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 정말 모든 해산물이 다 맛있습니다.
바다낚시 좋아하시는 분들도 신나실 것이고
제주도니 어디니 바닷가 놀러갈때도 좋고 심지어 포장마차에서도 더 맛있게 먹고~
부리니 방어니 히라스니 부시리니 잿방어니..
비슷하게 생긴 생선인데 헷갈리시죠?
감앤각님이라는 회원분이 올레길 다녀오시고 '못된사진들'을 많이 올리셨습니다.
그 안에 보면 매우 맛있어보이는 생선사진들이 있는데 종류를 헷갈려 하시길래
생각난 김에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용어
방어(일본말 부리):
=> 노란선이 잘 않보임. 얼굴 둥근편. 뚱뚱
부시리(일본말 히라마사):
=> 머리에서 꼬리까지 몸을 가로지르는 노란선이 확실히 있슴. 얼굴이 뾰족한 편. 힘이 훨씬 세다. 날씬
* 히라스라는 단어는 간사이쪽에서만 쓰는 일종의 사투리, 히라마사가 표준어
잿방어(일본말 간파치)
=> 젤로 큰편이고 훨씬 뚱뚱 둥글. 대표적인 온난성 어종. 따라서 하와이니 남태평양이니 동남아쪽에서
접하게 되는 방어류들은 대부분이 다 잿방어(간파치)가 많음.
싸이즈가 커서 태평양 바다 끼고 있는 외국 놀러가면 양식 생선요리에 나오는것이 주로 간파치 스테이크.
2. 맛있는 계절
여름: 부시리(히라마사)
겨울: 방어(부리)
3. 1번 세종류중에 맛있는 순서
계절에 따라 틀리지만 부시리(히라마사)가 제일 맛있슴(가격, 맛 모두 훨씬 높음)
그다음이 잿방어
한국에서는 추자도 연안 부시리 최고로 쳐줍니다.
From KEVIN'S NOTE
첫댓글 지금 너무 배고픈데 젤 좋아하는 물꼬기를 논하는 케빈황님 너무해요 ㅎㅎ 회를 아침밥대신 먹은적도 많아여 ㅋ
ㅎㅎ 그래도 사진이 없으니 쫌 나으시져
사진도 좀 넣어 주세요...그럼 잿방어는 수입이고 좀 저렴하다는 애ㅐ기 인가요? 도통 생선은 이름과 쌍판이 매치가 안되어서....^^
잿방어도 남쪽 큰바다 가면 많이 올라옵니다. 난류성 어종의 대표주자. 사진은 제가 찍은것이 없어서..
요즘 울나라 근해가 많이 따뜻해져서서 ...난류성 어종이 많아진듯합니다!!~~
제 아뒤가 한 꾼해 보이져^^^ㅎㅎ
네 아이디만봐도 남태평양 지깅지존님처럼 뵙니다~ 재밌는 생선얘기좀 올려주세요. 글고 날독님이 요청하신 사진도 가능하시면~
이번에 제주도 트래킹 가면서 오지캠핑 도움을 많이 받은 터라 후기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네이버에서 다음으로 옮기는게 엄두가 안나네요...ㅠ.ㅠ 그냥 복사-붙여넣기하면 당연히 사진 깨지겠죠? ㅠ ㅠ
복사해서 붙히면 깨집니다. 일단 사진만 다시 올리고 글은 복사하면 되져~ 생각보다 금방해요.
지깅낚시가 요즘 들어 보급되며 제주도에서 부시리 지깅낚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보통 7~80cm 좀 크면 미터급이 잡힌다는군요... 부시리나 잿방어... 뱃살이 최고지요... 낚시해서 잡은 부시리는 대뱃살만 도려내고 그냥 버립니다. 다른 살은 물러서 맛도 없고 맛난 고기들이 워낙 많이 잡혀서... 인기가 없죠... 단, 손맛은 그 무엇보다 좋다는 거~ 지금 제주는 한참 방어철입니다... 겨울에 먹는 생선은 뭘 먹어도 좋습니다... ^^; 낚시가고 싶네요^^
담엔 가시면 꼬옥 뱃살 한 도시락 싸오셔서 벙개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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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아빠님 반갑습니다~ 저는 낚시취미는 아니고 오랜기간동안 식도락동호회 활동을 했습니다. 그쪽에서는 식재료가 너무 중요한 요소라서 이런것들에 대한 정보가 오고가곤 합니다~ 산에서 뵈여~
예전 제주 앞바다서 2호대로 방어 낚시 한다꼬 생고생한 기억이 쪼매 있습니다. 그 미친듯한 파워란...^^ 정리 감사합니다!
캬~ 직접 잡아서 먹으면 뱃살만 드시겠네여 ㅋ 기대 함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