기도 했거든요. 이용규 출루->김선빈 희번->이범호 적시타로 이범호가 어마어마하게 타점 쓸어담았었죠. 그냥 이범호가 부상으로 홈런을 못치고(타율은 1푼 1리차이가 나는데 장타율 0.528->0.386, 홈런은 17->2, 장타 38->9) 게다가 그마저도 부상으로 거의 못나와서(지난시즌 후반기 날리고도 101경기 318타수, 올시즌 42경기 140타수) 그 이범호가 절실한 상황이죠.
그나마 장타력을 기대할만한 김상현은(지난시즌 0.255 타율 그러나 0.415 장타율 14홈런 29장타 올시즌 5경기 17타수에 그치고 있고요.
지난시즌 타율을 올리면서 장타율까지 올렸던 나지완도 푹 떨어졌죠. (0.302타율&0.519장타율->0.272타율&0.359장타율)로 타율은 3푼 떨어졌는데 장타율이 1할 6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줬죠. 홈런이 18->4개, 장타가 27->10개죠. 게다가 지난시즌은 부상으로 85경기 291타수에 그 모습을 보여줬는데 올시즌 69경기 217타수동안 저기록인 거죠.
대표적인 거포 3인방 제외하고 그나마 지난시즌 팀 홈런 상위권인 선수들을 보면
김주형(88->24경기, 271->44타수, 0.351->0.227장타율, 9->0홈런, 23->2장타)로 되었죠. 타율은 1푼 7리 떨어지는 동안에요.
최희섭(70->67경기, 242->205타수, 0.459->0.424장타율, 9->6홈런, 24->22장타)로 되었죠. 가장 선방한 선수죠.
진짜 본문글은 악의적인 해석이네요 ,ㅡㅡ
기아의 기록만 보면 스몰야구 좋아해서 번트만 댄 듯 한데요...장타는 커녕 연속안타 칠 애들이 없었어요...
그냥 경기를 보면 번트나 대라 싶습니다...
심지어 만루에서도 스퀴즈 대라고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외야플라이는 솔로홈런 급이거든요...
다시말해,선동열=번트야구 맞습니다...그러나...번트야구로 인해 장타력 실종 이건 아닙니다...
올해 장타력 실종은 불가항력적이었습니다...
경기를 보시면 감독의 성향으로 인해 홈런이 급갑 했다라는 원론적인 말씀 못하십니다...
위에 아우구스투스님이 상세히 설명 잘해주셨네요...
아우구스투스님 말씀이 맞죠 삼성 시절에 스몰볼 야구를 신봉해서 홈런이 급감했던 것일 수 있겠으나 적어도 기아는 09년을 제외하면 사실상 세명 이상의 감독시절에 모두 타격이 엉망이었습니다 기탈리아라는 별명은 이미 몇년전부터 있어왔고 윤석민은 대표적인 승운이 없는 선수였죠 김선빈이 타격을 잘하는 것이 맞지만 2번 타순에 있는 선수로써 번트는 필연적인것입니다 저도 김선빈 타순때 강공을 외치지만 그럴거면 김선빈이 3,4번을 치는게 더 효율적이죠 또한 나비는 완전 로또포입니다 제대로 맞으면 넘길 힘은 있지만 거의 무뇌 스윙이죠 업다운이 심한 타입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확실히 다운입니다
09년도 타율은 최하였습니다. 그냥 그시즌의 다른 팀들이나 다른 선수들이 그랬듯이 기아의 몇몇 선수들이 미친듯이 홈런을 빵빵 쳤을 뿐입니다. 제 기억에 타율격으로서 어필할 수 있는건 11년도 전반기, 딱 그때뿐입니다.
번트 대야죠 스윙을 해야할때 하지 말아야 할때도 구분 못하는 수준이면 진루라도 하게 만드는게 최선 아닐까요? 김상현의 09년이 플루크라는게 대세인데 마찬가지로 기아의 타선도 09년이 플루크라고 봐도 틀린게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나빴던 타격이 선수들의 그나마 거포들의 부상과 함께 더욱 더 몰락하기 시작하는거죠 적어도 이 현상은 전임 조감독 때부터 시작되었고(비판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이 정도면 감독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선감독이 그 뒤를 이었을 뿐이죠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이준호-윤완주-홍재호 등이 더 기회를 받고 있으며 조영훈을 데려와서 더 이상 신종길-짐주형 두 콤비를 보지 않게 되었죠
종범신 관련해서는 이미 좋은 글이 올라왔으니 참고하셔도 좋을듯 하고 전 이번 전반기를 통해서 선감독이 새삼 명장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프시즌때 팀이 크게 흔들릴만한 일을 두번이나 겪었고 개막후에 기대와는 다른 모습과 선수들의 부진과 부상이 동반으로 나타났는데 꾸역꾸역 버텨냈고 짐주형-신종길에게 기회를 준 이후에 성과가 없자 적극적으로 신인급 선수들의 활용ㅎ하여 당장과 미래를 모두 챙겼죠 또 한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그것도 조영훈 트레이드를 통한 반전으로 잘 버텨냈고요 용병들도 초반에 죽쒔고 선발과 계투가 모두 붕괴되었고 타선은 대침체인데 결론은 5할 +1승입니다
별로 불만을 가질것도 없고 이 상황에서 그 타선을 가지고 이만한 성과를 거둔것에 경의를 표할뿐입니다
아우구스투스님//동의합니다 사실 09년도도 후반기(특히8월)에 집중폭발 효과가 컸고 말씀하신 지난시즌 초가 예외 수준이었죠
그리고 제 기억이 맞다면 그 때 타코가 일본인 코치였죠. 그런데 그 분이 이건열 코치와 싸우고서는 폭망. 올시즌도 이건열 매직으로 폭망하다가 2군으로 내려가고 이순철 수석코치가 타코 겸하자 조금씩 상승, 그런데 이건열 코치가 내려간 2군은 그전까지 미친듯이 폭발하다가 이건열 코치가 오니까 폭망중이라고 하죠. 도대체 왜 쓰는걸까요? 이건열 매직이네요. 다운 매직이요.
아 그리고 또한가지 주목할점이 있죠 본문대로면 번트를 많이대는 김선빈의 홈런 갯수는 적어도 다른 거포 & 중심타자보다 적어야 합니다 (사실 원래 적은게 정상) 그런데 김선빈의 홈런은 3개로 팀내 3위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더 재밌는건 김선빈이 장타율에서도 팀내 3위이라는 것입니다 기아에서 김선빈보다 번트를 많이 댄 선수는 없을겁니다 하지만 김선빈보다 홈런을 많이 친, 타점을 많이 올린, 장타를 올린 선수도 몇명 없죠 이쯤되면 스몰볼의 영향인지 선수들 자신의 영향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볼 시점이죠 주자가 2,3루에 가도 중심타선에서 플라이볼 하나가 안나오는 팀이니까요
플라이볼은커녕 2사만루에서 스탠딩 삼진 당하는 선수도 있었으니까요.
어디가 닮았지.. 뭔소리지 하고 눌렀는데 어이가 없어서 피식 하고 나갑니다.
디셈버님 김진욱 감독에 대한 불만이 많으신것같아요;; 저도 만족은 못하지만 두산 출신이고 이제 1년차 감독이니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데이터 중시해서 전경기에 잘했던 선수를 다음 경기에 제외한 일이 있었던건 사실이지만, 최준석은 기회 줄만큼 준 상황에서도 타격이 올라오지 않자 2군에 갔던거고, 김동주는 부상과 체력관리 등의 이유로 2군에 갔던거죠. 라인업 변화가 많다고 늘 불만을 말씀하시면서도, 가끔 김진욱 감독이 부진해도 몇경기 기다려보는 선수있으면 왜 안빼냐고 말씀하시는걸 본적있는데, 다른 의중이 있으신건지 두산팬 입장에선 참 헷갈릴 때가 많네요.
여담이지만.. 최준석은 이번 시즌 왜 이리 시망됐을까요?
이전에 홈런 20+ 쳐주는거 보면 파워도 있고 컨택 능력도 그리 나쁘지 않고 능력이 좋은거 같은데...
왜 그럴까요?
선구안이 원체 안 좋나?!
타팀에 대해서는 모르면 쓰지 않으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