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3월 6일 고려대학교 교수식당에서 유인종 전 서울시 교육감(당시 고려대학교 사범대학장)을 비롯한 현 고려대학교 이기수 총장(당시 법대 교수)과 설용수 박사(통일교육협의회 상임대표)와 고 김기인 장군(민족애재무장연구소 소장, 성동초등학교 이사장)과 서한샘(한샘학원 이사장, 고대학생 학무모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고대학생 등 70여명이 모여 가수 남궁옥분의 축가속에 한모임이 탄생한다. 이름하여 <호랑이모임>.
'호랑이모임'은 고려대학교의 고순계 군사학 교수(현 평화통일신문 발행인)가 고려대학생들의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에 충격을 받고 그 주적의식을 잠재우려는 목적으로 '남과 북의 한반도 모양의 호랑이지도'(평화통일신문 로고의 호랑이)를 고려대학생들에게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 모임의 탄생이었다.
‘북한과 일본이 축구를 할 때 일본이 이겨야 한다'는 학생들과의 대화를 계기로 고교수는 이대로는 우리의 소원 통일은 어렵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당시 고려대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모교인 초중고등학교에 "우리 남북은 하나"라는 이미지의 호랑이지도보급을 위해서 탄생한 것이다.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된 <근역강산 맹호기상도>(호랑이전문화가 문세관 화백 작품, 고려당 제과점, 유원건설, 한샘학원 후원 발행)를 학생들에게 선물하면서 일제의 민족 저항심을 잠재우려는 겁쟁이 토끼가 아니라 포효하는 호랑이라면서 언제인가는 저 고구려 웅혼의 다물정신 - 호랑이 포효가 들리야면서 저 만주벌판도 우리 것이라고 강의하면서 고대생들에게 소위 민족교육을 펼쳤던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고교수의 강의를 들은 고려대학교 학보신문 기자가 신문에 자세히 소개되었고 이어서 한국일보 등 도하 신문과 MBC의 '차인태의 출발 새아침'과 KBS의 '아침'에 출연하여 남과 북은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 만남의 대상이라는 해서 남과 북은 하나라는 동족의식과 민족혼의 불꽃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고교수는 고려대학교에서 국방대학교 부설 국방정신교육원(육해공군 정훈장교 및 지휘관 양성교육기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그는 남과 북은 서로가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는 교수학술논문을 남기면서 '신바람의 인간관계'를 강의하였고 1998년에는 공군사관학교로 자리를 옮겨 생도들과 공군간부들을 대상으로 평양 예술단 학생들의 5박6일간의 서울 나들이를 보여주면서 남북간의 1년 갈등비용이 300조가 되는 것은 바로 이 "주적교육의 틀림"때문이라면서 "화이부동의 다름'의 프로그램(You are OK. I am OK.)을 진행하면서 남과 북이 서로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의 교육만이 평화통일의 지름길임을 깨닫게 된다. '교육이 국가를 세우는 것은 아니지만 교육이 없는 국가는 붕괴된다'임을!!
고교수는 군에서의 30년을 마감하고 동학-천도교 김철 교령의 의 중도 통일론에 감명받아 그 분을 2년간 보좌역을 지냈다. 또한 쌀인도단으로 북의 남포함에 10일간을 머물면서 만경대도 둘러보면서 (사진 참조, 북이 제공한 벤츠앞에서 발행인 고순계) 결국 국방부 통일안보교수로 활약중이던 설용수 박사(현 통일부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와 협의를 거쳐 <평화통일신문>을 등록(서울다 440815)하면서 ‘남과 북은 하나’의 호랑이를 신문의 상징화로 넣어서 창간호(회장 설용수, 사장 이재복)를 인쇄한다.
그러나 광고없는 신문을 발행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 고교수는 ‘교수주례동우회’를 조직하여 예식장을 돌면서 예식장을 광고하면서 주례 교수들이 그 사례비를 모아 신문을 5회까지 인쇄하면서 인쇄하기에 이른다.(서울의 서울컨벤션웨딩홀과 경기도의 동두천컨벤션웨딩홀외), '야성의 신랑과 지성의 신부의 다름이 만나는 것처럼 전체의 분배의 사회주의와 개인의 성장의 자본주의가 만나 상생의 통 큰 하나가 되는 것처럼 남녀의 결혼과 두 체제의 통일은 같다면서 주례와 신문은 공생을 시도한다. 이를 지켜본 재미교포 이성배 선생님과 양명연의 후원으로 6,7,8호를 인쇄하기에 이른다.
창간호의 회장단(회장 설용수, 사장 이재복)과 현 회장단(양명연, 이성배)과 발행인 고순계의 축복속에 이성배 사장과 양명연 회장이 다시 100만원씩을 성금하면서 타블로이드판으로 진보도 보수도 아닌 중도의 평화통일신문을 편집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갖기에 이른다.
지난번의 월드컾 축구에서 남한과 다른 나라의 축구는 광화문일대가 요란한데 정작 같은 우리인 북과 브라질 등과 축구를 할 때는 왜 그렇게 한산한지 많이 속상했다면 필자만의 착각인지요? 어여 우리 평화통일신문으로 남과 북은 적이 아니라 동족임을 인식하는 평화통일신문이고 싶다는 회장으로의 무거운 사명을 다짐합니다. 통일운동의 대중화를 선도할 통일원로를 기다립니다. " (기록/ 양명연)
첫댓글
존경하는 고순계 교수님은 통일애국투사이십니다
http://cafe.daum.net/tongilnews/5z1o/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