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전충남지방병무청-나라사랑체험학교 창원경일고등학교편

[호박조]

높고 높은 파란하늘은 아름답기만 하고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10월 마지막 월요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 경남 창원에서 우리나라 미래를 이끌어갈 경일고등학교 학생들이 방문한다는 소식에 대전충남지방병무청으로 달려갔습니다.

창원경일고등학교(교장 김성환)는 1986년에 개교하여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추는데 노력하는 교직원과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창원의 명품고등학교랍니다. 이번에 창원경일고등학교가 대전충남지방병무청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계룡대(충남 계룡시 신도안면에 있는 육군,해군,공군 3군의 통합기지)에서 있는 나라사랑 체험학교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이곳 대전충남지방병무청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나라사랑체험학교는 육군이 지난 2011년 4월부터 학생을 포함한 일반인들에게 국방의 중심 계룡대를 견학할수 있도록 전면 개방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호국보훈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한 견학프로그램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학교가 견학을 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참여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1박2일 나라사랑 체험학교는 중학교 진로체험과 고등학교 군입대체험, 일반인 지역문화체험등 3개의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경일고등학교가  참여한 나라사랑 체험학교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군입대체험으로 병무청을 방문하여 병역판정검사체험을 하고 육군훈련소 입소체험을 하며 사격체험과 야외생존체험을 하는 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번 나라사랑 체험학교에 참여한 경일고등학교 학생들은 1학년 20명, 2학년 10명 총 30명이 참여하였습니다. 고등학교 학생들이다 보니  군입대 관심도 많고 걱정도 많아서 약간 표정이 어둡기도 했지만 송지나 주무관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또 질문을 통해 궁금증이 해소되어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병무청에서 하는 일과 군입대관련 설명을 듣고 병역판정검사장을 이동하여 직접 체험에 나섰습니다.
대전충남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 접수는 보통  오전 7시 50분부터 시작이고 오후는 점심시간이 지난 12시 50분부터 진행됩니다. 재검은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이고 오후는 1시30분부터 시작이랍니다.

먼저 등록을 하고 나라사랑카드 발급과정과 심리검사, 기초신체검사실과 영상의학실을 돌아보고 직접 키와 몸무게도 재어보고 시력도 측정해보고 실제 병역판정검사를 하는 것처럼 체험을 하였습니다. 직접 체험을 하는 동안 경일고등학교 친구들은 모두 실제 병역판정검사를 받는 것처럼 진지한 표정들이였습니다. 이렇게 체험을 하고 나니 나중에 군입대를 위해 실제로 병역판정을 받을 때는 안 떨릴 것 같다고 오길 잘했다고 하는 친구들 담소에서 무엇이든 경험이 중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병역판정검사를 마치고 단체 사진도 찍고 다시 계룡대로 출발하는 경일고등학교 학생들, 이후 여러가지 체험프로그램과 일정을 통해 추억에 남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잠깐 고등학교 군입대체험 프로그램 일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첫째날:  9시에 계룡대 입소 (생활관 배정 및 물품정리)-병무청 체험(대전충남지방병무청) -중식(육군훈련소 입소대 점심식사)- 육군훈련소 입소체험- 사격체험(BB탄,페이트볼 사격)-야외생존체험(야전 취사체험 및 저녁식사)-달빛대회(자아성찰 시간) -저녁점호 - 취침 이렇게 하루 일과가 끝나게 됩니다.

둘째날: 6시 기상 아침점호-아침식사 (전투식량급식) -야외생존기술체험- 계룡대 소개/ 나라사랑교육- 점심식사- 계룡대 견학(명예의 전당, 육군기록전시관, 영내투어) - 퇴소

계룡대 나라사랑체험학교에서는 일반인 지역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취재 : 청춘예찬 부모기자 최옥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