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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보도에 의하면 지난 2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북한의 김정은은 내가 가장 힘든 시기에 알게 됐는데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존중한 적이 없다” 면서 “ 문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장기간 지속된 군사적 바가지 씌우기와 관련한 것을 제외하면 지도자로서 또 협상가로서 약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은 최근 문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을 언급한 뒤 나왔다는 점을 주목 할 필요 가 있다. 문대통령은 최근 NYT지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은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 했다. 문대통령은 이어서 2018년 6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정은 국무위원장간의 싱가포르 합의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내비치고 트럼프 정부가 거둔 성과의 토대 위에서 더욱 진전 시켜 나간다면 그 결실을 바이든 정부가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트럼프 전대통령의 비난성명에 대해 무 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돈벌이에 귀재인 트럼프 전대통령이 회고록을 집필하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에 얽힌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정부의 약점을 폭로할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으므로 청와대도 트럼프 전대통령의 논평에 조심 서러울 수 밖에 없다고 본다.
트럼프 전대통령, 바이든 현 미국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각각 독특한 국정철학을 지닌 지도자이다. . 트럼프 대통령은 “America First”라는 구호를. 내걸고 주로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옹호 하려고 자국우선 정책을 펼치며 세계화에 역행한 분으로 기억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과학기술의 진흥과 인권과 민주의 기치를 내세워 인권과 민주주의 세계챔피언을 이상으로 일본, 인도, 호주가 참가하는 쿼드(Quad)협의체 확대를 통한 대중국 견제 수위를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은 인권 변호사 출신이다. 그러나 북한 인권이나 중국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는 선택적인 인권 관을 보여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년간 북한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굴종적이고 약한 모습을 보여 대다수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안보관을 불안하게 여기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일년 이상 지루한 장기전을 벌이고 있다. 이 전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에 만 치중 한 나머지 백신 확보가 늦어 지난 19일 현재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백신접종율은 인구 100만명이상인 129개국 중 최소 1회 접종율은 2.95%로 63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37개국 중에서는 35위를 차지했다.
필자는 3월 30일 동사무소에 백신 접종 신청서를 제출했다. 오랫동안 아무 소식이 없어 동사무소에 직접 찾아가 문의했다. 담당자의 대답이 4월15일 이후 매주 목요일 접종을 실시 하는데 나이 많은 사람부터 우선 접종 하므로 언제 접종 가능할 지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문자를 보낼 테니 가서 기다리라고 했다. 4월22일 실시한 한국갤럽의 코로나 19정부대응평가 여론조사 에서 “잘하고 있다 가 43%”이고 “잘못하고 있다가 49%”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3월12일 같은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 58%” “잘못하고 있다 34%” 이후 처음으로 “잘못하고 있다”가 “잘하고 있다”를 추월하여 국민들이 당국의 느린 백신 접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추호(秋毫)라는 말은 가을철에 털갈이 하여 새로 돋아난 짐승의 가는 털을 말한다. 따라서 ” OO할생각이 추호도 없다” 라는 문장에서 “추호도”는 “조금도”라는 의미로 쓰인다. 추호(秋毫)는 원래 이석추호(利析秋毫)에서 유래된 준말로 “가을철 짐승의 털까지 계산해 내다”의 뜻이다. 사기(史記)권320 평준서에 이렇게 기술되어있다:
“이들 세 사람은 이윤에 관한 한 가을철 짐승의 털까지 계산 할 정도로 치밀했다” 여기서 세 사람은 한나라 무제 때 곡물, 화폐, 철을 관장한 공근(孔僅), 재정문제에 깊이 관여한 상홍양(桑弘羊) 그리고 이들을 천자에게 추천한 정당시(鄭當時)이다. 이 세 사람은 손익을 계산 할 때 털끝 하나 까지 놓치지 않을 정도로 세밀하게 계산 하여 이석추호(利析秋毫)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 이석추호(利析秋毫)란 결국 손익 계산에 밝은 사람을 비유하여 하는 말이다.
트럼프 전대통령은 재임 시 우리나라와 관계에서 방위비를 대폭 인상 하려고 시도했었고 북한 김정은 과의 하노이협상에서는 일부 핵실험시설의 폐기와 유엔제재완화의 등가교환을 거부 함으로서 이석추호(利析秋毫)에 비견 할 만큼 깐깐한 셈법을 보였다. 전자는 자국의 이익을 충족하는 셈법이고 후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안위(安危)가 걸린 문제로 북이 제안한 가치를 저울질하여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에 노딜을 선언한 사건이다. 아무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터무니 없는 방위 인상을 고집하여 이석추호(利析秋毫)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돈을 밝힌 사람이었다.
이익(利益), 이윤(利潤) 또는 이해(利害) 관계라고 할 때 한자 이로울 이(利)는 벼화(禾) 자와 칼도(刂)자의 복합어이다. 이로울 이(利)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칼로 이익(禾)을 나눈다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이익을 독점하기 위해 칼을 가지고 싸움을 벌인다는 해석이 보다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톱다운 방식의 협상을 하더라도 양쪽 수뇌가 칼을 가지고 첨예하게 이해관계를 다투는 한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기 마련이다. 트럼프의 거친 언행에는 다소 문제가 있지만 김정은과 마주 앉아 노딜을 선언한 그의 깐깐한 협상 태도는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북한문제에 대해서는 손익을 계산할 마음이 없어 보이는 문대통령의 입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변죽 만 울리고 협상에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같이 보였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필자는 그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고차적인 협상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불행히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하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최종 협상 출구 전략전개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최근 강남순 텍사스 크리스천 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가 쓴 글 “세 종류의 사람,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글이 중앙일보에 실려 재미 있게 읽었다. 여기서 강교수는 지도자의 특징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첫째, 이중의 보기 방식(double mode of seeing)을 지니고 있다. 권력의 중심부뿐만 아니라, 주변부 이들까지 동시적으로 본다. 리더란 다양한 권력이 작동하는 곳에서 중심과 주변을 늘 함께 보면서 주변부까지 포용하는 사람이다.
둘째, 리더란 관계가 깨어지고 왜곡될 때, 사실과 진실을 토대로 하면서 그 관계를 올바르게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셋째, 리더의 가장 중요한 지표는 모든 인간이 평등하고 귀한 존재라는 것. 그리고 그 누구도 차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정의에의 예민 성이다.
넷째, 리더는 현재만이 아니라 미래를 늘 기억하는 이다. ‘미래’를 기억한다는 것은 무엇 인가. 지금보다 나은 관계, 지금보다 나은 공동체, 지금 보다 나은 사회를 생각하면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억을 실천하고 자 하는 이들이다.
다섯째, 진정한 리더는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주변 사람들이 그 목표를 추구하고자 하는 에너지를 가지도록 하는 ‘설득의 예술’을 실행하는 사람이다. 진정한 리더로 이미 만들어진 사람은 없다. 리더는 끊임없이 비판적인 자기성찰, 자기학습, 그리고 타자들과 열린 대화를 하면서 리더로서 만들어지는(becoming) 존재다.
강교수는 또 매니저는 누구인가라고 물은 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매니저의 역할을 하는 사람은 현상에 대하여 아무런 비판적 물음을 묻지 않는다. 매니저의 주요 기능은 현상 유지이다. 물론 한 공동체, 집단, 또는 사회에서 이러한 매니저와 같은 역할은 필요하다. 현상유지를 하는 차원이 늘 존재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매니저의 역할만 하는 이들만 있다면 문제가 심각하다. 현실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기에 현상 유지만이 아닌 변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매니플레이터(manipulator)의 특징은 진실과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감추고 왜곡시킨다는 것이다. 특정한 사회, 종교, 정치집단, 또는 특정한 미디어도 매니플래이터의 역할을 한다며 인터넷 시대에 이러한 매니플레이터의 역할을 하는 이들이 더욱 기세를 부리고 있다고 강교수는 우려하고 있다. 지난 4.15 서울과 부산 시장선거에서 더불어 민주당이 박영선후보와 김영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야당 후보에게 퍼부은 독설의 막말, 인신공격 그리고 부정적 여론형성과정을 살펴보면 매니플레이트의 특징을 쉽게 이해 할 것입니다.
미국 리더십연구 분야의 선구자인 워렌 베니;스(Warren Bennis, 1925-2014)는 그의 저서 “지도자 되기에 관하여(On Becoming a Leader)”라는 책에서 매니저와 지도자의 차이를 아래와 같이 대칭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매니저는 관리를 하고 지도자는 혁신을 한다.
매니저는 사본이고 지도자는 원본이다.
매니저는 현상을 유지하고 지도자는 (현상을) 발전시킨다.
매니저는 제도와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지도자는 사람에 초점을 맞춘다.
매니저는 관리에 의존하고, 지도자는 신뢰를 고취시킨다.
매니저는 단기적인 관점에 소유자이고 지도자는 장기적인 전망의 소유자이다.
매니저는 언제(when) 어떻게(how) 를 묻고 지도자는 무엇(what)을 왜(why)라고 질문한다.
매니저는 목전의 이익(bottom line)에 주안점을 두고 지도자는 장기적인 채산성(horizon))에 관심을 기울인다.
매니저는 모방하고 지도자는 창조한다.
매니저는 현상유지에 민족하고 지도자는 도전한다.
매니저는 최고수준의 전사(the classic good soldier)이나 지도자는 훌륭한 인격자(his own person)이다.
매니저는 바르게 일(does things right)하는(바른 수단을 이용하는) 사람이나 지도자는 올바른 일(does the right thing)을 하는(올바른 목표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워런 베니스가 분석한 매니저와 지도자간의 차이점을 소개 했습니다. 강남순교수와 워런 베니스사이에 일치하는 점은 매니저의 역할이 현상 유지에 만족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지도자의 역할에 대해서 강교수는 목표를 정하고 같은 방향으로 밀고 나가는 일에 함께 동참하도록 설득 하는 일을 꼽았는데 이점이 리더의 역할로서 가장 중요하다는데 공감하는 바이다. 아울러 워렌베니스가 매니저는 최고수준의 전사이지만 지도자는 훌륭한 인격자란 말에 공감하는 바가 크다. 지도자의 인격적인 감화를 통하여 설득의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도자는 사람에 초첨을 맞춘다”는 워렌 베니스의 지도자 관 이 문재인 정부에서 어떻게 작동 하고 있는지 간단하게 fact check 를 해 보겠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을 유력한 대통령후보로 키운 사람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권력자와 맞서 싸우는 약자를 응원하기 마련이다. 윤석열검찰총장 의 사표로 공석이 된 검찰 총장 후보인선을 앞두고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총장 인선 기준은 대통령 국정 철학과 상관성이 커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더불어 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차기 검찰총장 인선 기준으로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상관성이 클 것”이라고 발언한 박범계 법무장관에 대해 “말 잘 듣는 검찰을 원한다는 걸 장관이 너무 쿨하게 인정해 버린 것 같아 당황 스럽다 고 비판했다. 조의원은 “검찰 총장의 조건 혹은 덕목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여전히 .정치권력으로 부터 독립하여 공정한 결정을 하려는 결연한 의지와 용기.라 할 수밖에 없다” 며 “곧 열릴 검찰총장 추진위원회에서도 이런 덕목에 부합하는 인물을 천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청와대 방역기획관으로 임명된 기모란 교수는 지난해 5월2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실적으로 연말까지 백신이 나올 수 있나”라고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김어준씨가 “정치인의 불러핑 처럼 보이느냐”고 묻자 기모란 기획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기모란 기획관은 “연말 까지 만들어 낸다면 (그 백신은)안 쓸 것 같다. (위험할 수 있어) 걱정스러워서 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8일(현지시각)영국에서 세계최초로 코로나 19 백신 접종(화이자)을 시작 한 데 이어 미국도 12월 14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뉴욕타임스 백신 현황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인구 100명당 영국은 69명, 미국은 67명이 최소 1회 이상 백신접종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4.4명이 접종을 마쳤다.
백신이 신약으로 사용허가를 받으려면 임상실험을 3단계까지 거쳐야 하지만 비상사태를 맞아 2단계 내지 2.5단계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내줬기 때문에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들의 장기적인 안정성은 아직 미지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지금 백신의 효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백신 접속을 서둘러서 집단 면역력을 확보 해야 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중론이다.
지난 4월 24일 뉴욕 타임스는 “Changing Strategy, E.U. bets Big on Pfizer to battle COVID(변화하는 전략, EU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화이자 제약에 크게 걸다)”라는 제목 하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While the evaluation is ongoing, the agency reiterated it’s view that the benefits of the vaccine outweigh the risks.
(백신의 안정성에 대한)평가가 진행되는 동안 정부기관은 백신접속에 따른 이익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는 견해를 거듭 피력했다.
최근 ‘펜데믹 예언자’로 불리는 빌 게이츠가 코로나 19외의 전쟁에서 인류가 결국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트는 영국 스카이뉴스 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백신이 있고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 유행은 종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트는 코로나 19 퇴치노력에 10억7천만달러, 우리 돈 약 1조 2천억원이상을 기부하고 백신공동구매프로젝트인 ‘코백스퍼실리티’도 지원해 왔다.
초반 k 방역에 정치적 선전에 도취되어 백신의 효능을 무시내지 평가절하하다 문재인 정부도 뒤늦게 백신수입에 발동을 걸어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이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유행을 대처함에 있어 과학자의 말을 듣지 않다가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에서 큰 희생을 치러야만 했다. 반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머뭇거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바이오테크 회사들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며 백신을 신속히 개발 하도록 유도했다. 적어도 코로나 19와의 전쟁에 있어 조 바이든의 리더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미국인과 세계인으로부터 훨씬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초기에 백신의 필요성에 대해서 방점을 두지 않고 회의적인 견해를 피력한 기모란 교수를 청와대 방역 기획관으로 임명하여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도자는 사람에 초점을 맞춘다”는 워런 베니스의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인사가 만사이다”라는 고 김영삼 전대통령의 지론은 워런 베니스의 지도자론 과 같은 뜻의 다른 버전이다. 만사와 망사는 받침 하나의 차이지만 그 의미는 하늘과 땅의 차이이다.
사람에 초점을 맞추는 지도자론에 입각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몫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는 만사(萬事) 입니까 아니면 망사(亡事) 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