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종류는 두 가지
장립형과 단립형
보통 안남미라 말하는 장립형은 쌀이 길며 소출이 많고 잘 자라지만 찰기가 없어 가볍고 영양도 떨어지지만 단립형은 쌀이 말 그대로 짜리몽땅하며 재배하기 어렵지만 찰기가 많고 영양도 많답니다
장립형은 동남아의 더운 지방에서 재배하고 단립형은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재배하지요
오래전 학생 축구 팀이 대회 참가를 위해 동남아에 도착했는데 배가 고팠던 아이들은 말 그대로 산더미만큼 볶음밥을 먹길래 걱정이 되어 말렸더니 가이드가 그랬다지요
여기 쌀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뒤돌아서면 소화된다고...
동남아 사람들이 밥을 먹을 때 숟가락이 아닌 손으로 먹는 이유도 쌀의 찰기가 없어 숟가락으로 뜨면 날려가거나 떨어져 버려 손으로 꼭꼭 눌러 쥐어 먹는다고 하던데...
그러나 우리나라, 일본의 쌀은 찰기도 많고 영양도 많아 맛도 좋고 영양도 많아 장립형인 안남미보다 적게 먹어도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데
그 오래 전 우리나라가 몹시 가난할 때 주식인 쌀을 모든 국민에게 충분히 보급할 수 없었지요. 그래서 모자라는 쌀을 채우기 위해 밀가루를 먹으라는 분식 장려, 잡곡을 섞어 먹으라는 혼식을 장려했지요
그러던 중 잘 자라는 장립형과 맛좋은 단립형을 교배하여 중간 정도 성질을 가진 통일벼를 만들어 냈지요
밥맛은 비교적 떨어지지만 소출이 많아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처럼 쌀을 배불리 먹을 수 있게되었지요
그래서 전국에서 통일벼를 심었는데 중대한 실수!
아일랜드의 대기근의 원인
어느 감자 종자가 소출이 좋아 온 나라에 그 감자 종자를 심었는데 그 종자가 특별한 병에 약해 아일랜드의 모든 감자가 피해를 입어 대 기근이 오고 먹고 살기 힘들어져 많은 사람이 신대륙인 미국으로 이주를 했다던데...
우리나라도 통일벼를 온 나라에서 심었는데 통일벼는 냉해에 약했고 그 해 유난히 기온이 낮아 냉해로 엄청남 피해를 입고 이후 통일벼는 잊혀지기 시작했지요
그런
데 그 통일벼가 아프리카에서 인기라더군요
아프리카이니 냉해 걱정은 없으니 소출도 많고 맛도 적당하여 아프리카에 너 잘 어울리는 종가가 된 셈이지요
날씨도 더워 우리나라보다도 소출이 더 많다고들 하던데...
그로 아프리카의 기근이 해결되고 있다는데...
지나친 걱정
세계적인 곡물 회사들의 수입이 줄어들 텐데 그들이 조용히 그냥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