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둔산동에서 시에스타 땅고를 처음 시작하여
월평동으로 둥지를 옮기기까지
많은 분들과 함께 웃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왔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제 시에스타 땅고는 사정에 의하여 잠정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갑작스런 결정에 많은 분들이 의아해 하실 수 있는데요.
사실 그리 갑작스러운 것만은 아니네요.
한동안 땅게라가 부족하여 레슨은 진행하면서도 밀롱가를 쉬어보기도 하고
빠 사장님이신 소망님의 손에 이끌려 왔던 시에스타가
젊고 패기 넘치는 운영진의 손에서도 열심히 밀롱가를 지켜냈었습니다.
어깨가 무거울 때는 잠시 짐을 내려놓고 재충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어제 운영진 회의에서 결정되었고
언제가 될지 기약할 수는 없지만 다시 힘을 모으면 그때 다시 뵙는 걸로 해요...
그동안 시에스타에서 활동하셨던 분들을 기억하며
시에스타를 사랑하셨 분들을 모셔 마지막으로 밀롱가를 장식하며 고마움을 표할까 합니다.
7월 18일 오후 8시부터 밀롱가가 이어집니다.
간단히 다과를 준비할게요.
시에스타 땅고를 시작하여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해 준 소망언니
좋은 음악 많이 들려준 우리의 디제이 아람이
총무로서 이것저것 많은 힘을 써준 다비
그동안 외부에서 마이크 잡고 시에스타 홍보 많이 해 준 태무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전단 열심히 돌려준 아루
공지글 올리느라 수고해 줬던 하늘새
그리고 그동안 레슨하느라 수고해 준 바비싸부~
지금은 결혼해서 멀리있지만 항상 엄마같이 언니같이 챙겨주었던 조안싸부
항상 즐겁게 춤추며 밀롱가를 누볐던 코모리
스페샬 땡스를 날리며
초창기
라벤더님, 헤라님, 휘소오빠, 코알라님, 블루님
2기
단비, 야훈트, 리치, 은피, 히일, 휘모리, 유감독, 베개, 알밤, 조안, 미투, 백의천사, 소다, 라마르, 딸기야옹, 아미, 이클레오, 전비, 천칭
3기
오리진, 강도리, 티거, 심바, 아쿠아, 아리아, 고양이마녀
4기
한쉐, 썬키스트, 두리안, 엘르, 쏘피, 미네, 신델마녀, 강점이
5기
미라클, 날아라조, 보물섬주인, 원터치쓰리강냉이, 수호천사, 레드썬, 작은시작, 베로니카, 나르
6기
거운, 비오는날, 민방위대원, 멜랑콜리, X파일, 화이트, 스마일, 에밀리, 호야, 씨에나, 썬, 꿍꿍이, 예쁜미소, 란
7기
퓨리티, 이티, 크롱, 똘레랑스, 야옹이, 에브리, 미리내
8기
코모리, 루이, 옥삐,
9기
하늘새
10기
커커, 잠팅이, 비어킬러 자매, 로렐라이
11기
라냐, 단비민주, 김씨, 럭키, 레빌
12기
윌리, 미스터알, 광운, 아루, 고냉이, 조르바,
13기
예솔, 별의아이, 다비, 제이제이, 호이,
14기
인디, 늅늅, 쵸파, 고랭이, 베로
15기
하늘지킴, 베로
모두모두 기억을 되새겨 봅니다. 모두모두 반갑고 즐거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