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다섯째 주간 중 맞는 3월 마지막 날 드린 화요찬양예배~
일교차가 크지만 맑고 따뜻한 날씨에, 천막 없이 예배 드리지만 예배를 사모하고 간식을 기다리는 형제 자매들이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바이러스확산을 막기 위해 2인이상 모이는 것을 집회로 간주한다하니 사역자들이 멀찍 멀찍 떨어져서 찬양을 부르고 설교를 맡은 사역자가 설교를 마치면 간식을 나누어 드립니다~
어느새 이렇게 예배 드리는 것에 익숙해졌는지 제 자리에 앉아서 찾아오는 것을 기다리는 모습이 감사하기도 하고 마음 아프기도 합니다...
이렇게라도 예수님을 전하고 예수님을 보낸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며 성령님의 동행하심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찬양예배를 드리는 날이라 광장에 나오는 길에 차 안에서 오늘 드릴 '돌아온 탕자'를 연습하다가 펑펑 울었습니다...
지금 이 시간들이 죄를 회개하고 주님만으로 만족함을 회복하는 귀한 시간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은혜롭게 잘 드리는 것을 사단이 그냥 두지 않지요...그럴수록 주님 주시는 능력과 은혜는 배가 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 사단은 멍청하지요...
언제부터 서울역광장에 나왔는지 모르는 새로운 얼굴들이...거의 조폭 비쥬얼...시끄럽다며 방해했습니다...
놀랍게도 뒤편에 앉아 있던 형제들이 그러지 말라고 말리다가 오히려 그들과 살짝 시비가 붙었는데 이영숙강도사님이 소리를 줄이겠다고 달래니 한쪽 구석에 펼쳐 놓은 술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예배를 마칠 무렵 경찰들이 그 형제들 주변에 둘러서서 뭐라 뭐라 하는데 그 친구들이 다른 형제들과 시비가 붙은 문제 인 듯 했습니다...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이강도사님이 광고를 하는데 술판을 벌이던 그 친구들 중 한 사람이 간질로 쓰러져 구급차가 오고 응급처치를 했습니다...
가엾은 형제들...
하는 행동만으로도 어떤 삶을 살았는지 보이는데 아프기까지...
'날 좀 봐주세요'하는 영혼의 소리지요...
오늘 예배는 그들을 위한 은혜의 잔치였나 봅니다...
제발 돌이켜 회개하고 예수님 믿고 질병도 치유 받고 새 사람되기를 간절히 축복하고 기도합니다~!
전깃줄에 앉은 참새들처럼 화단 턱에 앉거나 바닥에 자리를 펴고 앉아...그러고보니 예수님 당시에 앉았던 모습들 같네요...말씀을 듣고 아멘! 하고 아는 찬양은 함께 부르고 찬양이 끝나면 영광의 박수를 올려 드리는 이웃들의 모습이 은혜입니다~~
놀이방에 근무하는 한나전도사님이 하루 휴가를 받아 와서 함께 찬양을 드려 은혜가 배가 되었습니다~~
늘 한결같은 신실한 오준영목사님, 이영숙강도사님, 김영채목사님, 김종우강도사님, 오한나전도사님, 문영신집사님~~
그저 복음의 도구 삼아 주심에 감사하며 죽기까지 충성을 다짐하는 브엘세바 사역자들 위에 우리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님께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