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선교사님들께
안녕하세요? 선교사님, 한국은 오늘까지 추석 명절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아서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름달을 보면서 선교사님들도 같은 달을 보고 계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한국은 민족 대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옛날보다는 도로교통사정이 좋아져서 시골 구석구석까지 편안하게 차를 몰고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교사님들에게도 한가위의 풍성함과 넉넉함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선교사님들의 기도와 사랑으로 한마음교회가 평안하며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게 서 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도와 선교의 해로 정하고 전도와 선교사님들을 위한 기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가 한마음교회 공동체(UBF, CMI)가 생겨난 지 50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11월 22일 오후 3시에 한마음교회 개척 50주년 감사예배를 드리고자 합니다. 그래서 한마음교회에서 파송된 UBF와 CMI 선교사님들의 최근 소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오셔서 함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형편이어서 안타깝습니다. 다만 선교사님들이 30초 정도 영상 감사 메시지를 작성해서 파일로 보내주시면 감사 예배 때 방영하여 선교사님들과 함께 감사의 단을 쌓고 싶습니다.
그리고 50주년 기념 책자를 만들고자 합니다. 첨부한 ‘선교사 가정 소개서’를 양식대로 작성하셔서 10월 20일까지 보내주시면 기념책을 만들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UBF에 파송된 선교사님들과 CMI에 파송된 선교사님들 간에 교류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선교사로 활동하다가 귀국하신 분들도 작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선교사 생활을 돌아보시면서 한마음교회를 위해 기도하시는 마음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가족사진과 가장 기념이 될 만한 선교지 사진을 파일로 함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9월 29일
사랑에 빚진 자 정도열 드림