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봉(頭里峰)1072m은 강원 삼척시 노곡면(蘆谷面) 중마읍리(中麻邑里)와 주지리(舟旨里) 경계에 있는 오지중 오지의 산이다. 접근이 쉽지 않은 산이다.두리봉(頭里峰)1072m정상에는 깨진 삼각점( 301/7 판독이 어려운? )이 반길뿐 아무것도 없다.
두리봉(頭里峰) 서쪽에 통리(桶里)를 지나 북평(北坪)에 이르는 영동선(嶺東線)이 달린다. 북사면에서 마읍천(麻邑川)의 지류가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고, 서사면에서 오십천(五十川)의 지류가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른다. 주위에 응봉산(鷹峰山:1,267m)·육백산(1241m).사금산(1,092m).삿갓봉(751 m) 등이 솟아 있다.
두리봉(頭里峰)의 <두리頭里>는 “동그란” “둥근”의 의미다. 백두대간 삽답령에서 석병산 가기전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또 하나의 두리봉1034m이 있다.
2012.07.15(일) W산악회가 앵콜상품으로 내놓은 두리봉(頭里峰)이 장맛비탓으로 깨져 그후 SM산악회나,W산악회가 다시 잡길 기다렸으나 2달이 지나도 허사입니다.
부득히 개인적으로 진행을 결심 합니다.동서울 터미널(07;10~)~삼척터미널(~17;15) 시외버스운행시간표를 검토하니 당일산행으로는 산행시간이 부족하여 2012.09.22(토요무박)으로 청량리역(23;00)~도계역(03;10) 기차표를 예매 무박산행으로 느긋하게 진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달팽이산때 뒤 늦게 삼척까지 고속버스가 40~50분 간격으로 있음을 알게되어 무박 예매기차표를 취소하고 서울경부고속버스터미널(06;30~23;00)~삼척고속버스터미널(~18;05.19.05.19;45.23;35) 당일산행으로 계획을 바꿉니다.
2012.09.23(일) 서울 경부고속버스터미널 06;30 출발 삼척 고속버스터미널 10;05 도착(24,700원) 귀경차표 예매해두고 택시로 이동(25,000원) 강원 삼척시 노곡면(蘆谷面) 중마읍리(中麻邑里)버스정류장 근처 중마읍3교에 서 택시기사가 콘크리트 도로 끝나는 곳까지 태워다 주어 10;30 도착 편안하게 아침식사하고 산행 준비후 10;50 산행 시작합니다.
0km0분[중마읍3교]
중마읍3교를 건너면서 산행에 들어 갑니다.다리를 건너자 마자 나오는 <사거리> 에서 <좌측>으로 시멘트 포장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면 좌측으로 계류를 끼고 수렛길은 골짜기 안으로 이어집니다.10 여분만에 <작은 다리>도 하나 건너고 다시 2분여만에 <사방댐> 한곳을 지나 조금더 진행하니 세멘트 포장 수렛길이 끝나며 비포장 임도길로 바뀝니다. 한창 벌목중인 벌목 때문에 임도길이 없어진 지대를 벗어나니 계곡을 좌측으로 끼고 우측산자락으로 희미한 길이 이어집니다. [2.0km][40분]
2.0km 40분[ 발아래 첫 폭포 보이는 건천계곡 합수점 우측 산사면 갈림길]
선답자는 아예 삼밭골 계곡 바닥으로 내려서며 계곡산행을 했다하나 저 아래 첫 폭포 직전 태백 여성산악회 시그널이 있는 곳 (주계곡에 건천 계곡 합수점)에서 <우측 산사면>으로 희미한 다람쥐 길을 만납니다. 지그재그 오릅니다. 속세와는 동떨어진 원시 그대로의 새로운 청정세계의 오름길이나 오름길은 힘듭니다.드디어 능선에 오릅니다.[0.5km][20분]
2.5km 60분 [지능선]
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능선따라 한없는 오름길을 이어 갑니다. 드디어 주능선에 도달합니다. 희미한 족적을 따라 <왼쪽>으로 올라가면 [ 돌 축대로 테두리를 한 묵묘] 1곳을 지나 이내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임도>에 올라 섭니다[0.5km][30분]
3.0km 90분[임도]
임도를 건너 급사면 절개지 위로 조심스럽게 기어 올라 < 능선>에 올라 붙습니다. 능선길 이어 가 30여분 오름길 극복하니 828m봉 입니다.
좌측으로 완만한 능선길을 30 여분 진행하니 맷돼지 목욕탕도 나타나고 다시 20 여분을 더 오르내려서야 정상표지판 을 달아놓은 펑퍼짐한 두리봉 정상(1072.3m)에 닿습니다.[3.5km][80분]
6.5km 270분[두리봉]1072.3m
깨진 삼각점(판독불가. 301/ 7 ?)이 반길뿐 아무런 특징도 없습니다.정말 펑퍼짐 하고 별 특징이 없어서 구분하기가 매우 어려운 두리봉 정상입니다.
선답자는 잠시 내려선 첫번째 안부에서 우측으로 하산로로 하산길을 잡 았는데 협곡은 죽음였다 합니다.
오름길 올라 표지기 몇 개 붙어 있는 능선 갈림봉에서 <좌측> 능선으로 내려가 2번째 안부에서 우측으로 완만한 하산길을 내려 섭니다. 잡목의 저항이 심한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붙었으면 끝까지 능선으로해서 내려섰을텐데 좌측 능선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다시 계곡으로 붙기위해 말할수 없는 고초를 겪습니다.
계곡 직전에 지도와는 달리 엄청난 급경사 낭떠러지(끝까지 확인은 못함)를 만나 다시 Back 우측 능선을 계냥 허리길 우회 하니 잘 발달된 허리길이 우측 능선 까까이 인도 해주나 우측능선은 다년생 잡목으로 사람이 통과 할수없는 밀림지대입니다. 능선에 붙지 못하고 좌측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 섭니다.
내려선 곳에서 좌측 계곡으로 붙었으면 계곡 위쪽으로 올라오는 길을 만낫을 텐데 낭떠러지는 지났지만 계곡으로 내려 서는 것이 겁나 우측 능선에 다시 도전 합니다. 그런데 한참을 내려 섰는데도 우측 능선은 사람이나 동물이 지나갈수없는 온갖 가시덩쿨 잡목 지내입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고생후 , 능선 진행을 포기하고 방법이 없어 이판 사판 계곡으로 다시 내려 붙기위해 잡목을 헤쳐 급경사길 내려 옵니다.계곡위로 잘 발달된 길을 만납니다. 15;50 동네 물탱크도 만나고 맑은 암만 계곡의 청정 계곡에 긴 고생- 무사 하산을 안도합니다.[7.5km][140분]
12.5km 270분[노곡면 주치리 수터]
계곡에서 알탕후 새옷 갈아입고 주지리 마을 회관(생활관) 에 도착 아침에 타고온 택시 콜하여 중간 수터 근처에서 16;10 택시만나 삼척에 16;40도착 (2만5천원) 코다리 찜과 곰취국 안주 시키고 두리봉 무사산행을 즉석더덕주로 자축 건배합니다.비빔밥 만들어 곰취국으로 포식하고 삼척시장에서 송이버섯. 능이버섯 싸게 소핑한후 18;45 삼척출발 신기하게 막히지 않는 고속도로 달려 22;05 경부고속버스터미널 도착 23;00 귀가 합니다.
산행코스;427번 지방도상 중마읍 버스정류장(중마읍3교)-수렛길종점-삼밭골-계곡합수점-폭포-임도-두리봉 정상(1072.3m)-2번째안부-계곡-주지리마을회관
산행들머리 중마읍3교를 건너 4거리에서 좌향 계곡끼고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 오르면 콘크리트 임도 끝나고 비포장임도가 나옵니다 .
이곳에서 아침 먹고 산행준비 합니다.
계곡길을 버리고 우향하는 첫 폭포(?) 직전입니다.
우향 산길로 접어드는 지점 처음 만나는 태백여성산악회 시그널입니다. 이곳에서 급경사 다람쥐 길을 지그 재그 오릅니다.이후 한장도 보지 못했습니다.
능선에 올라 좌향 오름길 오르고 다시 능선에 붙으면 우향 능선을 따릅니다.
표지기 몇장 붙어있는 능선에서 좌향 능선길 이어 가면 임도를 만납니다. 마사토 절개지를 바로 치고 오릅니다. 그리고 능선길 이어갑니다.
오지냄새 물씬 풍기는 능선길입니다. 두리봉도 언뜻 나무사이로 어서 오라고 손짓 합니다. 노루궁뎅이 버섯도 싸리 버섯도 만납니다.
이 높은 곳에 묵묘가 있습니다. 후손들의 돌봄이 없나 봅니다.두리봉의 정기도 발원의 복이 않되나 봅니다.
야생화도 만납니다.
오지 능선길이 호졋합니다.
단풍도 물들어 가는 군요
2천5백산 등정기념 오삼산우회 부천 한성수님의 표지기도 만납니다.
대구 수리뫼 산악회& 대구 화요 산악회 표지기도 만납니다.
배창랑과 그일행 =山君들 표지기도 겁니다. 이곳은 역산행시 중요한 지점이 됩니다.앞으로 후답자님들은 제 시그널이 많은 도움을 줄것입니다.
아~! 드디어 두리봉 정상입니다. 정상 표지판은 아마도 대구 수리뫼 산악회에서 부착 한 것으로 압니다.삼각점은 이곳에서 1~2m 북쪽 펑퍼짐한 곳에 있습니다.
증명사진입니다.
많은 선답자들이 찾지 못한 깨진 삼각점을 찿아 냈습니다. 기쁨은 큽니다.방위표시도 없어 졌습니다. 깨진 삼각점에는 (435재설/77.7건설부)이라고 표시되었다 했는데 그런 글씨는 없고 판독이 어려울 만큼 훼손 된 301/7 (?)라고 표시된 삼각점입니다. 빠른 복원을 기원합니다.
제가 준비해간 정상표지판을 삼각점 바로 위 나무가지에 부착하고 삼각점과 같이 담아 보았습니다.
정상표지판입니다.
증명사진입니다.
노루궁뎅이 버섯입니다.
노루궁뎅이 버섯입니다.
드디어 맑은 계곡으로 하산 합니다.등산보다 어려운 하산길입니다. 등산시간이나 하산시간이나 비슷하게 걸립니다.
왔던길을 뒤돌아 봅니다.
물탱크가 보이니 동네가 가까와 왔습니다.
오지산골 마을 주지리 입니다.
두리봉은 들머리를 주지리 마을회관 앞 다리를 건너 제가 내려온길을 역코스로 하면 오히려 편할것 같습니다. 제 표지가 작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주지리 마을 회관 입니다.
주지지리 마을 표지석입니다. 마을 유래가 재미 있습니다
금강송들이 하늘 높히 자라고 있습니다.
야생화들입니다.
산행 지도 입니다.날머리 주지리에서 아스팔트도로 풍경이 하도 아름다워 콜 한 택시 만날때까지 천천히 풍광을 구경하면서 수터 근처 까지 걸어 내려 왔습니다.
산행지도1
산행지도2.
첫댓글 알탕은 알겠고요, 멧돼지 목욕탕은 무어랍니까? 멧돼지가 목욕하는 곳입니까? 그리고 한 여름도 계곡의 물은 오싹한데 9월도 끝자락인 요즘 알탕이 가능하십니까? 이상도 하십니다.
김혜련2님~!
오지산에 들면 습지가 멧돼지 목욕탕이 됩니다.
멧돼지들이 몸에 진흙을 잔뜩 발라 딩굴어 몸에 붙은 해충들을 제거 하는 것 같습니다.
산행후 땀과 열기를 식히려면 알탕이 최고 입니다.
영하의 날씨에서도 알탕을 즐깁니다.영하의 날씨에서는 순서가 바뀝니다. 벗고 풍덩하지 않고 머리 먼저 감고 말리고 , 상의 벗어 대충 닦고 새옷 갈아 입고, 하의 벗고 대충 씻고 새옷 갈아 입는 순서 입니다.ㅎ
풍성한 그리고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