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배롱나무 또는 목백일홍이라고 하는 나무이다.
전라도에서는 가로수로 많이 심은 나무이다. 줄기에 껍질이 없이 맨들맨들하게 다듬어 놓은 듯한 나무이다. 우리집 정원에 핀 목백일홍이 한창이다. 우리나라보다 숲이 더 우거지고 꽃이 많이 핀다.
학교에 걸어가고 있는 제이디.
늦잠을 자고 덜 깬 상태로 등교한다.
작년에 제이디와 같은 학급의 알렉스 할머니 부부, 아침 식사를 같이 하기로 어제 약속하고 학교에서 바로 음식점으로 갔다.
아침 8시30분인데도 이미 손님들이 많이 식사를 하고 있다.
장터 국밥집이다.
외관은 도로변에 직육면체의 평범한 건물이지만 실내는 한옥같이 인태리어를 했다. 4인 테이블이 20개 정도 있는 규모가 있는 체인점이다. 주차장도 족히 30대 이상 동시에 추차할 수 있는 넉넉한 식당이다.
매뉴는 장터국밥, 순대국 , 소고기국밥, 비빕밥 , 냉면 등 한식만 취급한다.
서울 근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국밥집인 셈이다.
식사를 하고 쿠바인이 하는 포르또 빵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우리 집에 11시 20분경에 대려주었다. 포르또 빵집은 오렌지 카운티에서 명물인 곳이다. 수지도 사훈이도 그리고 알렉스 할머니도 외지인에게 소개하는 베이커리인 셈이다.
평일 낮 시간임에도 손님이 많다.
기다리는 사람까지 하면 족히 100명은 넘어 보인다.
저녁에 수학과외를 하기 위해 휘슬러 초등학교 주차장에 주차했다. 우리 바로 앞자리에 주차한 올드카, 제이디는 같이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한다.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오래된 차에 관심을 갖는 할머니가 이상한 모양이다.
가끔은 1960년도 엘비스프레슬리 영화에서 본듯한 차가 거리를 질주하고 있다.
휘슬러 초등학교에서 한 불록 아래에 있는 학생의 집에서 3명이 같이 과외를 한다.
비용은 한 달에 5주인 경우에 약 200불이 정도라고 한다. 한번에 약 5만6천원 이다.
오늘도 눈을 찡그리고 있다.
개학식날 찍은 사진이 해빛 때문에 잘못 나와 다시 찍었는데 역시 눈을 찡그리고 있다.
교실이 동향이라 아침에 해빛이 강하게 비친 다.
제씨, 아침에 목욕하기 전,
거실에 나와 할머니와 눈싸움을 한다.
목욕하는 제이디. 매일 오전에 한번 목욕을 한다. 목욕을하고 나면 한참 잠을 잔다.
첫댓글 제이디 과외도 다녀요? 시험 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