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뿐 아니라, 민간사업자가 토지 등 소유자의 토지 면적을 80% 이상 매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한, 부동산경기 침체와 미국 발 금리 인상 등으로 민간사업자가 2조 원을 조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지난 4월 1일 오후 6시 인천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주거지역 한복판을 지하로 관통하는 인천~김포고속도로 피해와 송림동 뉴스테이 사업으로 헐값보상으로 쫓겨날 상황에 있는 주민들이 모여,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촛불집회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터널구간(중구 신흥동~서구 원창동 구간) 진입로와 대형 환기탑으로 인해 분진, 매연 등으로 대기환경이 나빠지는 대규모 환경 재앙이 우려되고 있는데, 국책사업인데도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 대책이 전무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동인천 뉴스테이 사업에 대해 “더 이상 원주민들의 주거권을 헐값보상으로 내모는 뉴스테이 정비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삼두 1차 아파트 주민들은 '전면 이주'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 촛불집회는 매주 토요일 6시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들 뿐 아니라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지난 3월 8일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동인천 1구역발전협의회, 송림초교주변뉴스테이비상대책위원회가 공동 성명을 낸 바 있다.
이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원주민 헐값보상 내몰고 투기적 금융, 건설자본만 살찌우는 인천시의 ‘박근혜표’ 뉴스테이 사업 전면 중단하고, 실현가능성 없는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동인천 기업형 임대주택공급촉진지구 사업) 설명회로 주민들을 현혹하지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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