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아파트도 은행서 청약 가능

[유승범]

앞으로는 모델하우스에 가지 않더라도 은행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대형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12일 주택사업 담당 임원들이 참여하는 운영홍보위원회를 개최,주상복합아파트 청약을 은행에서도 할 수 있도록 업계자율로 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인기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청약이 있을 경우 청약을 받는 모델하우스에 투자자들이 몰려 밤새 줄을 서는 등 청약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5일 잠실 롯데캐슬골드 1차 분양때 투자자들이 몰려 마감시간인 오후 4시20분을 훨씬 넘겨 다음날 새벽 2시30분까지 청약이 이루어진 점을 감안,2차 청약이 시작된 11일부터는 서울 강남지역 18개 국민은행 지점으로 청약창구를 분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