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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황색 채소 항암·항비만·노화방지 근거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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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황색 채소를 먹으면 노화를 억제한다.” “녹황색 채소가 항암효과도 있고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 실험을 통해 이같은 주장이 근거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건영 부산대 식품영영학과 교수는 3년간의 연구 끝에 녹황색 채소의 다양한 건강기능성을 밝혀냈다. 박 교수는 깻잎·케일·배추·양배추·상추· 갓·브로콜리·미나리·부추·시금치· 당근·무청 등 우리 식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30여 가지 녹황색 채소의 유효성분을 조사한 결과 이 채소들의 색깔인 녹색과 황색을 구성하는 자연색소인 클로로필(또는 엽록소, 녹색성분)과 케로티노이드(황색성분)가 노화방지 및 항암 기능이 있음을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이 연구는 최근 한국식품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 발표됐다. 박교수는 "노랑, 빨강, 초록, 검정 등 식물 등에 존재하는 자연색소들이 노화나 암을 유발시키는 활성산소를 만들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녹황색 채소의 또다른 성분으로 고유의 약효성분인 식물화합물(일명 파이토케미컬)이 체내에서 면역기능 강화 역할 등의 작용해 몸에 좋다는 것도 실험을 통해서 규명해 냈다. 특히 십자화과 채소류 중 케일이나 브로콜리·양배추·배추 등은 높은 항암효과를 가진다. 박 교수는 특히 “담배연기에는 발암물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들이 체내에 들어와도 케일·브로콜리 등을 섭취하면 담배의 발암물질이 어느 정도 대사를 통해 제거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배추의 '베타-시토스테롤'이나 무우의 '캠페롤' 은 항암효과 뿐만이 아니라 항비만 효과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박교수는“몸에 좋은 식물화합물들은 인공재배 야채보다 자연산 야채에 더 많이 함유됐는데, 그 이유는 자연산 야채가 식물화합물 등을 무기로 만들어 해충 등 어려운 환경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3단계 노화방지 한국형 식단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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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노화를 막는 식단은 존재할까? 그런 의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과학적인 노화방지식단이 의사들에 의해 제시됐다. 비만을 연구하는 의사들의 모임인 ‘비만의사연구회’는 최근 3단의 피라미드 구조로 구성된 한국형‘웰빙 노화방지식단’을 개발해 발표했다. 이 식단은 맨 밑단으로부터 매일 먹어야 하는 식품, 주 2,3회 먹어야 하는 식품, 매주 1회 이내로 제한하는 식품들로 나뉜다. 매일 먹어야하는 식품으로는 10잔 이상의 물, 복합 당 식품, 올리브유와 생선 또는 견과류에서 나오는 기름이 있고 야채는 하루 3회, 계란은 하루 1개씩을 먹어야한다. 매주 2,3회 먹어야 하는 식품들로는 연어 참치 등 차가운 바다의 깊은 곳에서 나오는 생선과 단백질 섭취를 위해 닭고기가 권장된다. 붉은 육류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매주 1회 이내로 제한해야 하는 식품들에는 붉은 육류와 단 음식이 속한다. 노화방지식단에서 가장 강조되는 것은 야채와 과일이다. 야채와 과일에는 ‘휘토케미칼’이란 성분이 있어 노화를 막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여러 차례 나왔다. 야채와 과일은 매일 작은 접시로 5접시 이상, 한 가지 색보다는 여러 가지 색을 섞어 먹는 게 좋다. 특히 주 요리 전에 야채를 먹으면 전체적으로 열량을 줄여 비만도 예방이 가능하다. 비만의사연구회는 또 미국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화방지식단 체크리스트를 한국의 실정에 맞게 재구성했다. 13개 이상에 해당하면 노화방지에 아주 좋은 식사습관이다. 10~13개면 괜찮다. 그러나 10개 이하라면 노력이 필요하다. 5~10개라면 자신의 노력만으로도 고칠 수 있지만 5개 이하라면 의사 또는 영양사와 상담을 받는 게 좋다. ①내게 맞는 열량수준을 알고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②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골고루 먹는다. ③아침은 왕처럼, 점심은 왕자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먹는다. ④지방과 설탕의 양을 줄이려고 한다. ⑤흰 쌀밥이 아니라 현미밥과 잡곡밥을 먹는다. ⑥생선이나 닭고기를 먹고 붉은 고기는 줄인다. ⑦야채와 과일을 하루 5접시(작은 접시) 이상 먹는다. ⑧인스턴트식품과 튀긴 음식은 피한다. ⑨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신다. ⑩우유와 유제품(치즈, 요구르트 등)을 적당히 먹는다. ⑪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든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 ⑫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포화지방산과 과다한 단백질, 설탕을 줄인다. ⑬하루 3번 이상 소량씩 자주 먹는다. ⑭종합비타민제나 미네랄 제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한다. ⑮항산화제(비타민C와 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의 종류와 기능을 알고 먹는 편이다. <참고>
비만의 원인은 활동량 부족
어떤 사람들은 운동과 같은 활동을 하거나 하지 않기도 한다. 또 텔레비전 앞에서 많은 시간을 무기력하게 늘어져 있거나 그렇지 않다. 이러한 활동이 비만으로 연결되는 열쇠임이 확인되었다. |
첫댓글 한국 음식이 가장 몸에 좋은것 같아요..
제시한 항목 중에서 겨우 6개만 해당이 되네요. 반성하고 식생활을 더 꼼꼼히 챙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