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대전청솔산악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구간사진올리기 스크랩 [낙남정맥] 12구간 / 나밭고개 ~ 분성산 ~ 신어산 ~ 매리2교
무학 추천 0 조회 120 17.06.04 22:09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 낙남정맥 12구간


산행일 : 2017.06.03

산행코스 : 나밭고개 ~ 영운리고개 ~ 분성산 ~ 분산성 ~ 분성산 ~ 영운리고개 ~ 신어산 서봉 ~ 신어산 ~ 신어산 동봉 ~ 생명고개 ~ 장척산 ~ 동신어산 ~ 매리2교

산행거리 : 26Km

산행시간 : 7시간 40분 (휴식 50분)


6개월을 달려온 낙남정맥의 끝. 그 끝이 어딘가를 두고 유독 말이 많은 낙남정맥

1. 산경표에 따르면 낙남정맥의 끝은 분산(지금의 분성산), 구지봉으로 끝난다.

2. 대동여지도의 산줄기에는 나밭고개에서 신어산으로 그려져 있고 옛날에는 신어산 밑까지 바다였다고 한다. 1998년 부산일보에 연재된 낙남정맥 종주기에서 분성산에서 가까운 동신어산으로 그 끝을 맺어 많은 이들이 이 길을 따라갔다고 한다. 

3. 산세로만 보자면 나밭고개 이후 무척산이 신어산 보다 높고 산세도 4Km가 길다.

4. 바다를 그 끝으로 보는 신산경표를 따르면 불모산을 거쳐 봉화산으로 간다.(신낙남정맥)


신낙남이야 따로 가겠지만 산경표도 따라야겠고 많은 이들이 따라간 길도 가봐야겠고 해서 분성산과 분산성을 찍고 빽하여 신어산으로 향하기로 한다.



▼ 구간지도



▼ 완주후 트랙 



▼ 표고차



나밭고개. 도착전 모두 준비를 마치기때문에 내리자마자 바로 출발이다. 사진 몇장 찍고나면 금새 멀찌감치 멀어진다.




▼ 가야할 능선





▼ 초반 고도를 높이기에 땀 좀 흘리고나니 이내 길이 좋아진다.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 길이 좋아 자전거를 많이 탄다.





▼ 출발 30분만에 옥선봉에 도착




▼ 장돌뱅이형님




▼ 분성산을 찍고 와야해서 서둘러 속도를 높인다.





▼ 수로봉



▼ 빼곡하게 걸린 시그널



▼ 어처구니님의 인기만점 막걸리. 황금비율 막걸리로 그 맛이 일품이다. 감사히 잘 마셨습니다^^



영운리고개. 직진하면 신어산방향, 우측 임도를 따라가면 분성산으로 향하게 된다.



▼ 분성산까지는 이런 임도길이고 낮은 능선을 따라 갈 수도 있다.



▼ 자전거 타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수 있다.



▼ 김해 천문대




▼ 비싼 자전거들




▼ 정면으로 저 멀리에 불모산과 우측의 용지봉이 보인다. 




분성산



▼ 상마루님



▼ 분산성에서 분산성 가는길은 고도를 살짝 내린다.



▼ 간이매점이 보이고



▼ 수로왕비릉 앞이 산경표에 따른 낙남정맥의 끝 구지봉이다.






분산성. 계족산만큼이나 이쁘고 김해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맨 좌측이 신어산 서봉



▼ 야경 이쁠듯



▼ 하늘이 맑으니 그 덕에 더위를 견딘다.






▼ 시내 한복판에 공원이 구지봉. 그 앞에 수로왕비릉이 있다.



▼ 좌측방면으로 눈을 돌리니 맨 아래 수로왕릉이 보인다. 지리적으로 김해는 멋진 곳이구나라고 느끼며 빽하여 되돌아 간다.





만장대





조망터에서 본 김해시 파노라마(클릭시 확대) 





▼ 우측 임도길로 가야하는데 그만 좌측으로 가버렸다. 공교롭게 트랙을 바꾼터라 이탈음도 울리지 않고 알바아닌 알바를 하게된다. 내리막으로 내려가길래 지도를 보닌 다른길로 가고 있는데 조금 더 진행하면 원래 길과 만나는 길이 있어 그대로 진행한다.



▼ 내려선 만큼 힘겹게 산길을 치고 올라 지나온 길과 다시 만난다.



▼ 잔가지 정리사업으로 큰나무 주변이 모두 정리된 모습이다.




영운리고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간다.



▼ 직진하면 가야CC 방향, 우측 임도는 분성산 방향



▼ 시원스레 티샷을 하는 모습을 보니 골프란 스포츠도 꽤나 멋진듯하다.



▼ 가야CC








▼ 클럽하우스. 필체가 왠지 가야스럽다. 관리자가 자리를 비웠는지 다행히 특별한 제재없이 지나간다.



▼ 골프공에 대굴빡 맞을까 겁나 후딱 지나간다.



▼ 덥다. 헥헥거리며 걷는다.



신어산 서봉. 까칠하다. 오늘 구간중 젤 까칠하다. 평지 걷다 올라서서 그런지 곱절은 힘이 든다. 산우님이 서있는 지점에서 산길로 올라서게 된다.




신어산 서봉. 땡칠이 같이 헥헥거리며 힘들게 올라왔다. 그새 많이 늙은 모습이다.




▼ 헬기장 방향





▼ 신어산이 가까이 보이고



출렁다리. 아래가 보이지 않으니 하나도 무섭지 않다ㅋㅋ




▼ 하늘보소




▼ 야자매트. 비싸다던데 걸어보면 발편하고 좋더라



▼ stairway to heaven



▼ 신어산  






▼ 저 너머 고당봉이 보인다.




▼ 이런길 너무 이쁘다. 너에게로 뛰어가고 싶은 기분좋은 길이다.



신어산 동봉



▼ 조망터에서 기다리고 있던 장돌형님이 맥주 한캔을 건넨다. 고마움에 벌컥벌컥 마셔니 갈증이 한번에 가신다. 산들이 왕릉처럼 봉분을 쌓아올린듯 아기자기하다.





생명고개. 신어산 동봉에서 300미터정도 고도를 내린다. 이제부터 봉우리 하나를 오르면 그만큼 내려서기를 반복하는데 장척산까지는 고도를 쭉 높여 나간다.





▼ 이정표를 따라 산길로 가면 임도를 몇번 만났다가 지난다.





터실고개. 쉼터에서 시원한 물도 마시며 잠시 쉬었다 간다.



▼ 장척산.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






▼ 요즘 세상에 수줍어만 하다간 시간 다간다.




시례북산



▼ 한참을 내려가다 바닥을 찍고 선무봉까지 다시 올라간다.





▼ 백두산 방향. 이름때문에 가보고 싶긴한데 많이 지체했으니 다음으로 미루고




선무봉



▼ 감천고개까지 또 내려가고



감천고개




▼ 낙동강이 보이고 왕릉같이 낮은 봉우리들도 보이는데 낮아질수록 끝이 임박했음을 못내 아쉽기만 하고



▼ 잘린 파노라마(클릭시 확대). 조금만 잘못해도 실패하는 파노라마. 산행보다 어렵다 어려워



새부리봉. 조금 더 가면 바위가 있다.



▼ 장돌형님을 기다리며 바위에 올라서



▼ 파노라마를 담아본다.(클릭시 확대)


▼ 앞으로 가야할 동신어산과 정맥의 끄트머리가 보이고



▼ 셀카질도 하고



▼ 강건너 병풍처럼 늘어선 산이 오봉산



▼ 흔적도 남겨보고



▼ 혼자 놀다보니 장돌형님 오시고 서로 인증해준다.




▼ 조망터에서 파노라마(클릭시 확대). 한번에 파노라마 찍기에 성공하면 짜릿하다!





▼ 끝내 와버린 동신어산



▼ 혼자 셀카질하니 우리홍삼님께서 뭣하는거냐며 이리 달랜다.



▼ 감사합니다^^



▼ 신발 인증. 목 없어 시원하긴 한데 씨잘데기 없는게 자꾸 들어가서 불편하다는



▼ 더운데 수고 많으셨어요



▼ 아쉬움에 내려가지 못하고 셋이서 한참을 도란도란 얘기한다. 가운데 뾰족한 고당봉도 보이고 조망이 참 좋다.




▼ 중앙고속도로.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 다시 산으로 들어선다.



▼ 180봉. 이제 소멸이 가까이 왔음을




▼ 길 건너 매리2교로 간다.



▼ 첫 정맥 수고했어~




▼ 돌고지재에서 처음 펼친게 엊그제 같은데 거리만큼 멀어진 시간.



▼ 형님 수고하셨어요. 우리도 산길처럼 소멸로 향하겠지만 잘 다스려 오래오래 함께하길



▼ 고암나루로 장소를 옮겨 함께한 산우분들과 평생남을 사진



▼ 원추리 회장님 특히 감사했습니다~!!



▶ 설레임과 두려움속에 시작되었지만 그 끝은 먹먹하다. 시간을 보내버리고 걸었던 낙남길. 또다시 설레임과 두려움속에 만나게될 다른 길. 또 그만큼의 보내야하는 시간들. 내일의 나는 어떤 모습일지 천천히 기다려본다.





 
다음검색
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7.06.05 12:59

    다음길도 안산 즐산하면 함께 다녀봐요^^ 고맙습니다~

  • 17.06.05 09:13

    신어산서봉은 매리교에서 부터 와도 골프장으로 내리막은 아주 까칠합니다.
    분성산 문장대 왕복 하셨군요.
    애물단지 분성산 문장대.
    낙남 졸업 축하 드려요.
    리얼한 산행기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7.06.05 13:01

    서봉 오르며 몇번을 쉬었는지 뭐가 잘못된건가 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대신 분성산은 임도길이라 편하게 다녀왔구요~ 고맙습니다 안산하세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