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선 독립문역 4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안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어요.
서울에서 50년을 넘게 살았어도 처음가본 산인데 너무 아름답고
북한산과 인왕산이 보이고 서대문구가 한눈에 보이는 등산로가 좋고
내려오는길 자락길에는 아까시아꽃많아 향기가 참으로 좋은산...
도심에서 가까우니 친구나 부부가 가면 하루 좋은 코스가 될꺼예요....
서대문구 안산( 鞍山)은 해발 295,9m의 인왕산에서 서쪽으로 비스듬이 뻗어 무악재를 이루며 솟은 산으로서 조선건국초기 도성을 정할때 터로 거론 될 만큼 명산이지요.
안산은 동봉과 서봉의 두 봉우리로 이루저 산의 모양이 마치 소와 말에 얹은 안장 즉 길마와 같이 생겼으므로 그 동쪽에 있는 현저동에서 홍제동을 넘는 길마재 즉 안현이라 하였다. 또한 영조가 무학재를 넘을때마다 그 아버지 숙종의 영릉을 바라보며 생전을 기렸다고 해서 추모재 그 산정상에 봉화대가 있어 봉화를 올림으로서 나라의 위급함을 알린것에 유래하여 봉우재라고 칭해지기도 하고요.
현재 안산 정상에는 서울툭별시 제13호로 지정된 무악봉수대가 1994년 복원되어
설치되어 있으며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오늘 꼭온다는 몇친구가 빠졌어요~ 호주에서 원정온 앞줄 가운데 친구도 합세 했어요,,,
안산에서 멀리 바라보니 북한산인가 아름다워요....
아까시아 숲에서 힘들어 물먹고 쉬여가며...
힘든 계단을 오르니 정상에 봉수대가 <왼쪽> 있어요....
뒤에 인왕산이 보이고...
자락길~ 기막히게 아름답워....
쭉 벗은 해송나무를 배경으로 우리들도 서봤네요...
소나무 숲에서 간식먹고 쉬면서 학창시절 우리들의 이야기로 꽃피웠지요...
아카시아콘서트 감미로운 팝쏭에 반해버렸지요...
마침 축제가 있더군요...
나를 사랑하며 운동하고~ 노후를 즐기며...ㅋㅋㅋ
첫댓글 손꽃님도 멋지시고 친구분들도 다 멋지십니다.
좋은친구분들이 많아서 좋으시겠어요.
우리 고향 후배님 반갑습니다 언젠가는 유년시절 내가 자란 울동네 주인이될 분이니 더욱 워요
울어머니 장수복 받으셔서 늘건강으로 고향지킴이 오래 하시기를 늘 기도한답니다
곱게 나이 들어 가시는 고향 선배 멋쟁이들 너무 보기좋고 부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같이 하십시요
우리 방이 조용해서 방주인이 되고 마네요 Much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