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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 사업을 위한 중구의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시 중구는 최근 천주교 인천교구를 방문해 사업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구는 인천교구청 총대리신부, 답동성당 주임신부와 만난 자리에서 그 동안 진행돼온 상황을 설명하고 인천교구의 의견을 들었다.
구는 12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답동성당 일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중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답동성당 일원 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내년 초 착공을 앞두고 있다.
답동성당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87호로, 구는 문화재 현상변경을 2018년 2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인천시에 4차례 신청했으나 모두 보류됐었다. 그러나 올 3월 조건부 가결이 이뤄져 본격적인 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고, 11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재심사에서 조건부 가결됐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지하안전영향평가에서도 조건부 승인을 받음에 따라 본격적인 공사의 길이 열렸다. 구는 내년 3월 착공해 2022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천교구청은 구에 사업의 완성도를 위해 부지 추가 매입 및 사업부지 주변의 정비를 요청했고, 홍인성 구청장은 “인천교구청과 계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출처] 경기신문 (https://ww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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