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두산 7연승의 이유 ~~ 심심해서 써봄

내가 이제야 베사모에 들어왔는지를 후회하게 만드시네요 이렇게 똑똑한 분이 우리 베사모에 있다는게 자랑스럽네요 그리고 이런분들이 많을까봐 두렵끼도 하네요 나의 무지때문에... 하여튼 수고 많으시고요 이런분석을 보니 나도 두산을 훤히 볼수 있어 좋습니다 수고! --------------------- [원본 메세지] --------------------- 두산의 7연승~~~ 얼마전에 이런 말이 있었죠...^^ 우리팀의 투수력은 좋은데 타력이 안 따라준다... 물론 맞는 말이죠 하지만 좀더 자세히 들어가보면 투타의 밸런스가 문제였네요... 시즌 초반 선발투수들은 경기에 나오면 모두 퀼리트 피칭을 했었죠 퀄리트 피칭이란 선발 투수가 6회까지 3점이내로 막아주는 것을 말하죠 그때는 우리 타자들의 엄청난 부진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수가 없었습니다 타격의 부진은 이유를 알수가 없었죠 아마도 중심타선의 부진과 부상선수들의 부진이 문제였던것 같군요... 팀의 중심타선이 전체타선의 막대한 영항을 준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죠 지금 엘지가 부진한 이유는 확실한 거포가 없다는 것 입니다 우리 팀의 거포라 하면 동주와 우즈죠.. 심재학 선수를 거포로 볼순 없죠 시즌 초반 타격 부진은 동주와 우즈의 부진.. 나머지 중요선수들의 부상이 원인이였던것 같습니다 또 하나 언제 부터인가 타격이 조금씩 살아났습니다 한경기 20안타를 친적도 있죠 하지만 그경기도 졌어요.. 타격이 살아난 경기는 투수진이 무너졌죠 그나마 선발진과 중간 계투진이 무너진 경기는 많지가 않았지만 대전에서의 한화와의 경기는 타자들이 못해서 진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20안타의 9점인가를 뽑았었는데 포볼도 약 4~5개 였죠 안타에 비해 점수가 좀 적은듯 하지만 마무리 투수가 무너져 버리니까 문제가 생긴거죠 문제는 투타의 부조화 투수가 잘하는 날은 방망이가 안터지고 방망이가 터진 날은 투수가 무너지고 5연패 할때의 수순이 거의 이런식이었죠 평균 득실점 기록은 의미가 없습니다. 한 경기에서는 타자만 잘하고 다른 경기에서는 투수만 잘해주면 평균 득실점은 비슷하게 나오지만. 아귀가 맞지 않으면 수치와 승패는 완전 딴판이되겠죠 현재 7연승을 하고 있는 두산의 모습을 보면은 완벽한 투타의 조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단 투수진 투수진은 방어율 3.67로 8개구단 1위 실점도 143점으로 8개구단 중 가장 적고. 박명환, 구자운, 게리 레스, 빅터 콜의 선발진과 이상훈, 이혜천의 중간.선발병행 그리고 차명주.이재영의 완벽한 중간계투 게다가 마무리 진필중까지... 타선 시즌 초반 홍성흔을 제외하고는 약속이나 한듯 타이론 우즈, 심재학, 김동주 등 해줘야 할 선수들의 부진 두산의 뒷심은 결정적일 때 큼직한 한 방을 날려주는 중심타선에서 나왔던 것이기에 이들의 회복에 팀의 운명이 ... 우즈... 극심한 타격부진...스트라잌존 미적응 경기 초반 14타수 무안타 까지 같던 우즈가 드라마 처럼 아내 쉐릴의 귀국에 맞추어 살아났다는 것이 재미나죠 최근 5경기서 타율 0.333 3홈런 7타점을 기록 (22일) 심재학... 최근 5경기서 타율 0.278에 5타점을 기록(22일) 시즌 초반 타율은 안 좋았지만 결정적일때 한방씩 해주는 해결사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한술더 떠 다른 선수들의 회복에 발 맞쳐 전체적으로 오름새임니다.. 전상렬... 너무나 훌륭한 빽업요원 지금 추세라면 주전을 꽤차더라도 할말이 없을듯... 요즘은 방망이에 더욱 힘이 붙었는지 홈런까지 때려내고 있네요... 최경환... 올시즌 두산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 선수... 타격 .. 주루플레이 . 수비 ~~ 이를 가지고 공.수.주 라고 하는데 공수주를 완벽히 갖춘 선수... 게다가 열심히 하는 모습까지 경기장에서 최경환 선수를 보면 요즘 너무 이쁘다... 내야 땅볼을 치고도 항상 1루까지 열심히 뛰는 모습 수비 나갈때도 항상 전력 질주하여 달리는 모습 요즘 그를 보는것 하나만으로도 야구장 가는게 즐겁네요 ^^ 복댕이가 들어왔어요... 안경현 선수..... 어제 경기 올시즌 첫 홈런...3루타까지... 어제 경기에서 젤 마음에 드는 부분임니다 안경현 선수를 아는지 중요한 경기 중요한 고비에서 터지는 그의 홈런... 나의 머리속에는 안경현 선수가 한방이 있다는 것이 항상 각인되 있는데 올씨즌 그의 홈런 모습을 보지못해 항상 안타까웠다.. 이제 살아나는 그의 모습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홍성흔 시즌 초반 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페이스로 현재 타율 0.310 타격 12위에 링크되있네요 어제 경기에서는 상대 도루를 3개나 잡아내는등 안방살림까지 완벽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더두 덜두 안바라고 현재 페이스만 밀고 나가기를... 그리고 김동주 연봉협상 부상 부진 등으로 마음편할날이 없었던 그가 요즘 상종가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서 타율 0.294 3홈런 7타점 (22일). 고비마다 한방씩 때려내는 모습에 왜 김동주가 살아야 두산이 사는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네요. 일부에서는 올시즌 구단과의 마찰등으로 내년시즌 트레이드가 될지도 모른 다는 말이 나오는데 솔찍히 동주 없는 두산은 생각하기도 시르네요.... 마지막으로 아쉬운 건 장원진 선수 항상 최다안타에 가까운 선수였는데 올해의 부진이 안타깝니요... 그만 살아난다면 현재의 살아난 우리타선은 투수력과 함께 최고의 타선임을 확신합니다... 솔찍히 장원진 선수 내년에 FA가 되는데 더 이상 두산에 있을지는 모르지만 본인을 위해서도 올해가 굉장히 중요한 해인데 안타깝네요... 확실한 투수력에 살아난 강타선...한증 좋아진 기동력 김인식 감독의 용병술(대타의 적중률이 굉장히 좋네요 ~송원국 만루홈런) 현재의 추세라면 두산의 비상을 막을팀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 되네요 두산의 최다연승이 10연승인가요?? 13연승인가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참에 그 기록 깨버리고 1위까지 올라 갔으면 좋겠네요... 이만 장문의 허접 의견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