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우선 16일 저녁...
동생놈과 간단하게 술자리를 하려했으나...
역시 그건 쉬운일이 아니었다...
일본 이자카야에서 맥주 & 소주한잔을 걸치고 나니 알딸딸...
밤 10시경.. 동생과 함께 한국 크라브로 향한다...
이 가게 마마역시 예전부터 아는사람이라 옛얘기들을 하다보니
시간이 후딱 가버렸다... (한국 크라브는 1시에 마감...)
역시나 그냥 갈일이 없는 나는 좀더 오래까지하는 한국빠로 향했다..
새벽 3시경... 집에 갈만한 시간이지만 역시 한잔 더 하러간다...
아마도 이쯤되서 기억없어진듯하다...
이후에 그가게 아가씨들과 함께 포장마차를 2군데나 더 돌았다는데...
나는 역시 기억이 날리가 없다...
다음날 동생과 통화를 해보니 술마시다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귀가본능은 으뜸급이다... (왜 혼자 귀가를 했는지... 젠장할..;)
이로써 17일은 결근을 하게된다... 뭐 충분히 예상은했다...
나는 나를 잘 알기에...... -_-;;
18일... 정신을 대충 차렸다... 컨디션도 좋아보인다..
자.. 가보자...
1시45분경 도착한다...
보다싶이 금방이라도 비가올것같은 날씨이다...
게임하기 딱 좋은 날씨이다...
입장한다..
제일먼저 북두에 자리한다..
2500엔 찔러보고 버린다...
거의 모든다이들이 회전수가 안돌아가있으니 그래프역시 그릴리가없다..
알다싶이 난 그래프. 데이타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이다..
가로쪽으로 향한다...
역시나 이지랄...
맨끝다이에 자리한다...
보다싶이 누군가 2만엔정도를 넣었다..
자.. 2만엔 먹고 들어간다 생각하고 돌려보자..
스타트..
이새끼 리치연출 살벌하다..
1~2천엔 찔러보고 버리려했으나 내 눈을 즐겁게 해주고있다...
안돌려볼 이유가 없다...
5천엔쯤 들어가서 하나온다...
그렇다..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부자지간....
별로 신용이 안간다...
기대를 져버리지않는 콩가루집안...
욕을 얼마나 더 처먹어야 사이가 좋아질지...
개새들...
이라고하니...
성질을 부린다...
오늘부로 콩가루집안이 아니라고하니 앞으로는 욕 안해야겠다..
아무튼 이렇게 총 7500엔만에 첫 아다리를 맞이한다..
시작이 좋다..
하지만 역시 지아부지한테 처맞고 일어나질 못한다...
자식 이기는 부모... 분명히 있다..
나는 이새끼에게 나온구슬과 추가로 500엔을 더 헌납해준다...
망할새끼... 언제한번 시원하게 달려줄건지...
버리고 이동한다...
다시 북두 자리로 향한다...
천엔이 들어가면서 리치온다..
강하다..
결과는 역시...
간단하게...
아다리..
이렇게 총 9천엔만에 2번째 아다리를 맞이한다...
역시나 이런건 언제나 환영이다..
모닝다이의 폭발력을 한번 보여주거라...
가보자..
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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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이씹쏠레이션들이 미쳤나...
건방진 고양이는 구슬이라도 많이줬지...
이새끼하는짓은 용서가 안됀다...
천엔 넣고 2천엔정도 뽑았으니 내가 이긴건가...;;
젠장할 아무튼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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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간다... -_-;
잠시나마 널 무시한걸 용서해다오...
자.. 이제 드디어 박스를 내렸으니 쌓아보자꾸나...
맥스의 힘을 보여다오...
가자~
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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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이 씹새 날 우롱하고있다...
기분 나빠서 이새끼랑도 못놀아주겠다...
절이 싫으면...
중이...
못 떠날수도있다...
이렇게..
하지만 아쉽게도 만발을 넘기지못한다...
아는사람은 알겠지만 난 만발을 뽑아내면 질수가 없다..
하루 리미트는 4만엔을 잡고있기에 항상 만발이 기준이된다..
아무튼 이렇게 5연타에서...
이어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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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한다...
뭐 그래도 만족할수있는 구슬수이다...
교환한다...
다시 가로로 향한다...
자리한다...
이새끼에게 카드에 천엔과 추가로 만엔을 헌납해버렸다...
뭔가 보여줄 놈인듯싶었는데 나의 착각이었나보다...
이새끼를 돌리며 퇴근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친구놈 등장한다..
친구놈 근육맨에 자리한다...
구슬은 잘 모르는 친구라 옆에 앉아서 알려주며 돌리기 시작..
오늘 총 3만엔째 들어가고있다..
잠시뒤...
아다리된다...
내가...
아닌...
친구놈이...
살짝쿵 부러웠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하고 2연타종료...
내 다이역시 나와주질 않았다...
카드에 500엔을 남기며 퇴근준비...
5시 30분경 매장을 빠져나온다...
이리하여 오늘 총 29500엔을 소비하고..
31000엔을 교환하였다..
1500엔의 대승을 거둔다.... (젠장할...-_-;)
그래도 역시 지지않고 돌아가는것에 만족한다..
게임이야 언제든지 할수있으니 게임은 항상 2순위로 미루자...
배가 고팠다..
우리는 한국식당으로 향했다..
순대국을 한그릇씩 비웠다...
살짝 아쉬웠다...
이자카야로 향한다..
야끼도리에 간단히 한잔하고 들어가려했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였다...
젠장할 지금시간에 일어나서 일기를 쓰게된 사건의 시발점이다...@.@
알딸딸한정도로 기분좋게 마신 나는....
역시 그냥 들어갈일이 없다...
때마침 친구놈 역시 아는동생이 얼마전 크라브를 오픈했다고한다..
고민할 필요도 없었다...
진격한다...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아담한가게...
가게 덴쬬도 아는사람이었다...
술이 들어간다~ 쭉쭊쭉쭉~ 마셔라~ 마셔라~ 마셔라~ 마셔~!
이지랄로 졸라게 마셨다... @.,@
가게가 마칠 시간이 되었다...
덴쬬가 끝나고 한잔더 하자고 한다...
이렇게 우리는 다시 이자카야로 향한다...
가게덴쬬와 마마 . 아가씨2명 . 그리고 친구놈과 나..
이렇게 우리는 또 마시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나는 이미 기억이 없다...
들은 봐로는...
이자카야 -> 다국적빠 ->일본 캬바크라 ->또 캬바크라 -> 한국식당 마무리...
이렇게 처먹고 아침에 집에 갔다고한다...
재미있게 놀았다는데 난 기억이 없다.. 쉬팍.. 젠장할..
자고일어나서 생각해보니 덴죠가 돈을 많이 쓴듯싶었다...
미안하다며 한가하면 연락하라했더니...
비가와서 많이 한가하다며 연락이 온다... @.@
아직 술도 체 안깼는데... 무지하게 힘들었다...
힘든몸을 이끌고... 잠시만 갔다와야겠다고생각했다...
그러나... 젠장...
역시나... 2일연짱으로 아침까지 달렸다...
이틀동안 이렇게 마셔도 되나 싶을정도로 마셨다... @.@
사람이 술먹다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리하여 좀전에 일어나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
지금도 무지하게 힘들다...
일기를 마무리하고 집좀 치워야겠다... 집까지와서도 마신듯하다...;;
미친.... ㅜㅜ
일단 식은땀좀 씻어내고 집좀 치워본후 상태를 봐서 출근을 생각해봐야겠다...
아무튼 본의아니게 술자리로 인하여 일기를 못쓰게된점 이해해주시기 바란다..
다음에는 술자리 일기도 한번 써보도록 하겠다...
난 생각은 안나지만 다국적빠에 괜찮은 언니들이 많았다는데...
사진에 못담아온게 많이 아쉽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담아와보도록 하겠다...
아무튼 집나간 영혼을 지금부터좀 찾아봐야겠다.. @.@
ps - 지나친 음주는 구슬로 복구가 아니되옵니다... 자제합시다...(__)
첫댓글 캬...만수님의 일정이 제가 직접 격은것처럼 느껴지는 일기? 네요 ㅎㅎ
아까운 기회를 두번 놓친듯..ㅎㅎ
유흥 구슬 행운을 빕니다..ㅋ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만수님일기~~ 선 리플 후감상^^
체력이 좋으시네요..전 하루마시면 3일은 쉬어야 하는데..
그나저나 연승꼭 이어가세요~~ 대승기원드려요^^
생동감 넘치는 일기 항상 애독하고 있습니다. 커피한잔 마시면서요...
나두 크라브에서 한 잔 마시고 싶네요^^
지친 몸 이끌며 일기 쓰느라고
고생하셨어요^^
잘보고 갑니다^^
만수님 찾는 이유가 참 궁금했던 1인이었는데..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시네요..
만수님 팬 한명 더 추가요..^^
ㅋㅋ
왜 혼자 사라지셨어요....;;;
제가 다 아쉬움이 남네요..^^
일기 계속 기다리고 있는 ㅣ인으로 감사합니다
그 척박한 환경에서도 +1500먹튀를
역시 만수님-_-ㅋ
그곳도 많이 더울텐데 건강 유의하세요
갈수록 그슬 이기기 힘든것 같네요.
역쉬 글솜씨가 예술입니다.
만수님 글솜씨가 짱입니다~~~^^
만수님 역시 최고네요~~집 나간 영혼은 찾으셨는지 궁금하네요ㅎㅎ
몸생각도 좀 하이소! 술자리후기도 기대 만땅^^
리얼함이 묻어 나네요...감사합니다.^^
글 솜씨 정말대박 이시네요~ 소설책 잃는기분~~ 짱입니다
역시 최고입니다... 술은 너무 마시지 마세요.. 몸은 항상 건강하시구요...
술은 조그만 달리시고
구슬로 쭉달려 주세요 ㅎㅎ
집 떠난 영혼은 술기운이 사라지기 시작하면 어김없는 고통과 함께 다시 오게되지요~ ㅎㅎ
참 일기 맛갈나게 쓰시네요~
일 인 추가요 팬~
술 자제하시고 몸잘챙기셔야되어야합니다
만명의 팬이 만수님을 계속보고싶어합니다^^
오늘도 맛깔난 후기 잘보고갑니다^^
팬으로써 걱정됨 ! 만수무강하세여 ㅋ--ㅋ
빠친코를 위해 늘 건강 챙기세요~~
사스가 만수사마~오마찌노사마~짜마^^
항상 감사히 재나게 잘 보고 잇습니다ㅎ
넘..재미있게 읽었습니다...ㅋㅋ
마마 스타일이 좋아서 무리하신건 아닌지..ㅋ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