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메모장에다가 끄적여본 글을 한번 올려봤습니다. 반응이 괜찮으면 계속 써볼께요~!
제목 - [여신전생x페르소나]지나가던 페르소나 구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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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 카즈마 츠카사
내 이름은 카즈마 츠카사. 너무나도 마이너해서 존재감이 없는 게임인 진 여신전생의 팬이자 유저이기도 한 20대 남자이다.
"...진 여신전생 5... 드디어 나오는 군. 근데 2021년이라니... 그래도 녹턴의 리마스터 버전이 있으니 그걸로 시간이나 때워야 되겠다."
나는 진 여신전생 5의 트레일러가 나왔을 때 같이 나왔던 진 여신전생 3 녹턴의 리마스터 버전을 스위치로 기동했다.
"먼저 인수라의 성은 '후츠오'. 이름은 '카즈야'로 하자. 음... 생각해보니까 인수라도 디폴트 네임이 1개 더 있었으면 좋을텐데 말이지... 그랬다면 주인공 이름을 자작 이름으로 하질 않았을 텐데..."
아무튼 나는 녹턴의 기본 설정을 마치고 스토리를 진행했다. 그렇게 게임을 몇시간동안 쉬지 않고 진행했을 쯤...
"음. 언제나의 물리 공격 테크를 타야 겠다. 먼저 1회차는 뉴트럴루트, 2회차는 다크 카오스루트로 가야지. 관통은 다크 카오스에서만 얻을 수 있으니까 1회차에서는 스킬 배치를... 이렇게 해두자."
[회오리] [절대영도] [메디아라한] [파사의 광탄] [기합] [우렁찬 외침] [포그 브레스] [타루카쟈]
"좋아. 스킬 배치도 끝났으니 이제 좀 쉴까... ...음? 평소에는 아무것도 안 오던 내 계정에 메일이 왔네?"
먼저 메일에다가 스팸 검사를 한 나는 천천히 메일을 열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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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 이 메일을 받은 자에게 전하네. 자신이 진 여신전생의 세계로 가고 싶다면 해당 메일의 주소로 답장을 보내게. 다만 답장의 내용에는 해당되는 내용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네.
스티븐 : 필수내용은 이렇다네. 1.자신이 원하는 능력 1개 선택(서머너, 페르소나, 이능력자) 1-1.페르소나는 내성과 보유 스킬, 능력치 작성이 필요 1-2.이능력자는 보유 스킬과 능력치 작성만 필요함 2.자신이 가져갈 물건(휴대가능한 물건만 가능) 3.자신의 성과 이름
스티븐 : 준비가 되었다면 답장을 보내주기를 바라네. 물론 스팸 메일로 생각하고 지워도 상관없다네. 중요한 건 당사자의 의견이니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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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고퀄이구만. 아무튼 지금 할 것도 게임말고는 거의 없으니까 한번 심심풀이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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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구사자 - 카즈마 츠카사
페르소나 명 - 둠 가이
초기 레벨 - 5
내성 - 파마, 주살, 상태이상 무효
능력치 타입 - 만능형
[스킬 리스트]
1.백렬찌르기 - 적 1체에게 물리 속성 소 대미지를 2~7회 가한다.(초기 습득)
2.데카쟈 - 적 전체에게 걸린 버프를 지운다.(초기 습득)
3.데쿤다 - 아군 전원에게 걸린 디버프를 지운다.(초기 습득)
4.테트라칸 - 1번만 적의 물리 공격을 반사한다.(초기 습득)
5.랜더마이저 - 적 전체의 모든 능력치를 내린다.(습득 레벨 25)
6.차지 - 자신의 다음 물리 공격의 위력을 증가시킨다.(습득 레벨 35)
7.이 악물기 - HP가 0이 되었을때 HP 1로 1번만 버틴다.(습득 레벨 45)
8.관통 - 자신의 물리 공격이 적의 물리 내성, 무효, 흡수, 반사를 무시하게 된다.(습득 레벨 60 & 습득시 성향이 뉴트럴로 고정)
EX.천열찌르기
- 적 전체에게 물리속성 소 대미지를 2~7회 가한다.(씨익 상태 전용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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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해도 이건 좀 사기인 듯... 뭐 여신전생 세계가 워낙 위험하니까 이건 기본이겠지? 그럼 가져갈 물건은... 스마트폰이랑, 닌○도 스위치, 휴대가방, 노트북이면 되겠지."
나는 메일의 주소로 답장의 내용을 작성해서 보냈다. 그리고 답장을 보낸 지 10분정도가 지난 뒤 다시 메일함을 확인하니까 새로운 메일이 와 있었다.
"와. 진짜 답장이 오네. 일단 스팸 검사는 필수적으로 하고... 그럼 열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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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 답장은 잘 봤네. 그리고 이 메일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진 여신전생의 세계로 갈 수 있네. 그럼 그곳에서 보도록 하지.
[진 여신전생 이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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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마도 이걸 클릭하면 더 이상 돌아갈 수 없겠지... 음. 잠깐만 생각해보니까 내가 왜 아직도 개쓰레기같은 이 현실에 있는 거지? 차라리 게임 속 세계로 가는 게 더 좋겠어. 그러니 간다!! 열려라, 차원의 문!!!"
나는 그렇게 개소리를 지껄이며, 마우스로 메일의 링크를 클릭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시야가 반전되더니, 이내 눈 앞이 깜깜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